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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상실의 2016년...2016.01.27 AM 12:21
올해가 시작된지 근 한달이 되어가는 와중에 소소하지만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1. 작년에 만들었던 선불회선 유심.. 최근에 제로 요금제 신청하면서
이것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조금 당황했지만 신규 신청으로 대충 넘겼습니다.
2. OTG & USB microSD 리더와 microSD 32GB.. 실생활에서 적절히 큰 용량으로 상시 휴대했던 물건인데
어느날 찾아보니 없더군요. 있을만한 부분을 전부 뒤져봐도 없는 것과 최근 지하철에서 가방을 쏟은 후 본 기억이 없는 것을 미루어 보아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되서 우울합니다. 직접구매하면 1만원 남짓이지만 나름 잘쓰고 있던 물건이고 나름의 데이터가 들어있던 것이라 씁쓸했어요.
3. 대학시절부터 쓰던 필통.. 방금 퍼뜩 생각나서 찾아보니 어디에도 없네요. 최근에 거처를 옮기면서 낡은 가방도 버리고 했는데 이후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역시나 그때 잃어버린듯 합니다. 뭣보다 4in1 올인원 일제 펜이 가장 아깝네요ㅠㅠ 정도 많이 들었고 잘 썼던 물건들이었는데...
한 달 만에 잃어버린것을 3가지나 깨달아버리니 허망한 기분이 듭니다.
살면서 물건을 거의 잃어버리는 일이 없었는데 나이먹으니 예전같지 않나봐요.
앞으로는 더 물건 챙기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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