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거나] 하아 여친이 너무 힘드네요2020.04.25 PM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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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거에도 너무 잘삐지고...

그거 풀려고 하면 또 엄청 빌거나 미안하다고 해야 겨우 풀리고...정말...

 

한번은 미국 여행 계획을 잡으면서 비행기 표가 싸길래 

 

우리 내년에 한번 가볼까? 하고 비행기표를 예매했습니다...그러다가 숙소비 얘기가 나와서 한 30일 가까이 가는데 얼마정도 들까 하니까 300은 들겠지 해서 헉 많이드네하고 장난삼아 후덜덜 이런식의 표현을 하니 갑자기 가기싫으면 가지마 이러면서 삐집니다...결국 어떻게 해서 풀었는데 이유는 자기랑 가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주저하는 모습에 배신감이 들었다고 하면서...이건 뭐 화날만하다고 생각은 들어요... 근데 큰돈을 쓰면서 조금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배신감까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번에는 이해가 너무 안되요...

 

주말에 가끔 식당을 하는 저희 집에 가서 제가 일을 도우는데 10시 마감하는것도 알고있어요 그런데 어제는 9시 30분쯤 전화가 와서 10분정도 받다가 제가 아버지 혼자 일하고 계시니 좀있다 문닫고 연락할게 말했더니...알았어 하고 끊고는 화가 났다고 지금까지 삐져있네요...이유도 방금 알아냈는데 왜 전화를 하는데 눈치를 봐야하냐고 자기가...하 진짜 이럴때마다 정말 힘드네요...

 

여친 집이 춘천이고 같이 춘천에서 1시간 거리의 학교에서 같이 근무를 하는데 가끔 제가 오늘은 같이 못나갈거같아 이러면 삐져서 거의 매일같이 춘천을 오갑니다...이러다보니 힘들고 가끔 쉬고 싶은데 이해를 못해주는건지 시도때도 없이 삐져서 너무 힘드네요...

 

사실 헤어지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제가 나이도 있다보니 쉽게 헤어지고 다른사람을 만나는데 그게 금방 될까하는 생각도 들고.... 하 미쳐버리겠네요 어떻게 해야할지...같은 곳에 근무해서 인사발령 전까지는 계속 얼굴 보게될텐데 그것도 걱정이네요...

댓글 : 61 개
개인적인 판단으론
길게 만나실분은 아닌거 같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하신분 같네욕
  • 9457
  • 2020/04/25 PM 11:00
아니다 싶으면 정들기 전에 헤어 지셔야 합니다
나이 생각하고 이런저런걸 따지고 결혼하게 되면 평생
후회 합니다
개 시팔년이네.. 미안합니다 방장님 이거 남자 여자 떠나서 인간적으로 너무 배려심이 없네요
이미 본인도 알고 계실것 같은데 지금처럼 이패턴이 익숙한 여친분을 바꾸는거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계속 힘드실겁니다.
참고 만나다 질려서 헤어지던지 지금 헤어지던지 일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는 상대의 매력이 뭐길래 고민하십니까
왜 남친이 아니라 아빠가 되려고 하시나요
여친으로 만날거면 배려심이 없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뭐 어차피 여친이라는건 바꾸면 되니까요
헌데 결혼적령기가 왔고 결혼할 상대가 현재의 여친밖에 없다면 독거노인이 되십시요
후 그냥 저도 헤어지고 싶은데 제가 모진 성격이 안되다 보니 그 말하는것도 어렵고.... 헤어진 후에 학교에서 매일 만나는 것도 괴로울거같고 해서 정말 ㅠㅠ 하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
여자가 너무 어린애같네요.... 서로 이해심 배려심이 깊어야 오래가지 절대 결혼할 상대는 아닌거 같습니다...남에게 참견하는 성격아닌데 저분은 아닌거 같네요 ....비슷한예로 저런비슷한 사람과 결혼한친구 그이후로 술자리서 못봤습니다..나오질 못하더군요... 안한것보다 못한게 되어버린...
???????
답이 다 있네요.

더이상의 조언이나 상담이 필요없을 정도인데 왜 그러는지는 본인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돈 많이 들어가는 여친이네요. 이래서 젊은때 만나야되는건가.
아이고;;;;;
헤어지세요.
여자는 많습니다...
제가 나이도 있다보니 쉽게 헤어지고 다른사람을 만나는데 그게 금방 될까하는 생각도 들고....
-> 왜 본인 자존감이 떨어지셨나요...?
  • M12
  • 2020/04/25 PM 11:06
여친 대학생 아니면 그냥 생각이 어린 것 같네요.
한쪽이 이미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상대가 그걸 인지하지 못하면 답이없을듯 합니다. 만약 어차피 헤어질건데 시간을 끈다면 양쪽 모두의 시간을 낭비하는 셈이니 빠른 결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봅니다.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참고 계속 만나시면 주인장님 인생이 너무 피곤해지실거같네요...ㄷㄷ
그렇게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좋은 사람 찾는거죠 뭐
여친분 나이가 어케되시길래 저런데요?
상호간 배려가 없는 연애는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분 생각이 너무 짧은 것 같아요. 결혼 생각하면 더 아찔하겠네요.
우선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고도 변화가 없다면 그만 만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심 헤어지세요...
남일이라 간단하게 말하는분들이 많군요 근데 저도 윗분들 말에 동의합니다 길게 가실분은 아니네요 일방적인 사랑 인데 굳이? 사랑은 배려 감사 입니다 배려하시는분을 만나보세요
여기에 고민글을 올리실 정도라면...
이미 주인장님도 마음 한 켠엔 이미 결정을 내릴 준비를 하고 계신게 아닐까...
여러분들 말 보니까 저도 결단을 해야겠네요.... 쉽지는 않겠지만...참고로 여친은 저보다 6살 어립니다... 바로 임용되고 저를 만난 경우이고 첫 남자친구이기도 합니다....뭐....저도 슬슬 결심하고 한번 진지하게 말해본 후 봐야겠네요...
첨에 울고불고 난리 난 다음, 한번 잡을겁니다.
그후에도 글쓴분이 거절의사 밝히면 다시 성깔부릴꺼예요.

제가 쓴대로 행동한다면, 백퍼 똥차 입니다.
애초에 왜 사귀시는지 잘 모르겠는 관계네요...
'사실 헤어지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제가 나이도 있다보니 쉽게 헤어지고 다른사람을 만나는데 그게 금방 될까하는 생각도 들고....'

이 말인 즉슨 다른 여자를 찾을 수 있으면 헤어질탠데 그러진 못할 것 같고 그렇다고 여자가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낫다는 생각인거 같은데 이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힘든데도 그런 생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건 상대에게도 못할 짓이고 본인도 점점 힘들어지기만 할 뿐입니다.
  • SISAO
  • 2020/04/25 PM 11:17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굳이 구실을 맞추기위해 사는 삶을 스스로 힘들게 할 뿐입니다.
애네 ㅋㅋ
어지간 하면 남의 연애에 훈수안두는데...남의 돈 300 무서운줄도 모르는 분을 계속 만날 필요가 있나요?
차라리 어려서 모르는거면 상관없는데 아니라면 오래 만날 사람도 아니고 결혼 사람은 더더욱 아닌 듯
쉽게 다른 사람 만나기 쉽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저런 여자 평생 데리고 사시겠다는 뜻인지요?
저도 연애경험이 적고 해서 잘 모르겠어요.....하 그냥....오늘 어느정도 결심을 했고 내일 얘기를 해봐야겠어요...
와 저런 여자분하고 피곤해서 어떻게 만나세요?

나이도 있으시다면서요

연애때도 저러는데 결혼하면 대체 어쩌실려고.......
꾹꾹 참으셔서 결혼까지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모두를 위해서 방생같은건 생각하지 마세요
제 전여친도 저런스타일이었습니다. 예민하고 잘삐지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었어요 그러다가 얘랑 결혼하고 그 생활이 행복할까 돌이켜보니 전혀 아니어서 마음먹고 있던차에 사소한걸로 싸우다가 제 자존심 건드리길래 그냥 바로 헤어졌습니다.
나르시시스트.....당신의 감정을 뺏어먹는 흡혈인간....원래 연애하면서 서로의 생각..행동 다 서로 평가하는 시간입니다. 나와 전혀 안맞다면 정리하는게....아무튼 선택은 자기가 하는것입니다.
같은 교무실에 만나기 싫은 사람이네
네에....하 저도 내일 좀 결단을 볼려구 합니다....후 어떻게 말해야할지부터 정리해봐야겠어요...
아이고 이 좋은 세상
왜 그렇게 사서 고생하시는지.........
본인이 좋으시다면 뭐 그렇다쳐도
이렇게 힘든데도 질질 끄신다면
이젠 누구탓 하기도 힘든지경이네요.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그리고 상대가 변하길 바라면서 미래가 바뀌길 바란다면
그냥 그렇게 사세요.
본인의 행동과 선택이 없는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300쓰는데 돈 아깝다고 배신감든다고 ㅋㅋㅋ정상적인 사람이면 자기가 보태 줄려고 하지 저런 멘트안해요
걍 발령전까지 대충 사귀다가 핑계대고 해어지세요
헤어지시는 걸 추천합니다..
본인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만나실 필요가 없어요
이미 머리로는 각을 어느정도 잡고계신거 같은데 나이가 있으시다고 붙들고 있는것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정도면 조상님께서 거를 타선으로 각을 주신게 아닌가 할정도 인거같습니다만
이런분 5년정도 연애해봤습니다..헤어지면 인생이 달라지더군요. 떡상합니다 .이별하고 행복수치가 300% 올라요.
21세기에 딱히 불편할 게 뭐 있겠습니까.
결혼 하시면 더 힘들경우가 많이 생길거에요..연애할때의 10배 이상 싸웁니다.
결혼해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면 정말 그럴 수 밖에 없거든요.
  • A-z!
  • 2020/04/25 PM 11:44
저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까지 만나야 하나 모르겠네요. 멀리 생각해 보세요. 혹시나 저분과 결혼을 하게 되면 저런 모습을 더 자주 보게 될 수도 있는데 저걸 죽을때까지 감당하실 수 있으실런지 한번 심각하게 고민 좀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라면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헤어질거 같습니다; 무슨 상전 모시는 것도 아니고..
사실 사람이란게 잃어봐야 알게 되고, 반성하고 성숙하게 되는 일도 많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동반자는 같이 걸어가야지 한쪽이 다른 쪽의 감정 배설의 도구가 되어서는 제아무리 노력해도 삐걱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금 무작정 헤어지시는거는 인생 꼬일 가능성이 큽니다
교직사회가 원체 좁은지라 깔끔하게 헤어진거 아니면 뒷말 100퍼 나오고
글쓴거 보면 여자쪽에서 요즘 추세에 글쓴이님 인간쓰레기 만들어버리고 이게 교직에서 돌고 돕니다
적당히 거리두시고 주변 쌤들과 상담비스무리하게 해보시는걸 추천해요
죄송합니다. 좀 심하게 쓰겠습니다.
본인의 성욕관련 떡정으로 만나시는 거라면 계속 만나시면 됩니다.

다큰 성인이 서로 사랑(?)하는데 양보나,배려심이 없다면 힘들죠.
애인사이에 300만원 (그것도 상대방의 돈) 으로 배신감 어쩌구요?
결혼하면 남편돈 3000만원 고마운줄 모를걸요?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오랫동안 만났음에도 계속 저런성격을 유지하는 거라면 절대 안고쳐집니다.
  • Ezrit
  • 2020/04/25 PM 11:54
결혼 전에 많이 싸우고 화해해봐야 결혼하고 나서도 싸워도 금방 푼다... 라는 얘기 하는 사람이 있는데
개소리입니다.
결혼하면 100배는 더 많이 싸웁니다.

"그래도 결혼하면 얘 성격도 좀 나아지겠지." 라고 기대하는 사람도 있는데
죽을 때까지 호구짓 당하다 죽습니다.

결혼하고 나면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습니다.
여자친구분이 연애가 처음이라면 기회는 한번 주시는게 어떨까요?
지금의 감정과 앞으로 미래를 생각해 봤을때 너가 계속 이런식이면 앞으로 연애는 힘들것 같다는거 잘 정리해서 말해주시고 여자친구분이 태도를 바꿀 생각이 없다면 단호하게 정리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냥 해달라는거 다 안해주고 삐지면 먼저 연락 하지 말고. 없던 일 처럼 만나시면 여친분께서 헤어지자 할껍니다. 그럼 헤어지시면 됩니다.
차는 것 보다 차이는게 맘 편하지요
진짜 연애만 하다가 다른 여자분 만나실 생각이면 모르겠는데 결혼상대로는 아닌거같습니다. 제가 결혼한 지 6개월 됐는데 성격, 가치관, 생활습관이 다른 두 사람이 살 맞대고 같이 산다는 게 서로의 다름에서 생기는 부분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없이는 절대 결혼생활이 불가능합니다.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단호하게 나가야됩니다
결혼한 입장에서 말하자면... 저런식으로 상대가 계속 나오면 상대가 결국 지칩니다. 사랑의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그 유효기간이 지나면 단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데 벌써 이렇게 지치셨으면 결혼할 인연이 아닌거지요.
여성분이 첫연예라고 하시니 일단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 분명 크게 싸울겁니다. 하지만 이번엔 먼저 사과하지 마세요. 시간을 좀 가진후 다시 이야기해보시고 안되면 그때가서 헤어지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지치신 마음이 커서 헤어지려는 마음이 크시겠지만 지금같이 망설임이 있다는거 자체가 아직 자신의 마음에 확신이 없는것이라 봅니다. 진짜 확고하게 헤어지려고 마음먹고 헤어졌던 여자들은 진짜 다신 생각도 안납니다. 애매한 마음으로 헤어졌던 여자들은 그때 좀만 참을걸 이란 생각이 계속 들더라군요. 물론 지금은 결혼해서 이 전 인연들은 다 말소처리 했지만요
어느것 하나 제대로 존중 받지 못하는 연애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생각이 있는 상대방이라면 생판 남도 아닌 남자친구의 돈을 아까워 해야 하는 것이 맞고
본인한테 큰돈 쓰는걸 주저하면 안된다는 사상을 가진 여자는 더더욱 안됩니다.
만약에 요구 하는 걸 다 해주고 그상태에서 결혼하면 더 큰 걸 원할 텐데 갈수록 뒷감당이 안되는 여자 입니다.
그리고 글쓴분 부모님 도와 드릴 때 본인이랑 연락을 길게 못한다고 삐지는 건
글쓴분의 시간과 고생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으며 글쓴분의 아버지 까지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 가 싶네요.
여자 나이가 님과 상대적으로 얼마나 어린지 모르겠습니다만..
여자 나이가 어린게 깡패라고는 해도 무적은 아닙니다.
당장 그여자 없으면 누굴 또 만나 공을 들여 연애하나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으나
지금 그 고통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될지 앞이 캄캄할 정도로 답이 안나온다면
차라리 정리하시고 마음의 평화를 누리세요.
와...여자 완전 쓰레기네....;;;
만날 사람이 아닙니다 미련갖지마시고 본인을 위해서 놔주세요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닙니다. 사람 진짜 안변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나중에 결혼까지 한다고 하면 그 집안 어쩔지 상상이 되네요.
결정은 자신이 하는거죠.
저도 전여친이 예민하고, 잘삐지고 난리 부르스였어요.
애교가 많아서 처음엔 사랑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정만화에서 다큐가 되더라구요.
제 감정도 바닦나고 상대는 더 크게 원함니다.
결론은 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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