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게임] 레디플레이어원 아이맥스 소감 (노스포)2018.03.29 PM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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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놓고 말하자면

 

자신의 영화를 보며 자란 사람들에게 바치는 스필버그의 영화 인생 에필로그

 

영화 스토리 자체는 한국의 흔한 양산형 게임 판타지 소설과 큰 차이가 없음

현시창 인생을 사는 겜덕 주인공이 가상현실에서 개발자가 숨겨놓은걸 찾아내며 현실의 주인공이 되는 그런 뻔한 이야기임

 

이 영화의 가장 큰 세일즈 포인트는 게임 더쿠 너드들이 감정을 이입할 만한것들이 잔뜩이고 수많은 특별출연 게임,애니 캐릭터는 곁다리임

스토리는 사실 뻔한데 스필버그의 장기인 긴장감 넘치는 흐름 컨트롤이 살짝 죽었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살아있고

폭발하는 비주얼이 요즘 잘나가는 감독들 싸대기 때릴 정도

초반부 레이싱 장면은 분노의질주 + 마이클베이의 상위호환 버전으로 생각될 정도로 강렬하고 파괴적임

 액션씬 내내 급류에 탄것처럼 격렬하고 화려한 카메라웍을 보여줌

개같이 싫어하는 쉐이키캠이 아니라 진짜 액션연출이 뭔지 보여주는 초고수의 한 합을 보는거 같아 만족했음

어릴적 스필버그의 영화인 인디아나존스, 쥬라기공원, AI 심지어 첫 여자친구와 봤던 우주전쟁까지도 생각나며 그 시절로 돌아간거 같아서 좋았음

 

스토리 진행이 너무 빠르게 대충 뭉개버리고 가는 느낌도 있긴한데 그래도 난 괜찮게 봤음

차라리 파트 1,2로 나눠서 이야기를 좀 더 세밀하고 크게 만들고 볼거리를 더욱 넣었으면 완성도가 더더욱 좋지않았을까 싶은 느낌임

 

마지막 엔딩 장면은 스필버그가 자신의 영화를 보고 자란 나같은 세대들에게 남기는 작별인사 같기도 해서 찡했음.. 

이 아조씨도 이젠 70이라 정말 얼마 남지않아서...

 

아이맥스로 보면 정말 안그래도 격렬한 화면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을수있는데 매드맥스때도 그랬지만 이런 경우는 롤 빡겜을 하고 난 피로함을 몰고오니 그 점은 참고해서 보길바람

액션신이 쩔어줘서 아맥으로 봐도 가치가 있긴함

 

 

결론

너드로 자란 자신의 추종자에게 보내는 선물 같은 영화

딱히 그런걸 감안하지 않더라도 괜찮은 블록버스터 영화임

댓글 : 4 개
너무 화장실이 급해서
스텝롤 나오자마자 그냥 나왔는데..
쿠키 같은건 없나요?
없어요.
액션은 정말 이게 sf액션이다라고 젊은 감독들 빳따 때리면서 가르쳐 주는것 같았지요
저는 썩 별로였던..

액션도 초반부 카레이싱 씬 빼고는 그냥 뭐

너무 기대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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