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500만원을 지인에게 선뜻 빌려 줄 수 있나요?(직장 동료, 대학 선후배 등)2022.03.25 AM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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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전 직장동료가 갑자기 자기 월세 보증금이 부족해서


빌려달라고 했던게 생각나서 여쭤봅니다


물론 전 안 빌려줬습니다


500만원이라는 금액이 사람에 따라 크지는 않을 수 있지만


어쨌든 채무 상환이 안되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정도의 금액이라


이런 저런 이유를 둘러대고 안 빌려줬거든요 


그리고 일단 금융권 상담을 안받고 저한테(다이렉트 일수도 거절되다 저한테 도달한걸수도 있고)


온 것도 수상했고요


물론 직장 생활때는 무난한 관계 였으나 그렇다고 엄청 친하다 할 정도의 관계는 아니었기에


향후 리스크를 생각했을때 안빌려주는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댓글 : 35 개
지인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죠.
친한 친구라면 가능하지만. 그냥 단순 직장동료면 저도 안빌려줄듯.
한번 사기당하곤 안 하려고요
차용증 쓰고, 주변 가족 관계 정보 전부 다받고 돈 빌린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면 전 빌려줍니다.
친한친구? 가능 (최악의 경우 500 못받아도 된다면)

직장동료? 절대 불가능

유부남이라 100만원이상의 돈을 빌려줄 때는 서로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규정을 세워놨는데 안빌려줄 핑계로 잘 써먹습니다.
빌려줄 때도 와이프랑 같이 모은 돈은 처가, 본가가 아닌 이상 절대 안되며 제 용돈으로 모아놓은 제 돈의 30%미만으로 신뢰도에 따라 상한을 그어놓고 빌려줍니다.
친구도 어려운데 직장동료는 더욱 더 아니죠.
  • A-z!
  • 2022/03/25 AM 11:17
부랄 친구, 절친한테도 돈 떼이는 판인데 직장동료 뭘 믿고 저 큰돈을 빌려주나 싶네요 잘 하셨어요
작장동료는 회사나가면 남이죠. 돈빌려주는 대상에서 제외
직장동료는 좀… ㅂㄹ친구면 떼여도 상관없는정도만
2015년에 300 빌려주고 아직 못받고 있습니다.. ㅎ

그냥 포기 했습니다
빌려주면 문제생길확률은 많듯적듯 있을것이고. 안빌려줄경우 친구가 삐지는 일정도인데 돈안빌려준다고 삐질친구면 버리는게 낫죠. 전 안빌려줍니다.
예전에 회사 상사분 집 매매할려는데

돈이살짝 부족하다고 해서 빌려준적은 잇음

다만 빌려준 이유는 어릴때부터 멘토같은 분 이어서 빌려준거지

다른사람이엇으면 안빌려줫음

물론 돈은 한달잇다가 바로 받앗고 이자 주신다는거 그냥 저녁으로 퉁침
500만원을 잃더라도 유지할 가치가 있는 인간관계다 (O)
아니다 (X)
애초에 정말 돈급한 사람이고 빌려야 하는 사람이면 빌려줄 사람이 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야 빌려주는거지 일부러 빌리러 오진 않을거 같아요
사촌동생에게 200만원 빌려준것도 못 받고 있서요. 2-3주면 준다더니 지금 몇년째인지 연락은 안되고 가끔 들려오는 소문이 아파트 구입해서 잘산던데....
그날부터 잠 못자심다
차용증 쓰고 정식으로 빌려주는거도 할까말까인데 ㅡ,.ㅡ
저는 4년 전 600을 빌려 줬습니다.
다음달 16일에 받습니다.

신뢰하는 인간관계라면 빌려줄 수 있죠.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안나올 정도의 신용불량자가 사적거래라고 잘 갚을까요? 대출은 나오는데 대출로도 부족해서 빌려야한다면 자기돈 거의 안들이고 보증금 내겠다는 사람인데 믿을수 있나요? 이도저도 아니고 금융기관 대출알아보기 싫어서 다이렉트로 물어본거라면 자기 주거관련 비용마련에 그정도 신경도 쓰기 싫어하는 사람이 사적 금전대차 계약은 신경쓸까요? 돈이 풍족하셔서 500정도 잃었다 생각하고 손절하실 생각이신거 아니라면 금전대차거래는 안하시는게 맞습니다
가족이라도 돈 절대 안빌려줍니다 ㅋㅋ

정말 큰돈 아니고서야 그정도 금액이면 신용도 개 후지다는 겁니다

통장에 여유로 돈 없고 은행에서도 담보로 돈 못빌릴 정도면??

저도 늘 통장에 현금 천만원은 늘 가지고 있어요.

혹여나 뭔일 터질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은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요즘 카드 현금대출도 잘 해줘요.

은행에 이자주기는 싫고 나한테는 돈빌린다?
요즘 비대면으로 마이너스통장 10분도 안걸립니다.
그거 안되는 사람은 금융권 신용도가 낮은거죠...
꼭 낭비해서 신용도가 안좋다 할수는 없지만 집안사정을 잘아실정도의
친한사이가 아니라면 안빌려주시는게 맞습니다.
진짜 사회생활하면서 도움을 준 사람이 어렵다면
돈 안받을 각오하고 100만원정도 빌려줄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안빌려줍니다.
사고가 발생했거나 불가항력으로 갑자기 필요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안 빌려주죠
월세 보증금이 갑자기 필요해지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계획이 없어 보이는데 갚을 계획도 없을거에요
빌려줄 돈이 없으면 됨
전 안빌려줍니다.
정 친한친구가 당장 먹고살일이 궁하다고 하면 안갚아도 된다고 하고 어느정도 금액 줄 정도의 친구는 있지만
빌려주지는 않을거 같네요
믿음이 안가면 10원도 안빌려주는게 맞습니다.
저는 이번에 친구에게 7천을 빌렸습니다.
서로 믿기에 가능하다 생각하지 결코 당연하다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동안 몇십년동안 친구가 보여준 신뢰
그리고 제가 보여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미안하고 고맙지요
친구면 가능. 직장동료는 불가능
예전에 부랄친구가 돈 먹고 튀어서 손절하고 나서는 다시는 돈 안빌려주네요
친구한테는 300 빌려준 적이 있지만, 비즈니스 적인 관계는 안 해줍니다.
대출은 은행에서 해야할 업무지 제가 처리해줄 업무는 아니니까요.
아무리 돈이궁해도 직장동료한테는 말 안할듯요
직장 동료는 친구도 친지도 뭣도 아니니 불가능.
  • Ezrit
  • 2022/03/25 PM 03:15
저희는 근속년수가 좀 긴 직장이라 몇천만원을 서로 빌려주는 것도 봤습니다.
대신에 차용증은 칼 같이 쓰고, 이자도 칼 같이 정해서 챙기더군요.
금융기관에서 대출하는 것보다야 세금이 없어서 서로서로 적당히 이득볼 수 있을 정도로.

차용증 쓰는 거 가지고 섭섭하다느니 하는 반응 나오면 절대 빌려주면 안 되죠.
차용증 쓰는 거야말로 서로에 대한 진짜 배려입니다.

이거 보고 나름 배운게 있어서 전 친한 친구나 동생한테 빌려줄 때 차용증 무조건 씁니다.
물론 이자도 치구요. 이렇게 해야 오히려 빌리는 사람도 맘 편하고 확실한 동기가 생겨요.
  • Ezrit
  • 2022/03/25 PM 03:17
명언이 있죠.

빌릴 때는 네 돈, 갚을 때는 내 돈.

차용증이라는 확실한 근거와 동기가 없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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