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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10월에 한 보드게임들 간단 후기 -전편2021.10.16 PM 02:39
10월 전반에 플레이한 게임들 간단 후기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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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이프라인 - 2인플
여가 파이프 연결해서 기름 정제하고, 기름 팔고 하는 이코노미 게임.
일꾼을 메인 보드 가운데 있는 액션 칸 또는 파이프 있는곳으로 보내는걸로 액션을 발동.
여러 마켓에서 기름을 사고 팔고, 컨트랙트 가져오고, 업그레이드 사고, 기름 탱크 사고, 머신 사고, 파이프 사고 할수 있습니다.
보통 한턴에 액션은 하나만 할수 있지만 돈을 내면 선택한 액션의 바로 옆에 적힌 액션도 사용 가능합니다.
메인 목적은 기름을 정제해서 좋은 기름을 만들고, 정제된 기름들을 사용해서 컨트랙트 달성하거나, 마켓에서 팔거나 해서 돈 버는 게임 입니다.
3가지의 기름이 색으로 나타나있고, 기름 종류마다 파이프가 따로 있습니다. 정제하기 위해선 같은 색의 파이프를 길게 연결해야 합니다.
보드로 일꾼을 보내는 대신 자기가 만든 파이프라인 타일 하나에 일꾼을 보내고, 그 타일에 연결된 파이프를 사용해서 플레이어 보드 탱크에 저장된 기름을 정제 합니다.
좋은 기름일수록 더 높은 가격에 팔수 있고요. 파는 것도 하나의 액션인데, 컨트랙트를 가지고 있다면 프리액션으로 바로 팔고 돈을 얻을수 있습니다.
대신 마켓에서 파는것 보다는 약간 싸고, 만약 라운드 끝날때까지 갖고있는 컨트랙트를 달성하지 못하면 게임 끝에 돈 뺏기는 패널티를 얻고요.
3라운드 플레이 해서 게임 끝에, 점수 계산, 갖고있는 돈 외에, 세팅할때 선택한 골 카드에 따라 돈을 더 벌수있고, 파이프 길이에 따라 점수 벌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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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았습니다.
보드가 꽤 복잡해보이고, 이코노미 게임이라고 해서 좀 두려웠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았네요.
액션들이 잘 어우러져있는게 맘에 듭니다. 기름을 사오고, 파이프 길게 연결해서 기름 정제하고, 그 기름을 마켓에 팔아서 번 돈으로 파이프 더 사고 하는게요.
파이프 연결하는 퍼즐도 재밌긴 한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요. 선택지가 너무 많아요. 오래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시간 제한을 둬야할지도.
업그레이드 카드들이 맘에 듭니다. 5가지 종류의 업그레이가 있고, 각 종류마다 3단계로 나눠져 있는데, 높은 단계의 업그레이드를 얻으려면 먼저 아래 단계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요. 그리고 한 라운드에 종류당 한번씩 밖에 못사오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가 좋은거 먹기 전에 빨리 가야하고요.
게임이 상당히 빨리 끝나는거 같아요. "이제 뭘 좀 할 수 있겠다" 할 때 쯤에 게임이 끝나요. 셋 업하는데 걸리는 시간에 비해 게임 플레이가 좀 많이 짧은거 같았어요.
컨트랙트의 밸런스도 좀 이상한거 같았습니다. 갖고있는 컨트랙트를 달성 못하면 페널티를 받는데, 달성 쉬운 컨트랙트와 어려운 컨트랙트의 달성 난이도의 갭이 너무 큰데 보상은 비슷.
골 카드에서 얻는 점수가 꽤 되서, 기름 사고 팔고로 돈을 버는거 보다 골 카드에 집중하는게 더 나을 때가 있고, 뭐라그럴까요, 이걸로 인해 테마를 무시한 점수벌기 메카닉 게임이 되어버린다고 할까요. 점수 밸런스가 조금 불만이였습니다.
대충 7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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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쉐도우 킹덤즈 오브 발러리아 - 2인플
아마 주사위 몬스터를 드래프팅해서 군대를 만들어 침략하는 겜.
메인 보드에 5개의 액션 칸이 있어서 칸 하나에서 주사위 하나를 가져오고 그 칸의 액션을 발동합니다.
액션은 몬스터 카드 사오기, 돈 벌기, 군단 카드 준비 하기, 보석 얻기, 마나 얻기 등이 있습니다.
주사위에는 몬스터 타입을 나타내는 색과, 힘을 나타내는 숫자와, 특정 액션에서 가격 할인 받을수 있는 돈의 수가 적혀있습니다.
군단 카드에는 어떤 몬스터/색의 주사위가 필요한지 나와있고, 그 주사위들을 모으면 그 카드를 얻을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한 주사위 눈의 수에 따라 점수를 벌고요.
또 군단 카드를 달성할 때 마다 추가 보너스로 플레이어 보드에서 어빌리티를 하나 언락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어빌리티를 막고있던 군단 토큰을 원정 보내서 보너스를 더 얻을수 있고요.
메인 보드에 플레이어 수 만큼(?) 주사위가 남으면 다시 채워줍니다.
누군가 군단 7개를 만들면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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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괜찮았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생각할게 좀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필요한 주사위가 뭔지, 또 그 플레이어가 하고 싶어하는 액션이 뭔지 보고 견제하기 위해 주사위 가져오고 하는게 재밌습니다.
약간 그웨트 같은 어빌리티 언락하는 것도 재밌었고요.
주사위의 파워가 낮으면 카드 사오는 액션에서 카드 가격 할인율이 높아서, 파워 낮아도 갖고 오게 끔 하는 시스템이긴한데. 몇몇 액션은 그 할인율이 상관 없기 때문에 다른 액션들에 비해 뭔가 부족한 느낌이였어요.
주사위를 다시 채워주는 시기가 너무 늦지 않나 생각. 2인플 할때 주사위가 보드에 2개 나올때 까지 플레이 해야하는데, 원하지 않는 주사위나 액션을 꼭 취해야할때가 많았던거 같아요.
대충 7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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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페이스 인베이더 - 2인플
고전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 테마의 덱스터리티 게임.
플립쉽이라는 보드게임에서 테마 바꾼거라고 하네요.
보드 위에서 점점 내려오는 에일리언 들은 토큰 런쳐로 쏴서 맞추는 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 마다 3단계 레벨의 총알 토큰이 있고, 여러가지 능력들이 있습니다. 옆에 있는 에일리언도 같이 죽인다던지, 못맞추면 다시 한번 쏜다던지 하는 능력들.
그런데 그 총알들을 다 갖고 시작하는게 아니라, 레벨1만 갖고 시작해서 제 기지가 어느정도 데미지를 받을때마다 새로운 토큰 하나를 언락.
기지가 터지기 전에 몬든 에일리언을 죽이고, 보드위에 있는 유에프오 까지 파괴하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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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재미.
별 룰 생각 없이 런쳐로 토큰 날리는게 재밌습니다.
에일리언 타입에 따라 데미지수와 내려오는 방식이 달라서 어느놈부터 맞출지 정도는 생각하고요.
처음엔 가망 없어보이는데, 새로운 총알 얻으면서 더 강해지는게 재밌네요.
대충 6.5점 정도?
아마 1인플 영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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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바이브 - 3인플
점점 가라앉는 섬에서 탈출하는 겜.
자기 턴에 이동 포인트 3개를 사용해서 자기 말들을 옮기고, 배를 몰아서 각 코너에 있는 땅으로 탈출 해서 점수 버는 게임.
이동 액션을 끝낸 후에 낮은 지역부터 타일을 하나씩 빼줍니다. 타일 아래에 여러 효과가 적혀있는데, 갖고있다가 나중에 사용가능한 보너스도 있고, 고래, 상어, 몬스터를 소환하는 효과의 타일도 있습니다.
타일 빼내기 액션 후엔 동물 이동 단계. 주사위 하나를 굴려서 나온 생물을 움직입니다. 배를 침몰 시키거나, 바다위에 있는 사람을 잡아 먹거나 합니다. 그래서 얘네들을 움직일때 다른 플레이어어 말들 잡아먹게 옮겨주고요.
이렇게 쭉 플레이 하다가 게임 끝 타일을 뽑으면 게임 끝. 사람 말 마다 아래 점수가 적혀있는데, 구출해낸 애들의 점수 합해서 높은 사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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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습니다.
플레이어간의 상호작용이 많은게 좋네요.
다른 플레이어가 서있는 땅을 빼내서 바다에 빠뜨리고, 상어나 고래 움직여서 다른 플레이어가 많이 탄 배 부수거나 잡아먹거나 하고.
배에 총 3명의 말이 탈수 있는데, 아무 플레이어나 탈수 있기 때문에 강제적 협력도 하고요.
셋 업 할때 자기 말들을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한명 씩 보드위에 놓는데, 게임 시작 후 부터는 어떤 말이 몇점 얻는지 체크를 못하게 되어있는데. 그냥 체크 해도 되게 만들면 어땠을까 합니다. 뭐가 몇점 짜리인지 다 까먹어서 랜덤 되는 느낌 이였어요. 그냥 하우스 룰 할지도...
게임 후반에 뽑는 타일들 중 주위 말들 전부 없애버리는 소용돌이가 너무 많은거 같기도.
대충 7.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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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니다벨리르 - 3인플
술집에서 드워프를 고용해서 군대 만드는 경매 게임.
3개의 술집이 있는데, 플레이어들이 누가 먼저 각 술집에서 드워프를 선택할지 경매합니다.
경매 방법은 갖고있는 5개의 코인을 사용합니다. 각 코인에는 숫자가 적혀있고, 술 집 하나 마다 코인 하나를 뒷면으로 놓습니다. 남은 코인 2개는 플레이어 보드 아래 돈주머니 슬롯에 놔주고요.
위의 술집 부터 하나씩 코인을 공개하고, 높은 숫자의 사람부터 그 술집에서 드워프를 가지고 옵니다.
3개의 술집 전부 다 처리한 후에 이제 돈주머니 코인들을 처리해주는데, 그 코인들의 수를 합한 수의 코인을 새로 가져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돈 주머니 슬롯에 있던 코인 중 높은 숫자의 코인을 다시 돌려놔야 하고요.
그래서 언제나 코인 5개만 가지고 있습니다.
드워프는 5종류 (+1) 이 있는데, 각 타입마다 점수 버는 방식이 다릅니다. 어떤 타입은 아이콘 수 제곱해주고, 어떤 드워프는 그냥 숫자 더해주고. 이런식으로.
그리고 모든 타입 하나씩 한 세트를 모을때마다 옆에 따로 놔둔 히어로 카드 한장을 가져올수 있습니다. 아이콘이 여러개 있거나, 다른 여러 보너스를 주는 카드입니다.
게임은 총 2시대로 나눠져 있는데 시대 1이 끝나면 각 드워프 종류마다 누가 이기고 있는지 체크 하고, 보너스 능력을 얻을수 있습니다.
시대 2가 끝나면 점수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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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았습니다.
판타지 왕국이 생각나네요. 판타지 왕국 보다는 재밌게 했고요.
코인 업그레이드 하는 시스템이 재밌었습니다. 술집 순서를 희생해서 더 큰 숫자의 코인으로 업그레이드 할지 고민 하는게 좋았습니다.
드워프를 가져올때 점수 많이 주는 카드를 가져올지, 세트 만들어서 히어로 얻을수 있게 카드를 가져올지 생각하게 하는것도 맘에 들었고요.
딱 봤을때 누가 이기고 있는지 안보이는거도 좋았고요. 그런데 그 말은 점수 계산 하는게 귀찮다는거 그리고 제가 가져온 드워프가 정말 얼마나 좋은건지 판단이 어렵다는거...
게임 끝 점수 계산은 앱 사용하니까 좀 낫더군요.
그리고 게임이 생각보다 짧았어요.
경매 부분은 좀 심심했던거 같아요. "이번에 이 술집 만큼은 꼭 이겨야한다"라는 상황은 많이 안나오고, 그냥 "아무나 얻어도 되고, 그중에 쟤 하나 가져올수 있음 좋고" 하던 때가 많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어디에 몇 짜리 코인을 놓을지 별 신경 안쓰게 되더군요.
동점일 경우 가지고 있는 보석의 숫자 비교하고, 시대 1 끝나고 얻는 보너스 중 동점은 무조건 이기는 보너스가 있고 한데, 한 3번째 라운드부터는 동점이 잘 안나오네요. (3인플에선)
대충 5.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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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 2인플
소 배달 하는 덱 빌딩 겜.
아는 사람 많을거 같으니 설명은 대충 할게요.
맵을 트랙 따라 이동하며 소 사고 팔면서 돈 모으고 더 좋은 소를 덱을 가져오고. 새로운 건물 지어서 액션 추가하고, 사람들 고용해서 더 좋은 액션들을 사용할수 있게 하고,
보드 끝에 가면 손에 가지고 잇는 소에 따라 돈 벌고 배달 가서 점수 받고 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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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이 10월 22일에 (미국에) 나온다고 해서 주문해놓고, 비교하기 위해 1판을 오랜만에 다시 해봤습니다.
잘만든 게임이긴 한데 운 요소가 별로 맘에 안들어요. 뭔가 좋은점이 나쁜점이랑 같이 있어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되는 점이 많은거 같아요.
건물 지으면서 점점 할게 많아지고 라운드가 길어지는건 좋은데, 건물 액션이 좀 심심하다는 점. 건물 짓기 위해선 건축가(?)를 많이 고용해야하고 돈도 내야 하는 것도 좀 너무 까다롭운거 같기도 하고요.
엔지니어 고용할때 보너스 얻고, 그만큼 기차 움직여서 먼저 보너스 얻고 하는건 좋은데, 이 얻는 보너스가 너무 강한거 같아요.
캔사스 시티에 도착해서 소 팔고 할때 어디까지 가서 토큰 놓고, 붙어있는 도시에 토큰 놓으면 보너스 얻고 하는건 좋은데, 소 팔때의 운 요소가 좀 강한거 같아요.
중복 되는 소는 안쳐주기 때문에 캔사스시티에 도착할때 손에 다른 소 들이 있으면 좋고, 나중에 사서 넣은 숫자 높은 소들이 있으면 좋은데, 손에 있는 카드를 리사이클 할수 있는 액션이 좀 부족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숫자 낮은 카드를 아예 빼내는 액션도 좀 어려워서 덱이 쉽게 커지고.
보너스 골 카드는 좋았습니다. 바로 보너스를 얻을수 있지만 달성 못하면 마이너스 점수거나. 손에 그냥 남겨두면 자리만 차지하고. 이거 고민하는 점은 재밌었어요.
2판은 밸런스 조정이 좀 있었다고 하네요. 그거보다 저는 1인플을 더 기대하고 있지만요.
영상 예정.
대충 7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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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브뤼셀 1897 - 2인플
무슨 테마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엑스포인가? 건물 짓고, 사람들 고용하고, 미술품 사고 팔고 하면서 점수 버는 겜.
3x4 그리드에 카드들을 세팅해주고, 자기 턴에 플레이어 카드를 놓으면서 그리드에서 카드를 가져옵니다. 플레이어 카드에 적혀있는 숫자만큼 돈을 내야합니다.
카드엔 4종류 (+1 스페셜) 이 있습니다. 게임 끝에 점수 주는 건물 카드, 건물 짓기 위해 필요한 재료 카드, 미술품 카드, 미술품 팔면서 얻을수 있는 돈 카드.
이 외에도 3개의 스페셜 액션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코인 5개 얻거나 카드 하나 뽑거나, 고용인 액션 사용 하거나 등.
모든 플레이어가 패스하면 라운드가 끝. 이때 각 행(?) 마다 (세로 줄 마다) 누구 카드의 숫자가 높은지 보고 그 줄의 보너스를 얻습니다. 그리고, 플레이한 카드들을 합쳐서 방패 문양을 만들수 있는지 체크해서 점수를 벌고요.
이렇게 4라운드 플레이해서 점수 높은 사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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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았습니다.
이건 타르기 생각이 나네요. 전 타르기가 더 재밌었고요.
브뤼셀 보드게임을 카드게임 화 한거라고 합니다.
마지막 라운드만 재밌었네요.
1-3라운드는 라운드 4를 위한 준비 단계 처럼 느껴졌어요.
마지막 라운드에서 세로 줄 보너스가 조건에 맞춰 점수 얻는걸로 바뀌는데, 이 점수가 꽤 커서 이걸 위한 좀 머리 쓰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세로 줄을 이기기 위해서 뭘 가져와야 하고, 어떤 줄에서 어떤 카드를 상대방이 원하거나 또는 못 가져가거나, 그런거 잘 생각해야 했고요.
가지고 올수 있는 카드들의 밸런스가 잘 맞는지 모르겠어요. 돈 카드 가져오기가 힘드네요.
아 2인플 보다 4인플이 나을거 같았어요. 가로로 한줄 더 생기는데, 선택지가 더 많아져서요.
대충 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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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메도우 - 3인플
산책하며 자연 구경하는 겜.
액션 토큰을 메인 보드 테두리 슬롯에 넣고, 토큰에 적혀있는 숫자만큼 떨어져있는 칸에 있는 카드를 가져오는게 메인 액션. 카드를 가져오면 바로 다시 채워줍니다. 그리고 카드 한장을 손에서 자기 진영에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카드엔 그 카드의 슈트/문양과 플레이 하기 위한 조건, 그리고 점수가 적혀있습니다. 조건에 적힌 슈트들이 저 진영에 있으면 플레이 가능. 플레이 할때는 그 슈트를 가지고 있는 카드 위에 놔야 합니다. 놓으면서 아래 있는 카드의 슈트를 가리고요.
또 다른 메인 액션으로 액션 토큰을 캠프 파이어 보드에 보낼수 있는데, 이때는 그 토큰 아래 쪽에 적혀있는 액션을 취할수 있습니다. 카드 2장을 플레이 하거나, 원하는 카드 한장을 그냥 가져온다던가 등의 액션이 있습니다. 그리고 갖고 있는 슈트에 따라 캠프파이어 보너스를 얻을수 있고요.
모든 액션 토큰을 사용하면 라운드 끝. 이렇게 플레이어 수 x2 만큼 라운드를 플레이 하면 게임 끝, 점수 높은 사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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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용 게임으로 좋을거 같았어요.
게임이 예쁘네요. 그리고 테마도 좋았어요. 카드 플레이 한다는게 테마적으로 그 동/식물을 관찰 하는건데, 카드를 플레이 하기 위한 조건이 서식지나 먹이 같은거여서, 테마가 잘 나타난거 같아요.
나무 많은 땅 카드에 새 카드를 플레이 할수 있고, 그 카드 위에 새가 먹는 열매 카드를 플레이 하고 하는 식으로요.
카드 가져오면서 필요한 카드인지 고민하는게 좋네요. 플레이 할수 있는지 체크 하고, 또 이게 나중에 도움이 될지도 생각하고. 캠프파이어 보너스를 얻을수 있는 슈트인지도 고민해야하고요.
캠프 파이어 액션도 좋았습니다. 캠프파이어 액션 칸이 몇개 없기 때문에 언제 사용할지 잘 생각해야합니다.
상대방이 원할거 같은 카드 먼저 가져와서 계획 방해 하는거도 좋았습니다. 너무 크게 망치는것도 아니여서 막 짜증나게 하는게 아니여서요.
그런데 메인 보드에 토큰 놓고 숫자에 적힌 카드 가져오는 액션은 생각보다는 심심했습니다.
막 엄청 생각해야 하거나 많이 제한적이거나 그런건 아니였어요. 물론 원하는 카드를 토큰 제한 때문에 못 얻을때도 있지만 선택지가 많아서 괜찮은 카드 얻기가 쉬웠던거 같아요
친구는 카드 사이클이 별로 안되는 점이 별로 였다고 했는데, 저는 사이클 잘 되던거 같던데...
그리고 약간 길었던거 같아요. 한라운드 정도 적었으면 좋았을 듯?
대충 7.5점 정도?
1인플 영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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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무 길었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10월 말에 또 적어보겠습니다.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혼자노는보드게임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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