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아이폰7 3.5 단자 제거논란.2016.01.17 PM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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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를 날리자면 애플의 삽질이라고 봅니다.

아주 광범위하고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인터페이스를 삭제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약한다니요.

ODD의 도태와 비교하는 댓글도 봤습니다만 ODD의 도태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ODD의 실용성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ODD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 상황으로

변한 것이고 지금 3.5 단자의 경우 여전히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인터페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삭제한다는 것이죠.

블루투스가 편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저같이 음질과 비용의 문제로 블루투스 기기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실제로 현재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도 존재하긴 합니다만 흔히들 말하는

레퍼런스 이상급의 제품들중에선 만족스러운 제품들은 상당히 고가이거나 보급형 제품중

에선 만족스러운 제품이 별로 없습니다.

블루투스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야기하자면

이건 애플의 오만입니다.

선택권을 강제하고 자사의 인터페이스와 추가적인 지출을 강요하는 것은

결코 옳다고 볼 수 없습니다.
댓글 : 18 개
첨에 그냥 찌라시 같은 수준인줄 알았는데 공식인가봐요? ㄷㄷ
같은 가격대 블루투스랑 유선이랑 음질이 다른게 확 느껴지던데 뭔생각이지...
아직은 공식적인 발표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애플이라서 걱정되는 부분이 많아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이미 관련 정보가 유출된걸로 보았을때
루머대로 나올 확률이 높죠
저번에도 그랬고
1.결국 충전단자에 젠더 등장
2.충전과 동시에 불가인데
충전과 이어폰 이중 젠더 등장...
더 거추장스럽게 됨이 아닐지.
무선충전이라 괜찮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나 저러나 현재 기술력으론 이어폰을 쓰던가 충전하던가 둘중 하나밖에 못하죠
우선.. 아이폰 신형에 단자가 없어진다는것에 적용되는 사람은
다음 아이폰을 꼭 사려고 대기하는 사람입니다.
그 외의 사람들이 왈가왈부하는게 너무 많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걱정해야 할 부분은 저 대체 기술이 3.5파이마냥
반응속도가 완벽할정도로 애플이 개선을 했느냐는 거고
그 부분이 만족스럽지 않게 출시가 됐을 경우에
소비자는 제품을 사지 않으면 됩니다.

정말 크리티컬한 문제라면 다음 아이폰(아마도 7이겠죠?)의 판매량은 급 하락할것이고
그렇게 되면 판단을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애플은 3.5파이를 다시 도입하겠죠.

그렇지 않고 판매량이 별로 다를게 없다든가 오히려 늘어났다면,
그건 결국 시대의 흐름이 3.5파이를 버린거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지요.

결국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3.5파이 없애는게 맘에 안들면
아이폰을 구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IOS 자체가 편해서 울며겨자먹기로 선택하는 사람들도 생긴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IOS를 안드로이드가 완벽하게 대체하긴 힘들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시대의 흐름을 따라간다라기보단 자사의 점유율을 이용해서

유저들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강제한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 안드로이드 제품들중에서 3.5 단자가 삭제된 제품이 나온다면

말씀하신대로 구입하지 않으면 됩니다. 문제될 것이 없지요.

하지만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안드로이드로 대체하라는 말이 아니고,
이번 아이폰을 구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회사의 정책이 맘에 들지 않아서 거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문제는..
첫째로 여론 자체가 찬반이 갈리기도 하고,
둘째로 '한국' 인터넷 여론에 대해서 애플은 정말 눈꼽만큼도 신경쓰지 않는다는걸 계속 체험하고 있기도 하고,
셋째로 애플은 계속 단독규격을 늘려가는걸 포기할 것 같지가 않거든요..

글을 잘 못 써서 전달력이 많이 부족할런지 모르겠지만..
결국 애플(회사)에게 소비자의 의견을 알리는데는 '불매'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무슨 아이폰 판매량으로 3.5파이를 시대의 흐름이 버린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인지...그냥 아이폰 살 사람은 사는 겁니다. 이어폰 잭 유무에 상관없이요. 그리고 맘에 안들면 안 사면 된다는 식의 결론은 이 나라가 싫으면 국민이 떠나야 된다는 것하고 무슨 차입니까?
애플은 매번 사는 사람에겐 일종의 중독성 상품이죠.
가격이 올랐다고 욕은 하면서도, 담배 판매량은 안 줄잖아요?
결국 욕을 먹든 말든, 개악이든 말든 팬덤에 의해서 팔리는 만큼은 팔릴 겁니다.
7에서단자 제거 되어 나오면 전 6 리퍼 받고 계속 쓸렵니다 트파 있어서 못감
아이폰 판매량이 항상 일정 수준이상은 나오기 때문에 많은 헤드폰/이어폰 신모델들이 대응을 할 거고 포터블DAC 시장도 커지겠죠. 제조업체들은 나쁠게 없는 결정일 겁니다. 기존 3.5파이 단자와는 구별되는 확장된 시장이 될테니. 기존 아이폰 유저들만 금전적 손해가 발생할텐데 이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반발하냐가 3.5파이 단자 존치에 영향을 주겠지만 과연 어떠려나요.
그럼 6까지만 쓰다가 안드로이드로 와야겠네요.
닌텐도가 GBA SP에서 충전단자에 젠더 꽂아서 이어폰 쓰는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당연히 젠더는 별도 판매고 충전하면서 이어폰 사용은 불가능했죠.
결국 DS를 내놓으면서 다시 이어폰 단자를 집어넣고 지금까지 온 걸 보면, 그게 삽질이긴 했던 것 같습니다.
똑같은 빙딱짓도 애플이 하면 뭔가 다르겠지, 생각이 있겠지 하는 것도 신뢰의 증거이긴 하지만, 만약 이어폰 단자 없이 내놨다 욕 디립다 들어먹고 '그렇게 원하면 달아줄게~'하고 다시 달아서 내놓으면... 그래도 '역시 소비자 말 잘 듣는 애플'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는 게 참 그렇습니다 -_-
감성으로 극복하려는 노오오오오오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을듯 하군요
확실한것도 아닌데 오만이니 어쩌니 할 타이밍은 아닌거 같네요.
번들로 블루투스 이어버드 주면 굽신하면서 살지도몰라요 ㅋㅋ 애플이 그럴리는 없겠지만 ㅋㅋ
집에 있는 이어폰들 한순간에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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