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사진] "예뻐보이려 하지 않았다"..그래서 더 예쁜 임윤아2019.07.30 PM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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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윤아(29)가 여름 텐트폴 영화의 주연 배우로 우뚝 섰다. 소녀시대의 멤버로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던 요정 윤아는 재난 영화의 민폐 없는 여주인공으로 변신, 올 여름 관객에게 웃음과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임윤아는 재난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에 출연하며 130억원대 상업 영화의 주연 자리를 꿰찼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임윤아는 의주 역할을 맡아 달리고 또 달린다.

임윤아가 맡은 의주 역할은 재난 상황 속에서 폐가 되거나 도움을 기다리는 인물이 아닌, 먼저 뛰고 고민하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인물이다. 답답함이나 신파 없이 시원시원한 캐릭터에 당돌하고 현명한 모습이 실제 임윤아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무엇보다 영화 속 의주는 예쁜척과 거리가 멀다. 소녀시대 센터로 사랑 받은 임윤아는 '예쁨'을 버리고 '열연'을 채웠다. 현명한 선택이다. 망가졌는데, 그래서 더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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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첫 주연을 맡았다.


▶ 영화 주연은 처음이다. 다들 반응이 좋다고 해주시는데 아직 가늠이 안된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들 해주셔서, 열심히 뛰고 달리고 올라갔던 보람이 있다.(웃음) 제가 보기에는 아쉬운 부분도 많이 보이긴하는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


-130억이 든 작품의 얼굴이 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 이 영화가 큰 영화인데, 제가 아직 영화로는 신인이라 그런 환경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는 못했다. 이 영화가 잘될지 아닐지 보다는 이 작품을 했을때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이 무엇이 있을지 그것을 중점으로 생각했다. 첫 영화 주연으로 연기하다 보니 작품 속에서 잘 어우러지기를 바랐다. 그런 면에서 딱히 제가 튀는 듯한 반응은 없어서 일단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좋았다.


-'엑시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 재난 영화라고 해서 무겁거나 진지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봤는데 유쾌함이 적절하게 섞여 있는 작품이었다. 용남 역이 정석 오빠라고 하니까 더 잘 읽혔다. 새로운 느낌의 재난영화라는게 매력있다고 느껴져서 끌렸다.


-영화 속에서 예쁨을 잠시 내려놓고 뛰고 달린다.


▶ 예쁘지 않아 보이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이 영화 속에서 저는 모든게 다 그런 느낌이 나올 정도였다. '엑시트' 팀에서도 배우들이 다들 표정부자라고 하더라. 내 얼굴이 예쁘고 안 예쁘고를 신경 쓰는 것보다, 그냥 그 캐릭터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 예뻐 보이더라. 그 상황에 맞게 연기 하다보면 그 모습이 더 예뻐 보일 것 같다고 생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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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윤아는 요정인줄 알았다고 했는데, 요정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싶었나.

▶ 딱히 깨고 싶지는 않다.(웃음) 좋은 말이고 감사한 말이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영화를 응원해주던데.

▶ 멤버들과는 잘 지내고 있다. 요즘은 각자 개인 활동이 많아서 자주 못보지만 서로 응원해준다. 얼마전 오랜만에 같이 만났는데 너무 좋더라. 핑클 선배님들의 '캠핑클럽'을 보면서 소녀시대 단체 톡방에서 이야기들을 나눴다. 저도 (효리네) 민박집 알바생이었기 때문에, 저희 회장님 봐달라고 연락했다. 멤버들 생각나서 연락했더니 이미 다들 보고 있더라. 방송을 보면서 우리도 나중에 가자고 이야기 했다. 우리는 캠핑카는 안되고 버스를 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핑클이 훨씬 선배님이지만, 같은 걸그룹이니까 방송을 보면서 멤버들 생각나는 부분이 많더라.

-소녀였던 임윤아도 30대가 됐다. 30대가 되고 달라진 점이 있나.

▶ 서른살이 되고는 더 여유가 생겼다. 원래 사소한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하지만 요즘은 더 여유있게 생각하려고 한다. 데뷔할 때는 또 그때가 좋은 점이 있었고 지금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좋다.

 

 

댓글 : 1 개
공허의 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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