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S] 뒤늦게 슈퍼로봇대전 BX 플레이 시작

세계수 5 살까 싶어서 국전 갔다가 세계수는 안사고 대신 BX 사왔습니다. 신 세계수 2의 악몽 때문에 5는 좀 더 지켜보고 싶어서 예전에 하지 못하고 밀린 게임들 중 하나인 BX를 슥슥 구입.

UX는 플레이했던 슈로대들 중 세손가락에 꼽을만큼 재미있게 했었던지라 BX는 꽤나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에는 본편 내용의 스포일러가...있을지도요.

저는 로봇 애니는 거의 안봤었지만 4차 슈로대의 게슈펜스트가 너무 멋져서 그 때부터 슈로대 시리즈를 시작했던지라 신작 나올 때마다 오리지널 기체를 가장 신경 씁니다.

이번 BX의 오리지널 주인공 기체인데...말을 하네요. ...용자 로봇 분위기 주인공 기체라니 나름 신선한 느낌입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뭐 이런 주인공 기체가 한 번쯤은 나올 수도 있겠죠. 덕분에 시작부터 가오가이가와 스토리가 엮이게 되더군요. 

언제나의 유리카 브이 등장신. 하지만 스토리 상 GGG 기지가 박살난 다음에 브이 드립을 치는 바람에 역대 최악의 타이밍이 되었군요. 어쨌든 초반부터 DVE 이벤트도 팍팍 들어가 있는 것이 나데시코가 스토리의 중심중 하나가 될 것 같은 분위기. 문제는 제가 나데시코는 별로 안 좋아해서 주력으로 쓴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점이군요.

마징가는 이제(2차 Z 때부터?) 완전히 진 마징가로 넘어가서 코우지의 성우도 이시마루 히로야가 아닙니다. 슬픕니다 흑흑

저는 숙련도(SR 포인트) 시스템을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요즘은 숙련도가 없는 닌텐도쪽 슈로대가 더 플레이하기 좋더군요. 게임 자체는 초반이라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UX와 상당히 비슷한 시스템이라 즐기기는 편합니다.

다만 PU 시스템은 UX 할 때는 파엠 각성의 듀얼이랑 좀 헷갈렸는데 이번에는 얼마 전까지 파엠 if 했던지라 방진이랑 헷갈리는 상황이...

그나저나 진 엔딩 조건이 괴랄하던데 1주차는 그냥 하고 2주차부터 공략 보면서 숨겨진 요소 얻어야 겠습니다.

[EZ2MC]

2회차에서 삑살나서 진엔딩못봄 개빡 ㅡㅡ

[randius]

진엔딩 조건이 좀 거지같긴 하더군요. 공략을 봐도 이게 참...

[스타드림]

처음 보고 알게 된 작품

[randius]

슈로대는 매니아 취향의 게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