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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하 이 호갱친구 좀 구제하고 싶어요..2012.12.25 PM 08:04
여자를 소개받음
여자의 이상형 중산층의 문화생활 즐길줄 아는 사람
졸라 멀리삼 1시간넘게 걸림 친구 회사끝나고 맨날 1시간찍고 보러감
집앞아니면 잘 안나옴 인심쓰면 한 지하철 한 다섯 정거장 정도?
파스타 피자 온갖 양식류만 먹음 소주 안먹음 맥주만 먹음
삽겹살 먹자하면 싫다고 안먹는다고 함
돈안냄 커피값 정도만 어쩌다 한번 냄..
케익먹다고 싶다고함 케익 초콜릿 1시간뚫고가서 갖다바침
다이어리 가지고 싶다고함 A사꺼 사다줌 이건 별로 안이쁘다며 동생줌 B꺼가 예쁜데 라고 드립침
(쭉 듣다가 여기서 내인내가 폭발 아니ㅅㅂ년이 그럼 B꺼 사달라고 하던지 ㅅㅂ)
보고싶다고 보자고 함 차가있으면 슝하고 와서 먹구 갈텐데 아쉽다고 차드립
뮤지컬, 성시경 콘서트 보고싶다 드립
어저께 호갱이 드립쳤나봄 근데 여자가 짜증난다고 함
호갱 쫄려서 집앞까지 찾아감 근데 자기 안씻었다고 그냥 커피마시고 가라고함
여기서 2차 인내폭발 호갱한테 쌍욕함...
그냥 보슬이니 된장이니 김치녀니 인터넷 개드립으로 생각했는데 실존한건 첨봄..
아무리 말해도 귓고녕에 뭐박음 안들음 이미 영혼까지 뺏겼음...
호갱짓 하지말라고 쌍욕하니까 니들은 그래서 여자없다고 개드립침 답이없음..
근데 사귀는것도 아님 천천히 알아가자고 하면서 털리는중..
그냥 파워붕가가 목적이면 호갱질로 돈 꼴아박지 말고 나이트나 안마방 가라고 함...
귀닫은 이 호갱을 어떻게 구제해야 하는건가요...
개욕해도 안들음..답이 없습니다....ㅅㅂ...
댓글 : 17 개
- 제네리아
- 2012/12/25 PM 08:07
답이없죠 스스로 깨닫는것밖에
- AltairEnsis
- 2012/12/25 PM 08:07
그런 호갱들은 그냥 냅두는게낫죠ㅋㅋ
지가 겪어봐야 그때가서 느끼죠 -_-;
지가 겪어봐야 그때가서 느끼죠 -_-;
- STowA
- 2012/12/25 PM 08:09
에효..;;
- 우는악마
- 2012/12/25 PM 08:11
제가 아는 남자중 최근 동거녀랑 깨진 동생넘이 있는데 여자가 과관이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지가 지 친구들하고 홍콩으로 해외 여행 가면서
남자가 카드 안 빌려 준다고 대놓고 뭐라 했다고 함....이건 빙산의 일각입니다.
그런데도 그후로 2년동안 동거하다 최근 해어짐....
여자한태 홀리면(?) 답이 없습니다......
단적인 예로, 지가 지 친구들하고 홍콩으로 해외 여행 가면서
남자가 카드 안 빌려 준다고 대놓고 뭐라 했다고 함....이건 빙산의 일각입니다.
그런데도 그후로 2년동안 동거하다 최근 해어짐....
여자한태 홀리면(?) 답이 없습니다......
- 기니피피
- 2012/12/25 PM 08:14
저런분들은 대체적으로 자존감이 낮아서 늘 여자한테 끌려다니던데..본인이 깨닫는 수밖에 없습니다;
- 철강왕
- 2012/12/25 PM 08:19
저뇬이 싫은데 하면 전전긍긍 어쩔줄 몰라함 하아....
- 주차왕파킹
- 2012/12/25 PM 08:20
제친구도 저런 경우가 있었죠.. 몇년뒤 친구들의 안주거리임.. 킹오브호구..
그 친구분 나중에 엄청후회할겁니다. ㅋㅋㅋ
그 친구분 나중에 엄청후회할겁니다. ㅋㅋㅋ
- 철강왕
- 2012/12/25 PM 08:25
그냥 영혼까지 털리게 놔두고 지지쳐야 하는군요..
- 딸기멍멍
- 2012/12/25 PM 08:27
여기...매달 용돈 준 1人도 있습니다....
- 딸기멍멍
- 2012/12/25 PM 08:29
근데 잠자리는 가졌다고 하나요?
잠자리 가졌으면 호갱으로 인정 못함.
잠자리 가졌으면 호갱으로 인정 못함.
- 철강왕
- 2012/12/25 PM 08:32
못했으니까 호갱이죠 ㅠㅠ..
- 야신난다!
- 2012/12/25 PM 08:42
친구분이 여자경험 별루 없나부네요
뭐 본인도 많은건 절대 아니지만
다행이도 호갱짓은 해본적이 없음...
걍 맘속으로 적정선을 임계치로 두는데
그거 넘기면 바로 아웃..
그래서 개쏠로인거임..
걍 한마디 해주세요
니가 남자새끼냐고
뭐 본인도 많은건 절대 아니지만
다행이도 호갱짓은 해본적이 없음...
걍 맘속으로 적정선을 임계치로 두는데
그거 넘기면 바로 아웃..
그래서 개쏠로인거임..
걍 한마디 해주세요
니가 남자새끼냐고
- Emile
- 2012/12/25 PM 08:44
나같음 서로 절친이라고 생각하면 붙잡아서라도 말림
아니라면 거기까진 괜한 참견이져 걍 한심하게 보면서 털리게 놔둠
아니라면 거기까진 괜한 참견이져 걍 한심하게 보면서 털리게 놔둠
- 딸기멍멍
- 2012/12/25 PM 08:51
친구로서 할 수 있는건, 지금 하시는 걸로 충분합니다.
현재 상황이 아무리 아니라고 하더라도...더 이상 간섭하는건 예의가 아니겠죠.
나중에, 안 좋게 끝나면,
그 때 가서 술이나 한 잔 사주세요.
이런저런 말 하지 않고 그냥 같이 있어주는게 좋은 친구.
현재 상황이 아무리 아니라고 하더라도...더 이상 간섭하는건 예의가 아니겠죠.
나중에, 안 좋게 끝나면,
그 때 가서 술이나 한 잔 사주세요.
이런저런 말 하지 않고 그냥 같이 있어주는게 좋은 친구.
- 철강왕
- 2012/12/25 PM 08:56
으휴 ㅠㅠ
- 어리송이
- 2012/12/25 PM 09:02
철강왕님 친구분처럼 저도 지금 본문 내용과 일치하는 친구가 있는데
지금 4년째 그 여자한테 홀려 있네요. 모르는사람이 봐도 이용
당하는거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도 제 친구는 무슨 사이비종교에
빠진거 마냥 모르쇠로 일관 하구 있구요. 그래서 다른친구와
둘이서 타일러도 보고 쌍욕도 해보고 심지어 술먹다 떄리기까지
해봤는데 결론은 절대 안되더라구요.... 한번은 그 여자를 찾아가서
이야기 해보려고 했는데 말이 안통해서 실패 했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친구가 전화가 왔길래 받으니까 그 여자가
다른남자 팔짱낀채 가는거 마주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그 친구 불러내서 야 이래저래 됐다 이래도 그 여자를 믿냐고
엄청 화내고 욕했더니 친구 하는말이 더 가관이더군요. 욕은 빼고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야 니들도 친구냐? 친구가
그렇게 좋다고 잘 사귄다는데 내가 돈을 어떻게 하건 행동을 어쩌건
니들이 무슨 상관이냐고 게다가 말도 안되는... 어 다른남자를 만난다고?
허.. 참 이젠 이렇게 거짓말 까지 하면서 날 훼방하냐? 이제 됐다 이젠
너희들 친구 아니다 앞으로 연락하지마라...." 이러고 집으로 갔습니다
이게 불과 두달전 일이네요.. 그후로 지금도 연락이 안되네요
지금 4년째 그 여자한테 홀려 있네요. 모르는사람이 봐도 이용
당하는거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도 제 친구는 무슨 사이비종교에
빠진거 마냥 모르쇠로 일관 하구 있구요. 그래서 다른친구와
둘이서 타일러도 보고 쌍욕도 해보고 심지어 술먹다 떄리기까지
해봤는데 결론은 절대 안되더라구요.... 한번은 그 여자를 찾아가서
이야기 해보려고 했는데 말이 안통해서 실패 했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친구가 전화가 왔길래 받으니까 그 여자가
다른남자 팔짱낀채 가는거 마주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그 친구 불러내서 야 이래저래 됐다 이래도 그 여자를 믿냐고
엄청 화내고 욕했더니 친구 하는말이 더 가관이더군요. 욕은 빼고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야 니들도 친구냐? 친구가
그렇게 좋다고 잘 사귄다는데 내가 돈을 어떻게 하건 행동을 어쩌건
니들이 무슨 상관이냐고 게다가 말도 안되는... 어 다른남자를 만난다고?
허.. 참 이젠 이렇게 거짓말 까지 하면서 날 훼방하냐? 이제 됐다 이젠
너희들 친구 아니다 앞으로 연락하지마라...." 이러고 집으로 갔습니다
이게 불과 두달전 일이네요.. 그후로 지금도 연락이 안되네요
- 철강왕
- 2012/12/25 PM 09:23
헐..사이비종교에 빠지면 답없다는데 이것도 그런거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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