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징] 만화를 전공하기도 했고 업계에서 일도하지만...

이번사태는 진짴ㅋㅋㅋㅋㅋ

70~80년대 작가들이 열심히 쌓아논걸 단 일주일도 안되서 이 수준까지 끌어내리다니..

원로 작가님들은 이 사태를 어찌 바라보고 있을지.. 죄송하지도 않나... 어휴...

제가 예상하는 경우는 당장 웹툰 및 2차 창작쪽에 강한 규제가 통과될거 같습니다.

그로인해 모든 웹툰들은 나이에 맞는 이용가가 붙게 될거같습니다.

예를들어 덴마 15금 이런식으로...

결국 시장규모는 작아지고 작가들의 고료나 수익구조또한 바뀌겠죠.

등용문은 좁아질것이고 말그대로 모든 사람이 즐겨보던 웹툰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수도 있습니다..ㄷㄷㄷㄷ

하지만 소비자들은 크게 상관없죠. 루리웹에서 많이 나오는 말중에 하나가 "대체제는 널렸습니다..."

실질적으로 유료컨텐츠를 구매하던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줄어들 것이고 지금 지 잘났다고 처돈 소리 지껄이는 작가들은

레진에서 챙겨주던 200만원이하의 수입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은 시너지라고 한다면 정말 완성도 높고 질좋은 양질의 웹툰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져질....까요?그래야 할탠데...

제가 대학교 처음 입학했을때 딱 웹툰시장이 막 생기던 시기였는데...

애휴 진짴ㅋㅋㅋㅋㅋㅋ 보고있음 한숨만 나오내요 ㅋㅋ

[혼란하다혼란해라]

에휴.....죄없는 사람들만 괜히 불똥튀는건 아닌지 모르겠는데.....

대부분 정말 저딴생각이었으면 뭐......

[붉은동키]

준비하는 지망생들은 아마 지금 죽을맛일겁니다..

[l시스l]

네이버에 웹툰 처음 생길때부터 봤었고..
조석의 마음의 소리가 베스트 도전일때부터 봤었고...
히어로 메이커도 연재 초창기일때부터 봤었는데..
지금 사태를 보니 많이 빡치네요 ㅋㅋㅋ
갑자기 웹툰계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조석의 현재 심정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양영순은 뭐 이미 ㅂㅂ2했으니 신경끄고요

[붉은동키]

전 처음 생각나는 웹툰 마린블루스내요.. 짬도 좋아했고..
이 사단이 어찌 끝날찌 애휴

[K.Z]

저도 작가지망이긴 한데 솔직히 규제는 언젠가 한번 터질꺼 같았어요
청소년물에서 아슬아슬 줄타기하는 작가들이 너무 많아졌고 업계 자체심의도 영 일관성이 없어서

[즐거운 하루]

시장이 커지면서 규제는 당연히 붙을거였는데
이번일로 그냥 감시당할거, 발목이 잘리게 생김 ㅡㅡ.
그리고 웃긴건 규제가 아닌 작가들 때문에 시장 자체도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는거...

[붉은동키]

규제가 붙게되면 자연스럽게 자극 적인 내용을 빼면서 연령대를 낮추려고 할껍니다..
그렇게 되면 인기가 떨어지게 되겠죠

[Scrooge&Carol]

국내 출판 만화계를..보면 지금 웹툰에서 일부 작가들의 독자를 향한 태도는 실망감이 크네요..

[붉은동키]

어떤 매체를 봐도 이건 없던 경우죠...

[연의하늘]

일단 지금 병크터진 작가분들은 업계에서 사라져 줬음 좋겠습니다..

[붉은동키]

동감입니다..

[Major Tom]

저도 웹툰을 즐겨봤지만 이렇게까지 독자들이 등 돌릴 수 있는 이유가 사실 웹툰을 안 본다고 해서 딱히 아쉬울게 없다는 겁니다. 일본 만화는 못 보면 아쉽고 연재가 끊어지면 제발 좀 그려주세요 ㅜㅠ 하고 독자가 애걸복걸하는 수준의 작품이 많지만 예전에 비하면 많이 성장했다는 한국 웹툰계는 아직 그렇게 아쉬울 정도의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붉은동키]

양이 많이 지면서 분명 평균적인 질은 낮아졌지만 괜찮은 웹툰도 있었고 현재도 계속해서 나오고는 있습니다.
분명 우후죽순하게 나오는 웹툰들은 문제가 있었죠..

[공허의 전효성♡]

알아서 하라고 냅두니까 깽판을 치고 있는 상황이라..

[붉은동키]

금요일에는 이렇게까지 커질거라고는 생각안햇었습니다 ㄷㄷㄷ

[오래가는 미라쥬]

작가는 지식인 소리 듣는 직업중 하나인데

이렇게 ㅄ이 많은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선민사상, 속물 기본장착에 메갈까지..;;

[붉은동키]

저도 만화대학 출신이지만 정말 많습니다. 상상 이상으로요.
만화업계라는게 상당히 더럽긴 합니다.

[루드리버]

어떻게 규제할지 잘 감은 안오지만 귀귀같은 느낌의 병맛 만화는 못보게 되겠죠?

[붉은동키]

오히려 귀귀같은 경우는 논외적이도 귀귀가 19금 단다고 보던 사람이 안보진 않겠죠..

[소년 날다]

지금 문제발언 작가들은 우리가 그들의 밥그릇(규제 이용)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정작 살펴보면 그들은 만사태평 안일주의이고 시장의 축소를 염려하는 쪽은 오히려 이쪽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제를 마주해 작가쪽으로의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하는데도 상황파악을 못하는 것은 애초에 지켜줄 가치가 없는(자생력이 없으며 위기의식, 책임감의 부재, 확장은 커녕 유지에 대한 의무도 상실)시장인 겁니다.

냉정한 이야기이지만, 괜히 그 시장의 팬보이로서 그들을 위해 눈물을 흘려줄 일말의 정도 남길 필요는 없죠. 이럴 때야말로 쿨해져야 할 때 아닐까요.

[붉은동키]

저랑 비슷한 생각이내요. 비슷한 그림체에 비슷한 내용들의 웹툰... 전 이걸 스킨만 바뀐 만화라고 말하는 편입니다. 결국 살아남는 사람은 살아남아서 상향평준화가 됬으면 하는거죠

[할아버]

님같은 분들이 많았다면 만화가 웹툰으로 변신할필요도없었을텐데요... 안타깝네요.

[할아버]

양질일땐 뭐 잘챙겨줬었나여? ㅋㅋㅋ 그나마 국내만화 부흥시기잠깐 왔을때도 언론에서 몇마디하면 작살나던게 이판이였는데...

[▶◀ユ♡ナ]

그냥 사도인 웹툰은 없어지고 만화책의 시대가 다시 왔으면 좋겠네욤 ㅎ
만화책을 보고 싶으면 돈주고 사서봐야죠 ㅎ

[바아자자]

저도 실력 있고 개념인 작가분들은 어떻게든 살아남을실거라고 생각해요. 준비중인 저같은 지망생들에겐 안타까운 일이 됐지만 썩어빠진 작가들 걸러지고 있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고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단련하는 길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