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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내일부터 맛난음식과는 잠시 이별입니다 ㅜㅜ2022.03.25 PM 04:17
다음주 화에 건강검진을 합니다.
대장내시경이 준비돼있습니다.
올해는 넘기려했지만 어머니가 작년에 용종 뗐으니 추적검사를 해야한다고 하라고 하십니다. ㅜㅜ
월요일 저녁부터 화장실 지옥이 펼쳐질걸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만 당장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내일부터 식조절에 들어가야합니다.
병원에서 준 안내문을 보자
흰밥 계란 두부 등 하얗고 순결한 것만 먹으라고 하네요
내가 좋아하는건 주로 거뭇거뭇한건데
짜장
블랙알리오 치킨
아무튼 검은 음식들이 맛있는데
그것도 주말에!! 아무것도 먹질 못합니다.
안내문에 닭고기 오케이 라고 되어있는걸 보고 아내에게 억지를 부려봅니다.
나
-닭고기는 된댔어! 그러니까 치킨도 되는거에요!!
-토요일 점심까지만 치킨먹고 저녁부터 굶음 되요!!
아내는 한숨을 쉽니다.
그리곤 자기 배를 어루만지며 하소연합니다.
아가야 아빠가 왜저럴까 라구요.....
좀 반칙좀 하지 말자
애한테는 이르지 마라....
댓글 : 3 개
- 공허의 금새록
- 2022/03/25 PM 04:34
차이나타운에 하얀짜장이써여
소근소근
소근소근
- 왈로위츠
- 2022/03/25 PM 05:30
백짬뽕!
- 데슈미르
- 2022/03/25 PM 05:43
ㅎㅎ 대장내시경 쫙쫙 힘드시면
당일 수면내시경 하면 편해요. 서울 큰데는 병실 부여해서
30분간격으로 용액마시고 간호사가 체크해서 됬다싶으면
바로 내시경 ㄱㄱ. 잠 안설처도 되고 여러모로 편하더군요
당일 수면내시경 하면 편해요. 서울 큰데는 병실 부여해서
30분간격으로 용액마시고 간호사가 체크해서 됬다싶으면
바로 내시경 ㄱㄱ. 잠 안설처도 되고 여러모로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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