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게임 때문에 오후 반차를 쓰다니 ㅎㅎ 제정신이 아니다 ㅎㅎ2020.06.08 AM 11:50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스위치는 어찌어찌 마련했고

마리오와 젤다는 친구가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남은 건 링피트와 동숲.


동숲은 온라인 주문을 했으니 링피트만 구하면 되지만 이미 걱정은 없습니다.

한우리 매장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아는 여동생과 회사 후임이 각각 하나씩 갖고 있지만, 다들 장식으로 두고 있는걸 알기에 팔라고 교섭을 진행했기 때문이었죠.


거기다가 당근마켓에 일요일 밤에 8.9에 올라온 것도 확인.


보험까지 완벽한 이 작전이 실패할 일는 없겠죠 ㅎㅎ

월요일에 전 무조건 링피트를 손에 넣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여동생

-나 다시 운동하는데 살쪘는데

-안팔건데???


회사후임

-와이프한테 혼났어요 ㅎㅎ

-나 출산하고 운동할건데 왜 파냐고


당근마켓

-응 팔림.


한우리

-품절이요 


순식간에 모든 작전이 물거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떻게 4가지 수를 준비했는데 모두 실패할 수 있죠???? ㅜㅜ


그때 문득 한우리 노원점이 생각났습니다.


노원

-링피트 재고는 있어요.

-저녁에 오심 없을 겁니다 ㅎㅎ


오늘은 중요한 업무도 없고....

급한일도 없습니다.

오늘 할일은 내일로 미루고

야근으로 때우면 되죠!!


오후반차 노원 2차 원정대 출발합니다

이번 작전은 제발 성공하길

댓글 : 8 개
행동하지 아니할 수 없다
  • kehi1
  • 2020/06/08 PM 12:03
보통 대작타이틀은 나오기 한달전부터 연차 반차 기획해야죠
토요일날 마트 갔더니 3갠가 있던디 링피트
물량 풀린 거 같던데요
제정신이니 놀려고 쉬죠
놀기위해 먹기워해 일하는건데 놀아야죠
인워 개봉때 예매못해서
동동구르다
개봉당일 출근 시간전에 일어나서
자리 보니 비어있어서 바로 팀장한테
아프다 연차쓴다하고 극장 달려가서 영화봤었는데
보고나서 연차쓰면서까지 오길 잘했어 라고 생각했던
스포 당했으면 ㅎㄷㄷ 그리고 저녁에 퇴근한 여자친구랑 또봤던기억
근데 담날 출근하니 영화보려고 쉰거 다알던 ㅋㅋㅋ
자주 씁니다 ㅎㅎ
혼자남이라 내게 주는 선물 느낌이 강하죠
결혼한 직원들은 거의 휴가는 가족을 위해 쓰던데...
저도 다다음달에 나오는 시작의 궤적 한정판 예판날에 근무걸리면 연차쓰려고요 ㅋㅋ
그리고 가는 중에 '울프... 가 아니라 라이칸,빨리 빠꾸!' 하고 연락이 올 겁니다 ㅋ
그거 게임 아닙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