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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로또급 꿈에서 망꿈으로 바뀌어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ㅠ.ㅠ2020.10.23 AM 09:52
요 며칠 플젝으로 일이 많아 야근을 진행.
어제도 늦게 잠자리에 들어 곧바로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꿈나라에 입장하니 현실의 박복한 삶을 탈피하고 싶었던 것인지
저는 욕망의 화신이 되어있었습니다.
어느 백화점의 고급 시계 코너를 친구와 돌다가 아주 비싼 고오급 시계를 보고 참지 못하고
손은 눈보다 빠르다를 시전했던 것이었습니다.
시계의 가격은 대략 1천만원이 넘는 그런 시계였습니다.
그리고 시점이 바뀌어 백화점 주인과 수사관들의 시점이 나옵니다.
저는 재빨리 자리를 피하고 귀가하여 검거되지 않았지만, CCTV는 손보다 빨랐습니다.
제가 손은 눈보다 빠르다를 하는 것을 CCTV는 모두 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수사관들은 '대단한 손놀림이군.' 하고 감탄하며 저의 동선을 파악하여 신원을 수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시점이 바뀌어 집에서 불안감에 떨던 저는 시계를 다시 포장하여 새벽에 가게 앞에 사과문을 동봉하여 해당 매장에 돌려주고 왔습니다.
그리고 눈을 떴습니다.
시간은 새벽 5시경.
제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무언가를 훔치는 꿈의 의미가 무엇인지 폰으로 검색을 해봅니다.
그리고 퍼뜩 잠이 깹니다.
이보다 더한 길조는 없는 천하의 길몽이라고 합니다.
신이나서 검색합니다.
[돌려주면 어떻게 되여?]
[답: 응 ㅈ 망]
망했답니다.
저는 다시 이불을 덮고 눈을 감습니다.
다시 시계를 훔치러 꿈나라로 달려갑니다.
기왕 돌아간 김에 GTA도 찍어볼까 합니다.
하지만 제 불순한 의도를 알아챈 걸까요?
꿈나라에 결국 입국 거부를 당했습니다. ㅠ.ㅠ
그 시계를 내가 가졌어야했는데!! ㅠ.ㅠ
- 내가내라꼬
- 2020/10/23 AM 10:15
- 라이칸맨
- 2020/10/23 AM 10:27
꿈나라 놈들에게 지옥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 루리웹-7517733757
- 2020/10/23 AM 10:36
- 포동이ㅎ
- 2020/10/23 AM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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