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후후 범죄는 언제나 짜릿합니다.2021.01.09 PM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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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 들러 담소를 나누고 집에 가는 중에

갑자기 육개장 사발면이 땡깁니다.

 

하지만 편의점에서 사발면을 먹을 수는 없지요.

코로나로 편의점 취식이 금지되었으니 집에서 끓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늦은시간 다 주무시는데 불을 피우는건 문제가 있는 법.

어떻게 해야하나 잠깐 고민하는 끝에 범죄의 신이 지혜를 속삭입니다.

 

"얼마전 다락방을 생각해라."

 

아아... 다락방에서 건진 트윈버너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잔혹한 밀실트릭이 완성됩니다.

대뇌탐정은 그런 완전범죄를 단번에 간파해냅니다!!

 

라이칸맨! 당신은 물을 마시는척 하면서 물을 받았어!!

그리고 차에 이소 가스를 실었다간 더운 여름에 안전사고가 일어날걸 걱정해 방안에 두었지!!

그 이소가스와 트윈버너가 결합된 완전 밀실 라면 사건이야!!!!!

 

대뇌탐정의 추리는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기소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뇌통령이 사건 자체를 덮어버렸으니까요

 

후루루룩

  

댓글 : 7 개
그래도 방에서 가스 쓰면, 환기 해야 하지 않을가요?
당연히 냄새를 제거하려면 환기는 필수죠 후후후
완전범죄를 위해선!!
양쪽에 둥근게 크게 달려서 드론 인 줄 아랏네요;
환기를 한 컵라면이면 혹한기훈련이랑 뭐가 다른가욤?!혹시 재입대를?!
호록
ㅠㅠ... 라면 먹고싶어요...
악마의 속삭임에 굴복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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