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오랜만에 와잎님이랑 저녁 데이트2020.07.20 PM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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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육아에 지친 우리 와잎님이 어제 저녁 급 우울해지심

평소 어묵이랑 떡이랑 좋아해서 집근처 오뎅바에 자주 먹으러 갔는데 아들님 임신때 부터 알콜이 금지됐으므로 안가게 되었는데 어제 먹고싶다고 하셔서 부랴부랴 장모님께 아드님 부탁드리고 둘이 손잡고 나옴 (어머님은 같은 아파튼데 층수만 다름) 오뎅집 도착했더니 일요일은 휴무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좀 돌아다니다가 비슷한 느낌의 가게를 발견 들어가서 맛나게 먹고 테라한병 마시고(와잎님은 아들밥?을 위해서 알콜 냄새만 몇번 마시고 내가 보기엔 한 다섯방울 정도 드심)

그리고 복귀하는길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짐 

갈때는 택시탔는데 올때는 소화도 시킬겸 걸어가자해서 가는길이었는데 완전 홀딱 젖음 뛰다가 내 휴대폰 떨어뜨리고 그게또 발에 맞아서 인도위를 휩쓸고 다님ㅋㅋㅋ액정 다갈림

필름도 안붙였는데 ㅠ.ㅠ

그리고 집에와서 보니 갈때 택시비가 2번 결제가되었음

분명 기계에서 승인거절이라 나와서 다른 카드줘서 결제했는데 2개다 결제되있어서 좀전에 택시회사에사 취소해줬음

몇가지 해프닝이 있엇지만 와잎님이 오랜만에 추억거리가 생겼다고 좋아해서 나도 좋았음

외국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아들도 태어났고 코로나 때문도 그렇고 리프레쉬가 필요했는데 앞으로 자주 아들 놔두고

둘이 놀러가야겠다ㅋㅋㅋㅋ

댓글 : 10 개
호캉스 하셈
여자들 호캉스 안좋아하는사람 거의 없을듯
아기가 좀더 크면 가려구용
와아 어머님 찬스 부럽네용 ㅋㅋ 얼마전에 사진첩 추억여행하다 오뎅바 사진보고 이제 이런데 못가겠네 아쉽네하고있었는데 아가 잠깐 맡기고 데뚜하신거 넘 부러워요~ 아가 생기면 엄마는 술하고는 인연이 완존 ㅠ.ㅠ...ㅋㅋ
이래저래 저희 엄마나 장모님이나 요즘 신세를 많이 지고있네요 두분다 가까이 계셔서 천만다행입니다
운수가 좋았던 건 아닌 거 같은데도
좋았다고 하시는 거 보면
정말 휴식이 필요했던 모양이네요
그래도 나름 자주 드라이브도 하고하는편인데도 한번씩 완전 다운될때가 있더라구요 스타님처럼 사랑??해드려야겠습니다ㅋㅋㅋ글잘보고있습니당
자주 놀러다니셔야할 듯... 아내분께서 적잖이 힘드셨나 봅니다...
자주 바람씌고 저녁마다 다니는데도 한번씩 급 다운될때가 있더라구요 저도 요즘 재택근무라서 나름 육아를 같이하고있지만 더 힘내야겠네요
제 친구도 엄청 긍정적이고 밝은 친구인데 애기 낳고 키우면서 산후우울증 비스무리하게 와서 엄청 고생했었어요;ㅅ;
애기 낳고 키우는게 와이프도 남편도 쉬운 일이 아니니 서로 마음 상하는 일 생기기도 쉽더라구요.
그래도 신사님이 이렇게 배려해주고 챙겨주고 하시니 와이프분도 어제 기분 많이 좋으셨을 듯(해프닝이 있었지만 ㅋㅋ)
육아는 정말 쉽지않더라구요. 신사님도 와이프분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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