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회사 매각되더니 여름휴가 제도가 사라지네요 ㅋㅋㅋ2016.07.18 PM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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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지만 나름 대기업 계열사 였는데

2달전에 듣보잡 중소기업에 매각되었습니다.

 

오늘 인수사 전무 회의 전 모든 팀장들께 왈

 

전무 : 팀장들 휴가 계획 짰어요?

        저는 사장님 모신 이후로 5년간 휴가 간적이 없습니다.

        회사가 어려운데...

 

팀장들 : 데헷 안 짰습니다. 그럼요. 회사가 어려운데...

 

<회의 끝>

 

꼰대 팀장들 : 팀원들 다 집합!

                  나 휴가 짤렸다. 알아서들 해라. 해산.

 

팀원들 : (씹알 이건 알아서 가지 말라는 얘기자나...)

 

ㅋㅋㅋ 소기업도 다녀보고 주변에 중소기업 다니는 친구들도 많은데

여름휴가 못 가게 해는 회사는 듣보 보지도 못했는데 내가 그 대상이라니 ㅋ

이게 말로만 듣던 좆소인가 ^오^

 

PS :  매각되고 나서 하는 짓이 너무 노답이라 이직 준비중인데

       요즘 취업시장이 빙하기라 너무 힘드네요 ㅠㅠ

댓글 : 14 개
회사가 어려운데 인수는 어케한겨 공장도 아닌데 휴가안간다고 돈이 벌리나 ㅡ.,ㅡ
뭔 회사가 5년이나 어렵답니까....ㅋㅋ
6년째 어려운데 ㅋㅋ
둠둠따리 둠둠따~
직원들 사기와 충성도를 팍팍 떨어뜨림으로써 회사를 망하게 하겠다는 놀라운 임원...
왠지 앞으로도 어려울 것 같은 느낌
와~ 5년간 어떻게 망하지 않고 버텻을까?

회사가 어려운대 다른 회사도 인수도 할수 있구나 ㄷㄷ

어려우면 닫아야지...나쁜시키들
ㅋㅋㅋ 대단하당...
ㅋㅋㅋ 저는 누구나 아는 바른~중견기업 다닐 때

제도자체가 휴가도 없지만, 회사 힘들다고 연장/특근수당도 안주고 출장비 자부담(차비, 톨비, 식비) + 자차로 셔틀버스노릇도 해야했죠 데헷^^회사에서 연차 수당주기 싫어서 연말에 다 쓴걸로 처리해 버리고ㅋㅋ
거기가 어딘가요? 이니셜 안되면 쪽지라도.
중견기업급 이직이 목표인데 거기는 피할려고요 ㅎㅎ
바른손?
문제는 벗어날곳이 없...크췹
쌩까고 휴가 가주는게 도리 아닐까요?ㅋㅋ 전에 그 칼퇴 선언하신 대리님이 어떻게 하실지

매우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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