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래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잠도 안옵니다 ㅠㅠ2014.02.23 PM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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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33살 지금 다니는 직장 상황이 아래와 같은데요 ㅠㅠ

직장 : 변호사 사무실 직원(꼴에 직함은 사무장...)
연차 : 1년 3개월째
연봉 : 세금띠고 월 150만 (세전 연봉 2천만) / 퇴직금 아마 150만 / 중식제공 / 상여 : 구정, 추석 각 15만원...
복지 : 없음 / 연, 월차 없음 / 휴가는 하계 5일 끝.
동료 : 미친 8년차 경리년 하나 있음(제 인생 최고의 또라이년)
장점 : 퇴근시간 평균 6시30분 / 다른 사무실보다 업무 배울게 많음 <- 그나마 이 사무실 붙어있는 결정적 요인

박봉이라 당연히 올해 월급 좀 올려줄줄 알았는데 연봉협상 말이 아직까지 없음...
올려달라고 하면 170 줄려나?

독립할 능력 안되서 지금 그나마 부모님한테 빌붙어 사는데
부모님이 서울소재 대학까지 보내주셨는데 이게 무슨 불효인지
이쪽 일 배우고 싶어서 어느정도 감수하고 간거지만 요즘 통장볼때마다 한숨나오고
부모님 볼 면목도 없고... 이직해야겠죠? ㅠㅠ
다른 루리 직장인분들은 어떤가요?
댓글 : 13 개
연봉 1360짜리 인생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때려침.

떄려치는 모험도 할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기술 하나 배우세요.

제가 보기엔 아직도 안늦었습니다.
저랑 나이가 비슷하시네요 현재 나이에선 어느회사 가더라도 신입으로는 힘들겁니다.

보통 경력직으로 이직하시는게 맞구요.. 뭐 신입으로 이직이라도 늦은건 아닙니다만 일단 퇴근시간도 빠르네요

현재 일다니면서 뭔가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저도 33인데 연봉이 저보다 높다능!
저랑 나이가 같으시네요 얼마전에 회사 그만뒀습니다.
3년 회사 일 하고 나왔는데..저도 막막하네요 ㅜㅜ
사무직 나름 고충이 있군여 ...

저는 유통쪽 일이라 매달 수입이 일정치는 않지만 많이 한만큼

수입이 많아져서 그래도 오래 일하면 나름 보람이 있기는 한데 몸이

엄청 고되고 건강도 나빠지는게 문제죠..;;; 저희쪽 계통은 다들 건강이 개그맨 이윤석 수준이라는...;;
지금 3년차 이번달 주말 하루 쉼 어제 6시 기상 회사 철야후 침대에 6시에 누움

평균 일하는 시간 14시간 휴가 10일 연봉 2천 중후반 상여 식사 그런거 없음

야근하면 저녁줌 (김까. 짜장, 샌드위치집...이것도 2년넘게 먹으니 못먹겠음. ㅠㅠ)

그리고 오늘 철야하고 6시에 들어온 오늘이 제 30주년 생일임..

더러운 세상...
낼 모레 마흔인데 2400도 안되고

퇴근시간 7시 이후 휴가 따위 없고

월 8일 쉬네요.

뭐 그래도 스케쥴 따라 움직이는거라 근무시간 사이에 쉬는 시간이 많아서

좀 할만 하긴 하네요.
저도 31살 최근 이런저런 고민하다가 주야 공장 한 6개월 하고 해외여행이나 갈려고요
........갔다와서가 문제겠지만 우선은 그렇게만 잡고 잇습니다..
힘내세요! 지금 계시는 곳 힘들어도 거기서 뭔가 배워가는 것이 있다면 아까운 시간만은 아닐겁니다.

젊음을 착취하는 이노므 세상은 짜증스럽지만...
//강아지렁이
헐 무슨 일을 하시길래. 거의 알바 수준 급여나 보네요 ㅠㅠ

//버나드 와이즈맨
마흔인데 2400 가지고 어떻게 사시나요.
혼자 살면 어떻게 살 수 있을거 같긴 하네요 ㅠㅠ
대충 저랑 비슷하시군요. 아버지 출판사임. 다른 건 다 대강 비슷한데, 휴가만 여름에 제가 원하는 일수 쓸 수 있어요. 열흘이든 이십일이든....
저도 걍 혼자 살아야 겠음. 가정은 무슨 가정이야. 걍 애인이나 섹파 한 명 사귀면서.... 헐.ㅋㅋㅋㅋ
저도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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