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장 짜증나더라도 누울 자리 보고 그만두세요.2014.07.29 PM 11:2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낮에 보니까 직장 생활하다 때려치고
백수되신 분들 푸념글이 유난히 많아보이던데.
당장 직장생활 고통스러워서 때려치고 싶다가도
막상 때려치면 한 2~3주 좋더군요.
요즘 경기도 안좋아서 생각보다 공백기가 길어질수도 있습니다.

공백기가 2개월이었는데도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출근하는척하고
나가서 할일은 없으니 방황하고 어찌어찌 경력직이라 면접
최종까지는 잘 가는데 결국엔 다 떨어지고

지금다니는데도 100% 만족은 아니지만
붙여줘서 감사히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열심히 경력 쌓아서 더 높은데로 가는게 목표지만)

결론은 백수생활 한달 넘어가면
무직 스트레스 및 자존감 하락 >>>>>>>> 회사 스트레스
가장 최선은 다른데 붙고 사직서 쓰는 겁니다!
댓글 : 11 개
저도 같은 생각 ㅎ
우선 회사에서 경력단절기간이 3개월 이상이 되면 좋게 보질 않죠.
경쟁력도 내가 다른 회사에 있을때가 더 높은거 같아요.
100퍼 동갑입니다. 경험해보니
저는 뭐 호기로 일년 넘게 쉬다가 잉여될뻔 했습니다;;
일단 그만두고 한달쉰 다음 재취업할 예정이었는데 4달째 쉬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미 연애, 결혼은 자동으로 포기가 되고 적어도 부모님께 빌붙는 아들만 되지 말자는 목표가 생겼어요
  • I2U
  • 2014/07/29 PM 11:37
2달이상 쉬면..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폐인되는거 순식간이죠..경험상..
다시할게못되더라는..
전 요번주 지나가면 백수되는데
벌써부터 심장 두근거리고 머리가 뜨거워 집니다.
백수였을때 우울증 심했는데 요번에도 그럴거 같아서 무서워요...
  • tuck
  • 2014/07/29 PM 11:39
과거 직장에서 딱 그랬습니다. 점장하고 싸우고 홧김에 그만뒀다가 진짜 11개월을 쉬었죠. 처음엔 하고싶은거 막 하고 술도 마시고 여행도 다니고 좋았는데
점차 생각이 든게 취업이 안된단거였죠. 마음은 초조해지고 눈치보이고.
결국 그러다가 어찌어찌 지금의 회사를 6개월째 다니고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회사가 마음에 안들어서 열심히 일하면서 이직 준비해놓고,
알리바이 잘 맞춰놓고 내일은 서류/1차면접 붙은곳 대표(임원?)면접보러갑니다.
최종 확정나면 바로 지금 회사는 그만두고 새로운 경력을 시작을 할 생각이에요.
그전 직장에서 배운건 글쓴이님 말대로 정말 공백기 없이 갈아타고 그만두는게 최선인것같아요.
권고사직당한지 한 한달정도됐네요
그동안 이래저래 몸도 추스리고 수술도 좀 받고 그러고있습니다.
지금 제가 그런상황이라 공감 잘가네요
레알 백수되니 슬슬 힘들기 시작해요
결혼하고 얘 생기면ㅋ 그만 두는 건 꿈만 꾸죠. 갈 자리 확정되고 사직하는게 정석입니다.
기술직이라 햄볶네요. 그만두고 면접 본다고 전화해서 경력 이래저래 말하면 내일부터 당장 출근해달라하더군요. 빵긋.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