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하하하 이렇게 멍청할수가 하하하 2013.02.07 PM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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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이번에 1테라 하드를 샀어요 하하하
기존에 쓰던 500G는 C로잡고, 1테라는 D드라이브로 잡아서 자료만 넣으려고 했죠

그녀들이 너무 자리를 많이 차지하더라구요 하하하

근데 예전에 500G하드를 옮기다가 나사가 박힌채로 부러지는 바람에
삐쭉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케이스에 제대로 고정 못시키고 있던게 거슬려서
이왕 케이스 분해하는 김에 그 나사를 제거하기로 했죠 하하하

근데 톱 같은게 없으니까 손톱줄(..)로 비비적 대다가 영 안잘리길래
튀어나온 부분 뒤쪽에 못을 대고 망치로 내려쳐서 빼냈어요 하하하

이 자식 제법인걸? 잘 안빠지길래 몇번 내려쳤어요.
같이 도와주던 친구는 하드디스크의 내구성을 무시하지 말라며 이정도는
데미지도 안박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심하고 열심히 내리쳤어요.

그러다가 한 오분쯤 내리쳤나.. 나사가 빠졌어요. 아 후련하다.

그리고 장착해서 부팅했어요
갑자기 컴퓨터에서 전철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덜컹덜컹
하드 플래터가 망가졌나봐요 하하하

500G와 그 안에 있던 그녀들은 그렇게 공중분해 되었어요 하하하
댓글 : 17 개
ㅠ_ㅜ 그녀들이 망치로 가버렸군요...
가버렷!
당장 가서 친구를 잡으세요 하하하
ㅜㅜ
아아..ㅠ
하하하 절대긍정 하하하
아하하하하
친구랑 술래잡기를 해보아요
아하하하
초레어_잔혹_고어_하드코어_SM_그녀들을 한꺼번에 망치로.avi
하드가 못쓰게된것보다 오백기가의 그녀들이 날아간건...정말...참을수없는 고통...
하하하하
친구와 갈등을 빚어보아요
하하하하
으허으으헝... ㅠㅠ
그녀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니.. 하드에 무슨 짓을 한거에요;;;;;;;;;;;;;;
하드만큼 민감한 부속도 없는데 ㅡ,.ㅡ;
불쌍한 하드짜응....ㅠㅠ
하드를 갈아버렸엉 ㅠㅠ
HDD찡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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