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리턴] 내가 쓰는 스토리 : 06M-RF01 - 재키



"그녀에게 있어서 살인은 무엇일까요?"

실험체 코드 06M-RF01...이름은 재키...본명은 재키 퀼트 국적은 영국이며, 살연쇄살인마이기도 합니다.

저희 아글라이아가 진행한 첫 실험에 참가했으며, Dr. 위클라인과 함께 살아남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현재 저희 아글라이아는 06M-RF01에게 지속적인 유흥거리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실험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06M-RF01는 어렸을때부터 기질이 남달랐습니다.

간단하게 쥐를 잡아 처참하게 죽이는 걸로 모잘라 그 기질을 내면에 통제하고 잡아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06M-RF01는 이내 윈슬레어 가의 안주인과 딸을 살해하고 모습을 감췄습니다.

안젤라 윈슬레이어는 그녀의 첫 희생양이었습니다.

한 가지 비밀을 말해드리면...안젤라 윈슬레이어와 06M-RF01는 동질성을 가졌습니다.

이 둘의 비밀에 대한 힌트는 직관적이고 확실하게 알려드렸습니다.

초기 06M-RF01을 실험에 참가시킨다는 것에 저희 아글라이아에서도 큰 부담을 가졌습니다.

말 그대로 온 영국을 휩쓴 잔인한 연쇄살인마였고, 주로 전기톱을 들고 사람을 갈갈이 발라내어 흉물스럽게 만들었스니깐요.

초기엔 목숨을 걸고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저희는 06M-RF01에게 유흥을 약속했습니다.

06M-RF01에게 유흥이란...그녀의 눈에 평범한...저희나 이글을 읽는 당신의 시선에선 살인을 뜻합니다.

죽여도 되살려내고 다시 준비 후 다시 살인할 수 있는 죽음의 게임에 참가를 제안했습니다.

그녀는 즐겁게 웃으며,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저희는 그녀가 1차 실험에서 죽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1차 실험은 실험체 전원이 폭주하면서 연구소로 들이닥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실험체들이 사망했지만 단.3명만 살아남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06M-RF01입니다. 그녀는 1차 실험 이후 2차 실험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저희는 그 대가로 게임에 참가시켜주었습니다.

죽여도 다시 살아나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게임이라니...상상이라도 해봤습니까?

연쇄살인마인 그녀에겐 이보다 좋은 천국은 없을겁니다. 아마...

부디 그녀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Dr. 나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