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ll of Duty] 콜옵만 10년을 했는데...2012.04.16 AM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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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진짜 버릴 때 가 온 듯 -ㅅ-;
제가 몸담고 있는 클랜이
콜옵의 역사와 함께 시작해서
아직까지 많은 수의 클랜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희대의 망작 모던3 덕분에
다들 콜옵은 안하고 LOL을 하는 중
명색이 콜옵 클랜인데 orz...

모던2에서만 수백번이 넘는 매치와 내전을 뛸 정도로 활발했는데
블랙옵스 때 시들하더니
모던3는 완전히 버려졌음 -ㅅ-;

블랙옵스 초기에 사운드 버그
(발소리, 설치 및 해체 등 FPS에서 가장 중요한 사플이 전혀 안됨)
이 거지 같은 것 때문에 정내미 다 떨어진게 사실
2~3달 넘게 지나고 나서야 패치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나마 콘솔판 먼저 해주고 PC판은 한참 나중 -ㅅ-;

모던3는 없어질거라 생각했던
닌자, 폭발물, 아킴보 등의 문제가 여전하다는거에
그냥 질려버렸음 -_-...
콘솔 기반으로 제작하는거까지는 이해하겠는데
그렇다고 PC판을 이따위로 개판으로 만들어 놓을꺼면
도대체 PC판을 왜 만드는지 모를 정도로
온갖 쓰래기란 쓰래기는 다 모아놓은 느낌
거기다 단순한 플레이를 강조하기 위해
콘솔판을 만들면서 픽 모션이 삭제 된거 까지도 그냥 넘어가 주겠는데
(이건 뭐 모던2도 마찬가지 였으니까...)
이젠 아예 사플을 제한적으로 만들어 버렸음 -ㅅ-;;
전작은 모던2에 비해서도 사플 수준이 반토막 나버림
직관적으로 적의 위치를 알 수 있었던 모던2에 비해
애매모호하게 사플 하는 사람을 오히려 바보 만드는 이상한 사운드
거기다 즐거워야 할 공방이
아킴보와 폭발물, 핵 등의 문제로 짜증만 불러 일으킨다는 것도 문제고...

여튼 이제 슬슬 콜옵을 버려야 할 때가 왔는가 봅니다
콜옵이 PC판을 버리고 콘솔로 갈 때 부터 어쩌면 예견된 상황이긴 합니다만
이 정도로 개차반 낼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이제는 도저히 더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까지 왔네요
콜 오브 듀티 클랜이란 명목으로 2004년 부터 활동해 왔던 우리 클랜인데
콜옵이 이 지경까지 와버리니 클랜원들도 다른 게임을 더 기대하고 있더군요

아마 콜옵 신작이 나오면 그 동안의 정과 수집욕으로 사긴 하겠습니다만
더 이상 예전처럼 플레이 하는 일은 없겠네요
E3에 발표될 거라는 콜옵 신작보다
10월에 나온다는 메달 오브 아너가 기대되는 날이 오다니
진짜 세월이 지나긴 지났네요 '-')..
댓글 : 5 개
요즘 머 롤이 워낙 인기가 많으니 안하는 사람이 없죠. 여기저기서 롤롤 하니깐 ㅋㅋㅋ
해가 갈수록 판매량은 늘고 게임성은 줄고 ....
미친 발도술 닌자때문에 게임접음;

하다보면 너무 빡침;
전 모던3는 그냥 스토리 보려고 ... 영화보는 맛으로 했죠...
싱글하고 봉인...
저도 뭐 콜옵은...스토리나 보려고..멀티는 생각하지도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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