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이번 선거에서 야당이 어찌해야 승리했을까..?2012.04.14 PM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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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언론에서는 야당의 오만때문에 참패를 했다고 나오는데 고연 어찌했어야 이길수 있었을까...

소고기 수입이다 FTA다 해서 농민들 다 죽는다고 시위하고 소몰고 서울가자고 떠들어대도 정작 찍은건 새누리당 과연 이런사람들한테 야당이 멀 어찌해야 표를 얻을수 있는가..
댓글 : 22 개
정권 심판론이 아니라 FTA 반대를 주로 했어도 해볼만 할것 같던데...

FTA 하면 어찌 된다더라..혹은 저축은행이나 동남권 신공항 이런걸 내세웠으면 몰라도...

병신같은 네거티브적 정권 심판론을 메인전략으로 쓰니 반대측이 집결하지;

개인적으로 네거티브는 절대 성공 못한다고 생각; 나경원이 대표적
심각하게 느껴지는 피해가 더 있어야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표심을 움직이기 힘듭니다.
새누리당을 선택했다는 것은 이번 정권이 유권자 자신들에게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이거든요.
일단 가장 중요한건 자신들이 피해를 입던 안입던 맹신하는 노인층의 표를 여당으로 돌려야 하는데 그것을 실패한것이 가장 큰원인. 아예 그들을 버리고 젊은층에만 호소했으니 어쩔수가 없었다고 봄. 이번fta로 농민들의 피해가 급증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과연 농민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건. 피해를 입어도 그들을 맹신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멸망.
야당이 정권심판론을 내세웠지만 막상 자신들의 지역구에 정말 이득이 되는 행위를 하지는 않았으니까...
야당은 말로만 나아질 거다라고 하지만 여당은 이미 박정희로 세상이 잘 살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박정희의 딸로 대변되는 여당을 찍은거죠.
리더가 없었음요

일반 시민들은 당의 리더를 믿고 투표하는데

야권에서는 대표주가 없어요.
사람들이 인물보고 뽑니 당보고 뽑니 하는데

시민들은 다 알고 있죠.
국회의원은 거수기 이고 리더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서 정책이 결정된다는 것을

그런데
야권에서는 얼굴이 없으니
믿을 수가 없는거죠.

투표안한 사람들 심리는 박근혜는 싫은데
야권에서는 누가 리더인지 모르니까

야권을 믿을 수가 없었던 거죠.

한마디로 문재인은 부산경남에 6석 목표로 올인할께 아니라

야권의 리더로써 비례대표 받아서
전국을 휩쓸었어야 했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언론에서 계속 야당의 승리를 점쳐서 위기감을 느낀 보수쪽에서 더 선거를 하게 하는 효과도 잇었다고 봅니다.
허구한날 여당 디스질만 한다고 안찍는사람도 있었고..
여성부장관을 밀어주는거보면 실뢰성제로긴함 나도 한명숙때문에 고민하다가 찍었으니까 ㅡㅡ
현 정치권의 잘못에 대한 심판을 하겠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자체내의 부패에
대한 쇄신의 의지를 밖으로 보여주지 못한 부분도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결국엔 기존의 의원들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밖에 밀고나가지 않았으니까.
이번에 완전 참패를 면하지 못했던 충북 지역도 민주당이 2000년도 이후론 한나라한테 쏠리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뺏들리기도하고.
그게 쇄신이냐 눈가리고 아웅 아니냐 말이 많을 수도 있지만, 대외적으로 여튼 그쪽은 쇄신의 의지는 강하게 보여줬기도하고요.
박근혜의 브레인 유승민같은 사람이 민주당에 있으면됨
이번 20대 투표률이 사상 최대치로 나온걸로 아는데 아직도 20대 국개론 펼치면 답이없지
민주당은 제대로 된 공약도 없이 그저 현정권 비난하고 자기들 뽑아달라고 한것밖에 없는데 뭘 믿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음
저는 지역주의 타파가 결국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부산에 몸소 나선것도 그때문이었구요. 결국 결과만 봐도 서울,경기는 어느정도 야당쪽에 손을 들어줬지만 경남, 경북은 안바뀌었어요. 그지역은 정말 뭘해도 밀어준다는 생각을 특히 이번 총선에서 더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걸 바꾸려면 결국은 지역주의에 조금이라도 영향이 적은 젊은층이 투표를 많이해야 할겁니다. 보수쪽은 정말... 답이 없어요. 안바뀝니다 절대로.
새누리당은 항상 뭐든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밀어붙입니다. 하지만 항상 야권은 대응을 미적지근하게 하다가 당해요..
요번 선거에서도 사찰파문 나오니까 새누리가 일단 아무거나 지어내서 그럴듯하게 포장한뒤 밀어붙였는데 야당이 그걸 더 강력하게 맞받아치지않고 그냥 정권심판론만 외쳤어요..
분명히 정권심판론이 한두번은 먹혀들었지만 이번까지 무작정 먹혀들거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죠
경남 신공항 이야기 나올때도 새누리는 미래를 위해서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그럴싸하게 이야기 하는데 야권에서는 별로 대책을 내놓지 못햇어요... 차라리 몇명 잘먹고 잘살게되는 공항을 건설하는거보다 더 넓게 혜택을 줄수있는 복지 정책같은걸 공약하고 그걸 크게 이슈로 만들어야 하는데 항상 야권은 미지근하게 대응하다 주도권을 내줍니다.
대선때는 이거 안고쳐지면 정말 답없습니다
심판 타령 절반 이상 줄이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으면
과반차지 안할수가 없었음
진짜 너무 간단함 그 간단한것도 못하던 리더는 결국 망했지
민주통합당에 공격수가 절대 부족해요 공격수 스나이퍼 절대부족에
한명숙 당대표 전투력이 제로에 가까움
숨겨진 보수표가 많음
뭐고 나발이고 맨날 하는 말이 심판심판

무슨 스포츠 겜하는것도 아니고.

정작 심판을 하면 유권자에게 뭐가 나아질것인가를 비전제시도 없이 말이지요.

현 정권 심판하고나서 지네들이 또다른 기득권이 될것이 뻔한데.

새누리랑 명박이가 그 삽질을 해도 못이기는 민주가 개병신이지....
일단 정권 심판 이라고 말만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심판할지 명확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명박과 한나라당, 박그네가 뭘 잘못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집어내고, 그걸 어떻게 바꾸겠다고
아주 구체적이고 살에 와닿게 홍보하면서 선거전을 했어야 하지 않았을지.

그리고 한명숙의 경우도 속이야 어떻든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너무 약했습니다.
좀 박그네 만큼의 임펙트는 아니여도 좀 더 눈에 띄게 움직였어야 하지 않을지.

결국, 짧고 간결한 메세지 전달과 이미지 승부 양쪽 모두 진게 아닐까 싶네요.
무조껀 심판론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고 그걸 실행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하는데 그걸 민주당이 진짜 못함...;;
솔직히 저도 민주당 좋아하진 않아요...;;;
너무 멍청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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