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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MS 판타시 스타 (프롤로그)2009.12.10 PM 08:11
예압, 세가 마크 III !!!
!!!
샘숭!
타이틀 화면은 일판이 더 좋습니다.
별의 바다 속에...
푸른 혹성...
그 이름은 팔마.
병사들에게 폭행당해 쓰러진 한 남자가 있다.
그 남자에게 소리치며 다가온 한 여성.
동생 리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눈을 감는 남자..
오빠의 원수와, 라지크의 야망을 막기위해 결의를 다지는 리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세가의 판타시 스타입니다.
드퀘나 파판의 대항마로 내세운 작품이었는데 그다지 큰 반향은 없었습니다...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점, 던전 돌입시의 입체적 표현, RPG의 세계관에 미래적 요소를 잘 삽입하긴 했지만요.
이후 메가 드라이브로도 후속작이 나왔고 지금은 온라인으로도 있죠?
제가 이 작품에 애정을 쏟는 이유는 제 생에 첫 게임기가 삼성 겜보이 II(...알렉스 키드 내장형. 아직 보유 중입니다.)였고 제 생에 첫 RPG가 바로 이 판타시 스타이기 때문입니다.
국민학교 4학년 쯤인가 친구에게 빌려서 해보고 구할 방법이 없나 백방으로 알아보다 중학교 1학년때 마침내 팩을 구했던 기억이 있네요.
메뉴얼에 기재 된 줄거리를 옮겨보겠습니다.
-줄거리-
은하 23년, 아르고르 태양계의 제1의 혹성인 팔마성은 국왕 라지크의 통치 아래 번영하고 있었다.
아르고르 태양계의 다른 혹성들은 식민지로 개척되었으며 농장을 만들어 자원 채취를 위한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또, 팔마성의 비행장으로 부터는 제2혹성 모타비아 성으로 가기위한 연락선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수년 후에는 제3혹성 데죠리스 성에도 비행장을 착공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최근 까닭모를 무서운 소문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라지크를 포함한 모든 지배자들이 부정한 종교에 홀리어 영원의 목숨이 탐이나, 이 아르고르 태양계를 팔아 영원의 목숨을 샀다"는 것이다.
그 소문은 현실로 나타났다. 각 혹성의 여기저기에 이상한 형태를 한 괴물들이 다니기 시작했으며, 사람들의 생활을 협박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무언가 대단히 무서운 일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에요, 오빠!" 소녀의 외치는 소리가 허공을 가르고 있었다.
소녀의 이름은 리샤. 이 팔마성 중심도시인 암스테르 지역에서 성장하여 금년 15세가 되었다.
소녀의 오빠는 네로라 하며 18세이다. 비행장에서 물건을 싣고 내리는 작업원으로 일하고 있다. 어릴적 부모를 여의고 남매가 의지하며 살아 온 것이다.
로봇 경찰은 축 늘어진 네로를 밖으로 쫒아내고, 리샤를 보고 비웃으며 쌀쌀하게 말했다.
"라지크님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뜨리고 다녔지! 혼나기 싫으면 이제부터는 제발 어른답게 하고 있어라."
찬 콘크리트 위에는, 리샤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네로만이 남아있었다. 리샤가 손을 잡자 네로는 어렴풋이 눈을 뜨고 리샤를 바라보았다.
"리샤, 잘들어라, 라지크는 이 별에 커다란 재난을 불러오고 말았다. 세계는 파멸을 맞이하고 있다. 나는 라지크가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살피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 혼자서는 감당할 수가 없었단다!"
네로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그것은 리샤가 처음보는 오빠의 눈물이었다.
"여행도중 타론이라는 용감한 용사의 소문을 들었다. 그와 함께라면 라지크를 무찔러,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리샤... 나는 이제 틀렸다. 너 혼자 남기고 가는 나를 용서해다오..."
"오빠, 오빠!"
리샤의 목소리는 비명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네로의 눈은 두번 다시 뜰 수 없었다.
이윽고, 주위는 땅거미가 지기 시작했다.
리샤의 눈에는 눈물자국이 얼룩져 있었지만 그 눈동자에는 강한 힘으로 가득차 있었다.
리샤는 네로의 허리에 차고 있던 단검을 빼들고 맹세했다.
"저는 오빠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싸우러 가겠어요. 꼭 라지크를 쓰러뜨리고 평화로운 생활을 되찾겠어요!"
그렇게해서 리샤의 길고 긴 싸움의 여행은 시작된 것이다.
...라네요...
여 주인공 리샤의 개입이 좀 억지스럽긴 합니다.
네로는 별다른 기반 닦아놓은 것 없이 달랑 단검하나 주고 끝이니...
연재를 하려 하는데 아마 비정기적으로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미로에 들어가면 은근히 헤멜 때도 많고 개인적으로 이것만 붙잡고 있을 여유가 없기때문에...(스샷이 작은 이유도 PSP 에뮬로 찍은 샷이라 그렇습니다.)
그 터울이 하루가 될 수도, 일년이 될 수도 있겠네요.
음... 암튼 시작합니다 ^^;
댓글 : 3 개
- 이터널블루
- 2009/12/10 PM 09:01
제가 정말 좋아하는 rpg시리즈 중에 하나로군요. 3개의혹성,1천년을 주기로 찾아오는 위기, 사람과 안드로이드, 우주인?의 뭐 이런 sf팬들이라면 혹할만한 요소들이 다들어 있어서 좋아요 ㅎ
1~4 모두 좋아해서 플레이하고 온라인도 꽤 즐겼는데요 이만한 게임이 없더라구요. 세가의 겜은 역시 뭔가 달라도 달랐답니다.
근데 이제 온라인은 둘째치고 5탄좀 만들어주면 안될까...
1~4 모두 좋아해서 플레이하고 온라인도 꽤 즐겼는데요 이만한 게임이 없더라구요. 세가의 겜은 역시 뭔가 달라도 달랐답니다.
근데 이제 온라인은 둘째치고 5탄좀 만들어주면 안될까...
- 風林火山
- 2009/12/10 PM 09:27
1 리메이크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해본 것도 이거 뿐이고 ㅎㅎ...
해본 것도 이거 뿐이고 ㅎㅎ...
- 레드칼리프
- 2009/12/11 AM 05:59
이건 사라사에게 반란군의 운명을 맏긴 타다라의 이야기도 아니고.... ㅡ.ㅡ 뭐 옛날 게임 설정들은 무리인 면이 많이 있으니까요. ^^
쪽지 받아서 답방합니다. 여태까지 그리는데 다 못 그렸네요. ㅋㅋ 아무래도 결국은 저녁에 올리고 말것 같아요.
쪽지 받아서 답방합니다. 여태까지 그리는데 다 못 그렸네요. ㅋㅋ 아무래도 결국은 저녁에 올리고 말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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