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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란 전기 번역] 랑그란 전기 5화2007.11.20 AM 01:00
랑그란공화국 지방도시 게렌
「……엄청 고압적인 태도군」
라바나군의 사자가 가져 온 문서를 훑어본 다임은, 괴로운듯한 어조로 중얼거렸다.
「요구는 무엇이었습니까?」
게인이 아무렇지도않은 어조로 묻는다.
「식량과 무기 탄약의 공출, 100명 장정의 대여, 게다가 군자금 5000만 렐을 내놓으라고 한다」
「5000만 렐이면……2억 5000만 크레즈!」
페리느가 얼빵한 소리를 낸다.
무리도 아니었다.
2억 5000만 크레즈라는 액수는, 게렌의 마을의 반년분의 예산에 맞먹는다.
「하하아, 요컨데 무조건 항복을 강요하고 있는군요? 이야, 녀석들은 확실히 대단히 고압적이네요」
「태평한 말할 때가 아니지, 오빠! 다임 선생님! 그런 요구, 들을 필요 없습니다!
철저항전만이 있을 뿐입니다!」
「침착해라, 페리느」
침을 날리는 흥분한 페리느를 다임이 나무란다.
「선생님, 녀석들의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토스나가 냉정한 어조로 묻는다.
「요구의 내용으로부터 보면, 물자의 확보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해도 모르겠군」
「무엇이입니까?」
다임의 의문도 모르고, 다시 토스나가 묻지만, 거기에 대답한 것은 다임은 아니라 게인이었다.
「왜 녀석들이 이 게렌 마을을 공격해 왔는지야. 이 마을에 라브나군이
공격해 오는 이유를 모르겠어. 전략적으로도 가치없는 장소야, 여기는」
「과연……그럼, 무엇인가 사정이 있다고 하는 것인가」
토스나도 또, 다임과 같이 의슴스런 얼굴로 대답했다.
「저 녀석들의 목적은 아무래도 좋잖아. 그것보다 작전이야. 녀석들을 격퇴할 작전을 세워요!」
다임들의 회화를 따라지못한 페리느가, 토라진 것처럼 제안했다.
「그러니까 , 작전을 세우려면 우선, 상대의 의도를 아는 것이 소중해.
봐, 예를 들면 검시합때, 상대가 공격하려고 하고 있는 장소를 알면 유리하게 되겠지.
즉 그것과 같아」
「아, 과연……」
게인의 설명에 납득한 페리느였지만, 바로
「하지만, 그런것 정해져 있잖아. 물자나 돈을 요구하는것이기에, 그것이 필요했던것이야」
라고 안다는듯히 대답한다.
이런이런, 하고 내심 게인은 한숨을 쉰다.
솔직한 것은 좋지만, 이런 상태에서는 언젠가 나쁜 남자에게 속는 것은 아닌가.
오빠로서 그런 걱정이 머리를 스친다.
「아, 오빠 지금, 나바보 취급했다!」
「에? 아니, 그렇지 않아」
갑자기 지적받아 자기 여동생이면서 그 감의 날카로움에 휭청거리는 게인.
뭐, 이 좋은 감이 있으면 남자에게 속을 걱정은 기우인가, 라고 생각한다.
그런 남매의 모습을 어이없다는 듯이 곁눈질로 보면서, 토스나는 다임에 신경이 쓰이던 일을 묻는다.
「페리누가 말하듯이, 라바나군은 보급의 필요하다라는 것인가요?」
「녀석들의 요구를 액면대로에 보면. 그러나, 녀석들은 최근 전투를 한것같이 보이지않아.
그렇게 보면, 보급선에 무엇인가의 트러블을 안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병참을 소홀히 하고있다라고, 보통은 생각하기 어렵지만……」
군대라고 하는 것은 대규모 소비 단체다.
장비, 탄약, 식량……그리고 인명.
군대의 활동에는, 온갖 것이 소비된다.
그러므로 군대에서는 보급이라고 하는 것은 최우선 사항이다.
라바나군이라도, 그 사정은 변하지 않다.
현지조달이라는 것은, 근대군대에서는 졸책중의 졸책이다.
그렇다면 라바나군은 그만큼의 초보적인 미스를 범하고 있는 것인가.
다임의 걱정은, 그 한곳에 걸려 있다.
「여기는 단순하게 생각합시다. 반드시 페리느의 말도 빗나간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라바나군은 단지 보급선에 문제를 안고 있을 뿐인지도」
「이봐, 역시 그렇게 생각하겠지」
토스나의 말에, 자랑스럽게 가슴을 펴는 페리느.
그 모습에 쓴웃음을 지면서, 다임이 답한다.
「즉단은 할 수 없지만, 여기는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지」
다임까지 자신의 의견에 찬성해 주었기에, 페리느는 득의만만이다.
「하지만 선생님, 확증이 필요합니다. 추리만으로는 함부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이번 녀석들의 요구가 속임수일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으면」
게인의 이런 너무 신중한 태도는, 오히려 다임에는 바람직했다.
지휘관으로서의 소질을 느끼게 하는에 충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게인은 가끔이지만, 훌륭할 정도로 감이 좋아서 적절한 예측을 세우는 일이 있었다.
이 청년에게 일군을 인솔하게 하면, 희세의 명장으로 불리게 될지도 모른다고 그는 항상들 생각했다.
한번 본인에게 그 이야기해서, 정규 사관학교에의 입학을 타진해 보았지만,
「이야, 저는 그런 그릇이 아닙니다」
라고 일축해 버렸지만.
「좋아, 그럼 사자에의 대답은 자금등을 모으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고 시간을 벌자.
그 빈틈에 한번 위력정찰을 해, 녀석들의 전력과 상태을 확인한다.
이것이라면 좋겠지」
게인도 다임의 말에 끄덕인다.
「그렇군요. 단지, 위력정찰은 그리 대규모로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잘못해서 너무 자극하면 문답무용으로 공격해 올 수 있으니까요」
「아, 그렇다면……」
좋다고 덤벼드는 페리느를,
「페리느는 안돼」
라고 게인이 막는다. 이 부분은 거이 호흡에 가깝다.
바로 막여버린 페리느는 불만표한다 .
「 나와 란돌, 거기에 토스나의 세명이 좋겠지.」
다임이 그렇게 제안하자, 토스나가 깨닫는다.
「그렇고보니……란돌.. 늦네요」
토스나의 말에, 게인과 페리느가 서로 마주본다.
「녀석……또일까?」
「……아마. 아니 틀림없다고 생각해」
페리느의 얼굴에는, 체념의 색이 떠올라 있었다.
댓글 : 1 개
- irwin
- 2007/11/21 AM 11:19
소설과 비슷한 물건이라서인지 생각보다 스토리진행이 더디네요. 과연 로봇이 등장할지 안 등장할지.. 마장기가 나올리는 없지만 올터네이터인가 하는 녀석들을 이용한 뭔가가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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