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E] 하루히의 우울 - 나가토2008.10.29 PM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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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과 외로움만이 함께 하던 오랜시간.

불타는 용암조차 얼려버릴 정도로 차가운 나의 마음, 나의 시간.


그런 어느 날 함께 했을 눈보라가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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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콘크리트의 숲. 분홍빛 벗꽃나무 아래의 작은 만남.

봄의 따뜻한 햇살 같은 그녀의 미소와 함께

어린아이 처럼 순수한 그녀의 행동.

깊은숲속 처럼 조용한 그녀의 말투.

향긋한 꽃 내음 처럼 부드러운 그녀의 표정.

그녀의 모든 것

-

차가웠던 나의 마음을 조용히 녹여주어, 나도 모르는 사이 나는 변화되어 간다.
마음도 몸도... 아무도 믿지 못하던 외로고 쓸쓸한 나의 정신, 그리고 내 운명까지.

지금 까지 내가 몰랐던 감정. 새로운 감정, 내면에 깊숙히 잠겨있던 감정. 나에겐 필요없다고 생각했던 감정.

행복

그것을 일깨워 준 그녀.
나를 이 지옥에서 구해준 그녀.

그런 그녀를 위해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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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쨩과 결혼하기 위해 차원이동장치를 만들거다. 항가항가" 라는 쓸데없는 글을 쓰는

키보드 워리어 루리 찌질이일 뿐이지.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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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허허허헝
댓글 : 2 개
ㅋㅋㅋㅋ반전
토끼귀 그림체가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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