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강남역 출근길

1번 출구를 이용하는데 매일 아침 목사 한 분이 찬송가 불러제끼고 있음


근데 오늘은 계단 올라가는데 목탁소리가 들려오는거임


출구로 막 빠져나오자 마자 비구니 두 분이 8비트 목탁소리에 맞춰 불경을 읊고 있음ㅋㅋ


와 불교도 이런걸 하는구나 하며 신기하게 생각하고 지나가는데


목사 한분은 늘 있던 그 자리에서 찬송가 부르고 있음ㅋㅋ


근데 그나마도 목탁소리에 묻혀서 안들림ㅋㅋㅋ




한쪽은 목소리 한쪽은 목탁소리 볼륨을 올려가며 배틀 붙는걸 보고있자니 오늘도 강남은 평화롭구나 싶음

[New☆Always^^]

이것이 강남 스타일~

[불고기버거]

이쪽 동네도 스님 한분이 가끔 버스터미널 앞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 모금함 놓고 책읽고 있음
그리고 유명한 사진도 있어요
지하상가 같은곳에서 무료밥집 지원 모금 하시고 계신 스님 머리에 손놓고 사진찍은 목사사진...

[Lusipell]

진짜 개독이 떠드는 것보단
스님들이 목탁두드기는 소리가 더 좋음.

개독은 언제나 하는 말이 악귀 어쩌구 저쩌구.......

근데 스님들은 목탁 두드기면서
조용히 그러고 있으니 오히려 보기는 더 좋아요

[바쁘니까청춘이다]

Lusipell//악귀 어쩌구 저쩌구라고 하진 않는데요.

[에이씨발]

배틀뜨네요 ㅋㅋㅋ

[Hylia Netizen]

전 목탁 소리도 시끄럽던데요

[CALORIE]

목탁솔로

[디쿠맨]

오랫만에 힙합 불경이 생각 나는군요. 듣고 자아를 찾아야겠습니다. @.@

[쏘지마]

마이크 포트노이 싸다구 날리는
16비트 생사의 변주곡 모르냐
/by 한산도대첩 이순신 북소리

[잎사귀]

그런데.. 지하철들에서 시주받는 스님들.. 대부분 짝퉁이라고.. 쿨럭...
(대부분 스님스타일의 멋을낸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