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워홀] 일본 워홀 3일차 9월 24일 (야나카 긴자)2016.10.29 PM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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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모코누나가 야나카 긴자에 가자고 해줘서 둘이서 갔다능.

그냥 슬랙스에 반팔 입고갔는데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워서 땀을 줄줄 흘림…


15분? 20분쯤 걸어가면서 얘기하다보니 야나카 긴자에 도착했다능.

가면서 배운 단어: 싯케(습도)


야나카 긴자는 시장인데, 주위에 납골당 같은 곳이 많아서 화환을 파는 꽃가게가 많았다.


누나는 고양이 도장을 파는 가게에서 도장지갑을 사려고 온건데, 맘에 드는 물건은 없었던 모양이다.


도시락이 250엔에… 온갖 먹을거리가 엄청 싸서 근처 주민이라면 무조건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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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너무 많고 날도 더워서 가게 하나하나 들어가보진 못했기에, 다음에 다시 꼭 와보려 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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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말고도 근처엔 예쁜 카페나 골동품 상점이나 옷가게도 즐비해서 꽤 재밌는 경험이었다


 

오는길에 벨트를 사고싶었는데 비가 내리는 바람에 금방 집으로 향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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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토모코누나와 개리횽과 사온 도시락을 까먹고 셋이서 미니언즈를 봤다능.


이때는 아직 하우스메이트들과 셋 이상이서 얘기하다보면 내가 모르는 얘기가 나오고, 그 화제로 계속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레 소외감을 느꼈다.

다들 최소 반년, 길면 1년 이상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이고 난 이제 만난지 사흘도 안된 사이니까 당연한 것이지만,

역시 쓸쓸한 건 어쩔 수 없었다..

 

사람들과 빨리 친해지고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서 시간만 나면 거실로 내려가 대화를 많이 나눴고

그 결과, 한달이 지난 지금은 이제 서로 얘기할 때 모르는 화제가 없을 정도로 모두와 친해졌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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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를 못 사게 되자, 토모코누나가 여기 가면 싼거 많다며 플러스원숍이란 곳을 알려줬는데,

벨트같은 의류 외에도 욕실에 두는 물건들, 각종 식재료나 이불도 팔고 있어서 작은 돈키호테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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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집근처 한바퀴 돌고 배고파서 야요이켄이라는 음식점에 들어가서 로스카츠정식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있는데 앞에서 어떤 여자가 튀어나오더니 기무상! 이래서 보니까 토모코누나 ㅋㅋㅋ


밥해먹기 귀찮아서 개리횽이랑 같이 저녁먹으러 나온 건데 우연히 내가 이 가게로 들어온 것이었다.

자리를 옆자리로 옮기고 밥먹으면서 얘기했는데 어떤 외국인 얘기를 하던데 내가 모르는 얘기었다 ㅜㅜ

이럴때마다 빨리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 오는길에 개리횽이 초밥집 반값세일하는 시간이랑 마트 반값세일 시간을 알려줘서 중간에 들러 4개에 100엔짜리 초밥을 사들고 왔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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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쯤에 조금 출출해져서 초밥을 들고 내려왔는데 야스히로횽이 와있었다.

다음주부터 크로스핏 트레이너로 일한다는 얘기 등을 나누고 밥을 먹었다능

 

 

 

 

 

 

1줄요약: 집근처에 싼 도시락을 파는 곳이 많아서 좋다

댓글 : 2 개
다행이 집 근처에 꽤 큰 상점가가 있네요.
제가 살던 동네 상점가는 너무 조그매서 ㅠㅠ
야나카긴자도 그렇고 이마트에브리데이 수준의 마트도 있어서 참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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