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관련] F1, '키미 라이코넨' 수술 결정2013.11.10 PM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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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키미의 시즌 마지막 모습이련가...]


핀란드의 'Turun Sanomat'에 따르면,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이 다음주 목요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에 따라 미국과 브라질에서 열리는 그랑프리에는 불참할 것이라는군요.

키미의 등 통증은 2001년 프랑스에서 열린 테스트 도중 충돌사고 겪은 뒤부터 생긴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술에 취한 상태로 계단에서 굴러서 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짐...

올해 싱가포르GP에서는 등 통증 때문에 연습주행 세션을 건너뛰고 진통제를 맞고 퀄리파잉에 참가하기도 했었고, 지난 아부다비GP에서도 등의 상태가 안 좋아서 진통제를 맞아야 잠에 들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전문가들의 권유로 다음주 목요일 잘츠부르크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키미의 매니저 '스티브 로버트슨'에 따르면, 수술을 받고 회복을 하는데 4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군요.

일단 표면상으로는 키미가 등 통증 때문에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로터스와 임금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태였고, 얼마전 키미가 잔여 경기 보이콧 가능성까지 언급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 시점에 순전히 등 수술 때문에 시즌 아웃하는가?'하는 의구심을 버릴 수가 없군요.



키미의 페라리 이적이 결정된 이후 로터스 시트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태라, 키미가 결장할 경우 누가 그를 대신할지도 관심사항이 될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리저브 드라이버인 '데이비드 발세치'가 출전하겠지만, 스폰서를 등에 업고 키미의 자리를 노리고 있던 드라이버들도 있던 터라, 뜻밖의 인물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페작가라든가...]
댓글 : 6 개
밀린돈만 200억 가까이던데...안하고 싶겠죠 남은 경기..
아부다비GP 이후에 로터스와 퀀텀의 지분 인수 계약이 성사되어서, 조만간 임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상황이었는데... 이 시점에서 수술 소식은 좀 의외입니다.
퇴장할때 운전 잘만 하던데...
재능있는 선수가 이렇게 되니 마음이 아프네요
내년 시즌 시작전에 다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10년 넘게 통증을 달고 살면서 운전은 잘 하고 있었죠. 키미 본인도 운전에는 별 지장이 없다고 이야기 했던 것이 바로 얼마전이었고...=ㅅ=);

아무래도 로터스와 정내미가 떨어진 듯...
  • dix
  • 2013/11/11 AM 12:32
계단에서 굴렀다는건 알았지만 술 얘긴 오늘 처음 듣네요...
아무튼 이렇게 된 이상 웨버짜응이 컵 하나는 들고 은퇴해야 하는데...
아이스맨 만큼 유명한 키미의 별명이 '주정뱅이'였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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