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관련] F1, 페라리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 퇴임 外2014.09.10 PM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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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데르의 '에밀리오 보틴'과 페라리의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이 퇴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근 몬테제몰로는 페라리를 떠나 이탈리아 항공사 '알리탈리아'(Alitalia)로 옮겨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탈리아GP를 앞두고는 앞으로 3년 정도는 페라리에서 더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그러나 페라리의 모회사 - FIAT의 회장 '세르지오 마키오네'는 몬테제몰로가 회사 운영에 성과를 낸 것을 인정하면서도 F1에서의 성적부진을 꼬집었고, '몬테제몰로의 은퇴는 회사가 결정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면서 퇴임의 가능성을 높였었는데, 결국 이렇게 퇴진 의사를 밝히게 되었습니다.

[모회사 'FIAT Chrysler Automobiles'(FCA)가 월스트리트 상장도 앞두고 있다니 체제 개편도 해야할테고...]



[이 아저씨가 FIAT의 '세르지오 마키오네']


몬테제몰로의 퇴임 루머가 돌면서 '로스 브라운'의 귀환(?)에 대한 소문도 있었지만, 일단은 FIAT의 '세르지오 마키오네' 회장이 페라리를 직접 관리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엔초 페라리, 루카 디 몬테제몰로, 니키 라우다]


'루카 디 몬테제몰로'는 1973년 페라리와 인연을 맺은 뒤, 1991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해왔습니다. 그 사이 '미하엘 슈마허'를 영입해 페라리의 황금기를 이끌기도 했지만, 2007년 '키미 라이코넨'을 끝으로 월드챔피언을 배출하는데 실패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23년 동안 6회의 월드챔피언, 8회의 컨스트럭터 타이틀, 119회의 레이스 우승을 거뒀지만... 결과적으로는 짤리셨다는 느낌이...=ㅅ=);;




한편, 같은 날 산탄데르 은행의 '에밀리오 보틴' 회장이 향년 79세를 일기로 타계하셨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것이 회장님의 포스였는데...]


회장님이 페라리 드라이버와 맥라렌 드라이버들을 세워두고 사진을 찍었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버니 영감님 보다 젊으신 분이...



그나저나 마라넬로에는 참 여러 소식이 날아들었는데... 과연 페라리와 알론소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댓글 : 4 개
오늘 계속 이게 올라왔는데 이런 이야기였군요...
회장님이 큰 회장님에게 짤리면서... 페라리에게 변화의 기회(?)가 찾아왔네요.
f1도 중요하지만 몬테제몰로 사장이 이룬 페라리의 성과도 장난아닐텐데, 역시 외국쪽은 엄격하네요.
어찌보면 F1은 빌미고... 상장을 앞두고 FIAT가 회사의 지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침 몬테제몰로에게도 다른 쪽에서 제의가 들어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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