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e] 한국군 야외배식 현실2011.09.07 PM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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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미군 야외배식 올리신거 보고 한국꺼 찾아봤습니다.

전 02년군번인데. 솔직히 후라이 하는거빼곤 늘저렇게 먹었드랬죠.
댓글 : 37 개
이것저것 섞어먹는거 생각보다 먹을만한데 인간이 먹을 밥은 아님.
의외로 저렇게 먹으면 꽤 밥맛좋습니다.
-육군 00년 10월군번ㅡ
99군번이지만 산채비빔.고추나라 첨들어보는거임 그래두 옛날생각나서 좋으네요^^
섞어 먹는것도 그렇고.. 다들 꼬지징한데 먹는것도 참 잼있었음 ㅎㅎ 보면서 서로 웃고 ㅋㅋ
전 05.9월 입니다.
식당밥보다 맛있겠는뎅....전투식량도 몇개말곤 의외로 괜찮죠.ㅎ
배고프면 아무것도 문제될게 없죠
저때 다 좋은데 짜증나는건

고참이 자기는 돈 든다고 참치나 맛다시 같은거 안사고 그냥 먹는다고 해놓고서 옆에서 먹고 있으면 좀 달라고 하면서 팍팍 떠가는경우 ㅡㅡㅋ 짜증
솔직히 후라이는 거의 불가능한게, 거기다 야삽용 기름칠을 해놓거든요.... 그게 먹는거용이 아니라서...
유격때 밥타는거 생각나니까 토나오네 ;;
언제나 생각하지만 식판은 왜들고 가는지 ㅋㅋㅋㅋ

맨날 식관비닐에 밥 섞어먹고.

나머지 장교들한테는 식판에 비닐 쒸워서 밥거져다 주거 이게 뭐얔ㅋ
병장만 참치먹는게 어딨어

우리땐 병장이등병 할거없이 훈련땐 저런거 자기거 챙겨와서 크게 부담없이 먹었는디..
맛다시하고 참치 잇으면 끝
오늘은real//그딴 고참 씨_발 그냥 아오
나중에 고참 취급안함
애들걸 뺏어먹냐 진짜
마지막 사진은 짱깨군인걸로 알고 있어요;
군대 안갔다 온 사람이 저 사진을 보면 개밥먹는다고 생각 할지 모르겠지만

군대 갔다 온 사람들에겐 아련한 추억이자 훈련 뛰거 먹는 밥은 정말 맛있죠ㅋㅋㅋ

저렇게 먹는건 좋은데 겨울 때 반합이랑 수저 씻을려면 아주 그냥ㅋㅋ
  • ???
  • 2011/09/07 PM 01:03
잉.. 훈련때 어차피 분대끼리 먹게되서 우린 분대에서

계급별로 이등병 빼고 돈 걷어서 씹어돌릴 초코바같은거나

온도에 따라 핫팩같은거도 사고 참치나 맛다시같은거

사서 같이 썼는데.. 흠.. 우리 부대만 그런거였나;;
전경 출신이라 저렇게 먹어본건 훈련소떄 몇번 먹어 봤는데 저렇게 하느니 차라리 한끼 정도는 전투식량으로 때우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생각 들더군요 (진짜 식판에 비닐 씌워서 먹는건 뭔 의도인지;;;)
다나카레나//4박5일 훈련 나가면 전투식량도 당연히 한~두끼 주긴 줍니다..근데 4박5일이면 단순계산으로도 15끼는 먹어야 하는데 그거 한두끼 가지고서는..그리고 식판에 비닐씌워서 먹는건 설거지할 물이 없기 때문이죠..먹을물도 안주는데-- 생수 사서 가야됨
동그라고 얇은 배식 밥판 하나 통째로 가져다가 맛다시 야채햄 스팸 참치 참기름 집어넣고 비벼서 집에서 가져온 김에 다가 싸먹었는데...김을 한박스를 가져와서 중대애들 배부르게 먹었지...
그러고보니.. 삽같은거는 검열때 도색하느라.. 그대로구우면
호르몬 어택이니 코일같은거 쓰워서 삽결살 구워먹은적은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우엔 반합에 비닐이고.. 간부도 반합에 주고요..(식판은 부피가 커서)
2명씩 짝지어 훈련전에 준비한 고추장(혹 맛다시),참치등 비벼먹죠.. 그냥 먹으면 아무리 맛나는 반찬도 비비는거에는 상대가 안됨 ㅎㅅㅎ

그리고 수저 세척은 입으로 쓰삭하고 휴지로 마무리하고 그냥 적당히 보관하고 밥먹을때마다 꺼내죠 ㅎㅅㅎ
식판에 비닐 씌우는 거는 물 아낄려고 그러는거 아님??
100일 휴가 복귀 때가 대대 작전뛰던 때라 바로 훈련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점심 때만 해도 싸제식당에서 부대찌개 먹고왔는데 저녁 때 또 산속에서 후레시 키고 모여서 밥비닐먹을래니까 내가 생각해도 이건 뭐 산적도 아니고 ㅋㅋㅋ ㅠ
야삽에 무리수 저게 진짜라면
저기부대는 대놓고 장구류수입 개판인증
야삽에 녹슬지말라고 기름발라놓는데
설마 거기다 구운거면 자폭이고
후라이..씨발 간부 아니면 먹을수 없는 초호화 럭셜리 푸드아닌감?
  • PUGI
  • 2011/09/07 PM 01:10
비오는 날 빗물에 말아 드셔 보셨습니까?
날짜도 더럽게 잡아서 폭우 속에서 행군하다가 수중 배식 했어요.
그냥 비닐에 담아서 먹었는데...ㅠㅠ

밥먹다 비닐 찢어지면 그냥 모래랑 같이 퍼먹고....

호국훈련때 군병원 지원대 나와서 우리 밥먹는거 보고 기절...ㅠㅠ

어떻게 그렇게 먹냐고... 니미

나? 97군번
우리는 항상 3번째 스타일
맨날 비닐밥이라고 했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건 바람 엄청 불어서 흙이며 모래며 막 날아댕기는데 상황에서 밥 먹던거랑
이 산이 아니네 를 당해서 점심 시간없이 행군하는 바람에 걸어댕기면서 전식 먹었던 기억

군인들 다룬 티비를 봐도 훈련때 저렇게 밥 먹는건 나온적이 없던데 이런 현실을 보여주면 부모들 마음이 어떨까 싶던..
내무생활 할때는 몰라도
훈련나가면 너나 없이 수저 담그고
먹고 이야기하고 떠들던 생각이 ㅋㅋㅋ
나 군생활 하면서 계란후라이 딱 한번 먹어봤는데

FTX훈련 받다가 7사단 3연대인가 5연대인가? 거기 수색중대에
식수인원 넘겨서 식당에서 밥얻어먹었는데

이야 거기는 뷔페 요리사가 조리해주듯이
일병 한명이 인피니티 계란후라이 시전해서 배식하고 있었음
비록 취향은 반숙이었지만 완숙도 정말 맛나게 먹었음

그 이후 훈련은 식관비닐 뭉쳐서 맛다시 참치넣고 쉐이끼
우리 행보관이 식관비닐하고 핸드폰 없으면 전쟁 어떻게 하냐고 말했는데 그 말 참 와닿더라구요
/매운양념족발

저희 어머니는 저 이등병때 면회 오셔서 제가 미친듯이 쫄아있는걸보시고 몇일을 펑펑 우셨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누나가 하더군요. 군대 일어나는일은 솔직히
가족들에게는 말하기 어렵죠..
이등병 빼고 돈걷는건 우리부대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ㅠㅠ

이등병한테 자율적으로 권해도 눈치때문에 내는걸 수도 있으니
간부쪽에서 봤을때는 강제징수한다고 이등병거는 상병장이 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군대는 계급이 높아질수록 편해지지만 돈이 많이 나감...
개밥만도못한게 현실
야삽에 계란 구워먹는 사진은 우리나라 군대가 아니라 중국인가 대만인가 그럴껄요.
나말고 저렇게 해먹는게 다 맛있다고 하는대
전 저렇게 안해먹어봐서 모르겠습니다.
->혹한기/유격 따위 없는 해안대대 TOD 나온 05군번.
01년 11월군번 저렇게먹는게 참 정감가고 좋죠...
단 우리나라일 경우만;;;
보통 반합에 비닐씌워서 먹지 않나요? 식판 저건 훈련나가서 먹긴 좀불편한데...
맛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지금 먹으라면 못먹죠 ㅋ

맛다시도 맛있긴 하지만 솔직히 고추장+조미료 덩어리에..

여름에 살짝 쉰 김치 비비면...그냥...아오....
(그래도 영양소가 부족한지 변(응가)은 또 아주 건강하게 나옴 ㅋㅋ 역시 운동이 짱..ㅋㅋ) 그래도 우린 귀찮아서 전부 비볐더랬지...ㅋㅋ

훈련 뛰어보신분 알겠지만 저상태로 왔따 갔다 하다보면 밥에 모래나 흙이 살짝 살짝 들어감...ㅋㅋ (여름에 습기가 많아서 의외로 들하고...혹한기 때 훈련장 가면 모래 바람 예술..ㅠㅠㅋ)

02년 10월 군번임 ㅋㅋ
군생활하면서 달걀 후라이 몇번 먹은적 있는데 어떤 경우냐면
취사병중에 동기가 있었는데 나중에 짬먹고나서 그넘이
잘 챙겨주더군요. 거기서 이것저것 얻어먹은거랑 매주
화요일마다 국군수도병원에 가는데 제 보직이 서무병이라
나중에 후임들어오고나선 위생병 동기랑 같이 갔었죠.[인솔]
수도병원반찬은 환자 때문에 일반반찬, 저염식으로
나눠져 나오는데... 여튼 그곳에서 몇번 먹었습니다.

글고 보통 훈련하면 식판에 비닐 씌우는건 어딜가나 비슷할듯? ㅋㅋㅋ
우리부댄 저런 봉지는 아니고 좀 큰 랩? 같은걸로 씌우고 쳐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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