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일본에서 터진 역대급 사기사건.jpg2014.02.10 PM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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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으리성님인가 싶은 외모의 일본 남성




 


이 남자의 이름은






 


21세기 일본의 베토벤으로 추앙받는 클래식 작곡가 "사무라고치 마모루"




 


그는 히로시마 원폭 피해의 아픔을 담은 교향곡 '히로시마'를 발표하며 


일본 전역에서 일약 스타 작곡가로 발돋움하게 된다. 



 


더욱이 그가 청각 장애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천재 작곡가, 21세기 일본의 베토벤이라는 영광스러운 별명을 얻으며




 


그의 음반 '히로시마'는 무려 18만장이나 팔리며 대히트를 기록


18년간 20여 작품들이 불티나게 팔렸고,


일본의 국보급 클래식 작곡가로 칭송받으며


음반이 발매되고, 책이 출판되고, 사무라고치를 집중조명하는 방송이 제작되고, 공연이 기획되었으며, 여러 곳에서 강연 요청이 쏟아짐






하지만




 


이게 모두 다 사기... 캬~





 


그가 내놓은 작품들은 사무라고치 본인이 작곡한 것이 아니라




 


대학 강사로 일하고 있는 니가키가 대리작곡한 곡들







대리작곡만이 아니라 청각장애인이라는 것도 구라 ㅋㅋ





 




 


이 희대의 사기 사건은 


일본 전역으로 일파만파로 번져나가


그가 작곡했다고 알려진 음반들과 그를 소재로 다룬 서적들은 모두 판매금지 조치 되었고





 

사무라고치는 송사에 휘말리게 되었으며




 


그를 다룬 방송을 제작한 방송사들은 대국민 사과 





 


사무라고치의 곡을 테마곡으로 선택한 


소치 올림픽에 출전한 일본의 남자 피겨선수는 대회를 코 앞에 앞두고 


곡을 바꿀 수도, 그렇다고 안 바꿀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짐 





마지막으로 지금 일본에선


"21세기 일본의 베토벤"이 작곡했다하여 "명곡"으로 떠받들여지던 


클래식 곡들이 실은 무명의 대학 강사의 작품이라는 사실 앞에 


강제 대국민 심리학 실험이 벌어지고 있다고 



불과 어제까지만해도 "천재 작곡가가 작곡한 명곡"이 


하루 아침에 "무명 작곡가의 곡"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일본 열도가 혼란잼 ㄷㄷ




1줄요약

1. 일본에서 무려 18년간 사기친 희대의 사기사건 발생. 



출처 : 개드립 - 일본에서 터진 역대급 사기사건.jpg ( http://www.dogdrip.net/44601697 )



댓글 : 12 개
헐.. 대박..
돈은 돈대로 다 벌어놓고 에효..
대리 작곡가..눈이 사시네요
이건 진짜 역대급이네..
결론은 유명하면 명곡 으로 칭송 받는다
강제 대국민 심리학 실험 ㅎㄷㄷㄷㄷ
  • 2014/02/10 PM 11:15
저 작곡가가 낸 노래라서 노래가 유명해진거면 모르겠는데
저 노래 하나로 작곡가가 뜬거면 실제로 만든 대리작곡가를 인정해줘야하는거 아님?
초반 작품들은 그렇겠지만...
뜬 후에 나온 것들은 캐릭터성 때문에 그냥 습관적으로 히트한 경우도 있겠죠.
그게 생각 나네요 일단 유명해져라 당신이 유명해지면 똥을 싸도 고가에 팔릴것이다 였나 비슷한 문구가 있었던거 같은데 딱 그 짝이네요...
그럼 저 대학강사 아저씨가 레알 일본판 베토벤인거네
예전에 고고학자가 역사 날조도 하더니....
얘네 대국민적으로 사기치는게 자주 나오네
괜히 "거짓말도 백번하면 진실이 된다"라는 속담이 잇는게 아닌듯
저 피겨선수가 제일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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