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군대 계급별 파워2015.11.25 PM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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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 개
행보관: 자기 좆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클클 재미로 보기 딱 좋네요.

요즘은 워낙 변한게 많아서...
우리 부대도 말년 중위가
부대 원사 행보관 존나 무시했었는데...
대대급인데 주임원사가 없네요.
말년 중위처럼 전역앞둔 장교가 짱임.
하사관은 넘지못하는 4차원의 벽같은 아우라가 실무에서 있고 하사관내부적으로 위계가 너무 텃새가 심해서 피곤한거도 많음.

행정병하면서 사무실 바로위 책임자가 사고쳐서 진급은 계속 밀리고 전역생각하고 있던 사단 동일계급 짬빱1위 중위였는데 정말 안되는거도 전화로 심드렁하게 징징대면 다 됨;;; 특히 검열때 도움 많이 받았음;

게다가 연대장 대령이 진급 계속 누락되서 역시 짬이 킹왕짱이었는데 마지막 도전에서 또 미끄러지자 모든걸 내려놓았는지 정말 그 한해동안 맘껏 당나라 군대 분위기였음. 모든걸 배째던;;; 그리고 주변에서 인정해주는;;;; 그럴만도하다며...
말년원사 준위 장난 아니던데ㅋㅋㅋ
처부장이 말년원사였는데 예비군 들어오면 수송부휴게실에서 하루종일 재우고,
수송부 20명남짓한 인원들 한달에 두명씩 포상휴가 돌려주고,
심심하면 운전병 하나옆에 끼고 포터끌고 놀러다니고 그랬죠ㅋㅋㅋ
전 대대급 부대였는데.. (1군지사 예하 정비대대..)
부대내에 상사들이 넘침..
원사도 여러명..
중사중에서 원사보다 짬이 더 되는 사람도 있었고..

근데 실제 겪어보니..
대대장, 주임원사, 말년중위 말년중사 이런사람보다 더더욱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있는 사람이..
말년대위였습니다...
장기복무 떨어지고, 진급떨어져서 전역까지 한 두달 정도 남았을때부터는..
부대내의 그 누구도 터치 불가능..
대대장이 주관해서 국기계양식하는데 혼자 술먹고 숙취로 내무실에서 자고있고..
대대장이 마이크로 큰소리로 불러도 밍기적밍기적 기어나옴..
그 뒤로 전역할때까지 점심때 배식만 했었음..
준위가 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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