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젓가락에 대해2013.12.02 AM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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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있다보면 어르신들이 라면을 사가시는데 젓가락을 찾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젓가락이라는 단어를 안쓰시더군요. 일제 시대에 넘어온 것 같은 단어를 쓰시는 분도 있고 한자어 같은 말을 쓰시느누분도 있고요.

오늘은 아예 젓가락 잡는 모습 보야주시면서 젓봉을 달라시네요. 저 ㅈ뽕?... 죄송합니다.

젓가락은 분명 옛날부터 쓰이던 우리말이 아니던가요. 어르신분들이 젓가락이라는 단어를 못쓰시는 걸 보니 묘한 기분이 듭니다.


아니면 일회용 젓가락이라는 뜻이 담긴 표현인가. 여튼 기성세대와 요즘 세대의 단어차이도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사투리 쓰시는 분들은 더 힘들어요. 사투리 심하게 쓰시는 분들은 대화가 불가능...

댓글 : 18 개
접음(or 저븜)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죠.

국어사전
저븜 - 오픈국어 도움말 다른 뜻(1건)
저븜 이 말은 젓가락을 일컫는 말이다.(전라도)
접음이라는 단어가 있았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젓가락 해서 젓봉이라는 줄 알았네요.
아르바시(?) 라는 말도 가끔 쓰는 사람도 있어요 (저희 어머님)
아마 일본어에서 온 것 같네요. 일본어로 하시라고 부르니요.
와라바시
아 와리바시였네요.
와리바시
割り箸라 쓰고 와리바시라고 하네요.
이게 맞음
와라바시, 재봉...전 재봉이라고 들리더라구요ㅋㅋ
사투리는 원래 들리는 대로 쓰는 거죠 ㅎㅎ
저도 어렸을때는 나무젓가락은 99% 와리바시라 불렀음...부산사람 대부분이 지금도 라면묵을때 나무젓가락으로 와리바시 찾으시죠.
저븐 또는 저분 이라고.. 젓가락의 사투리가 있음..
음.. 할머니가 저분 이라 불렀었는데..
이글보고 찾아보니 저분은 경상도,강원도쪽 사투리 네요
서부경남은 제라고 부릅니다ㅋ제
저븜이라고 불렀었는데...
  • HonDA
  • 2013/12/02 PM 12:16
아버지 세대분들은 소독저라고 많이 쓰시던데 ㅎㅎ
어르신들은 거의 와리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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