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문서] 4년반의 외국생활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2016.05.14 PM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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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살만 조금 붙이면 저의 이상형 스타일인 모 모델분으로 상콤하게

길게 이것저것 썼는데, 그냥 (그나마) 짧게 줄입니다 ㅎㅎㅎ


2011년 12월 말 중순에 일본가서 유학하고 취직해서 일하고 구르고


기나긴 여정이 일단 끝이 났습니다.
후회도 많이 남고 미련도 많이 남고..

우리나라는 그 사이 정권이 바뀌었고, 일본은 꿈의 나라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버지는 재혼을 하셨고, 어머니는 차를 바꾸셨습니다.

잃은 만큼 얻은 것도 있고, 많은 것이 그동안 정말 많이 바뀌면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참 여러모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목표를 두번 잃고 절망하기도 하고, 그 결과 귀국을 하게 되었지만
돌아온 이유는 그만두기 위해서가 아니라 재기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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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를 어떻게든 안고 오려고 온갖 짱돌을 다 굴려봤지만
오버워치 발매 2주텀에, 본체와 모니터 타블렛 모두 안고 오려면 비행기값이 두배가 드는 등
결국 배로 2-4주 걸리는 걸로 했네요 ㅠㅠ

으 짱난다 컴터 ㅠㅠ 겜도 못하고 그림도 못그리고 ㅠㅠ

컴터로 그림을 그려야 하는디 으앙 ㅠ


댓글 : 13 개
수고 많으셨어요. 푹 쉬셔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 기술비자 올해부터 3년짜리니까 딱 3년만 굴러보고 뒤 따라 가겠습니다
잃을것도 없는데 3년 굴러봐야죠.
저도 느끼는건, 일본은 꿈의 나라가 아니었네요 ㅎㅎ
일본이 꿈의나라일리가 있나요...헬조선의 모든패악질의 근본이되는국가인데
그냥 가까우니 관광정도가 딱좋은곳입니다 괜히 돈도많으면서 우리보다도 행복지수가낮은게아니에요 그나라가
당분간 태블릿이나 콘솔로 버텨보세요 ㅎ
전 3년 전에 일본에서 3년 회사 생활하다 들어왔음.
한국 들어와서 새삼 느낀건 투표를 잘해야한다. 입니다 ㅋㅋㅋ
그래도 한국보다는 나은 나라인데.
일본에 오면 외국인이 되버리니 힘이 드네요 ㅋ
꿈의 나라는 북유럽 국가들이 아닐까요? 덴마크,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서민들이 살기에 좋은 나라들이죠. 언어문제만 해결된다면 가서 살만한 곳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그 동네는 다 좋은 거 같아도 인종차별 문제가 ㅎㄷㄷ해서;;;

그리고 일단 이민 자체가 넘사벽이라...;;;;;;;;;;;;;;
방구석 정셰프// 오잉? 정말요? 북유럽보다 살짝 애매한 이태리랑 루마니아랑 폴란드 처자들은 옛날에는 좀 차별하고 그런 게 있었는데 요새는 어른이나 젊은 애들도 동양인을 봐도 별 느낌이 없다던데......
와, 일본이 꿈의 나라라고 여겼다는 부분을 보니 애니와 게임의 힘이 크긴 크구나 하는 느낌이 드네요.
수고 많으셨고 푹 쉬시고 다시 재기하실 수 있길 바라요.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은 한국에 비하면 일본은 지금도 정말 꿈의 나라가 맞습니다만....
그건 산업에 대한 규모에 대한 수치이고, 그 뒤에 썩어있는 일면을 봤죠.
저랑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 가셨었군요.
저같은 경우는 유학으로 갔다가 일찌감치 일본 취업을 포기하고 작년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취업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에 대한 미련? 같은게 약간 남아있긴 한데 역시 일본에서 살아남기도 쉽진 않군요.
우리나라도 시민의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으니 아직은 희망을 품을 만한 것 같아요.
수고하셨어염
돌아오느라 힘들었을텐데 푹 쉬셔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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