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ㄷㅅ] 요새 9급 난도가?..2017.01.03 AM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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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합격선이 보통 어느정돈가요?

인서울 사년제 즈음인가요?

친척동생이 이번에 두번째 보는데 저번주말에 함 만났는데...

본인말론 잘준비하고 있다곤하는데...

친척어르신은 걱정이 많더군요..

댓글 : 24 개
난이도가 장난아니라던데....
경쟁률이 200대1이라고 할정도니.
솔직히 그난이도면 다른시험 보는게 낫지않을까 싶을정도.
인서울과는 별개로 얼마나 그곳에 매진하느냐, 머리가 얼마나 좋느냐로 판가름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문, 영문, 사학 계열은 1과목은 먹고 들어가는 것이라 암기력만 된다면 어느정도 단기에 합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 평범하다면 1년에 한 과목씩 5년 잡아 30대 안에 합격하면 늦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단 국어, 국사는 기본 만점 깔지 않으면 합격과는 거리가 멀다고 하니... 그 치열함을 말로 하기 힘들지요.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라면... 공부시작한지 일년이 안됬다는 것인데, 머리가 어지간히 좋지 않은 이상 이번 시험은 결과를 장담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공시생 70만명 돌파라고 합니다. 이제는 진짜 학력과는 상관 없는 시험이라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 Pax
  • 2017/01/03 AM 06:34
국사를 최근 좀 읽어본지라 기출 몇 개 한 번 봤는데 세상에 이런 미친 지엽적 요소를 문제라고... 걍 떨어뜨리기 위한 문제들이 가득함.
시험공부를 하면서도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토씨 하나 볼때마다 이거 바꿔서 출제하면 어떡하지하고 고민을 해야하니...

게임으로 비교하자면 반응속도를 아무리 훈련해봤자 절대 못피하고 패턴 암기하고 도전해야하는 슈팅게임 같은 시험들임.
그리고 그나마 게임은 스테이지마다 패턴이 일정하기나 함. 이건 매해 새로운 패턴...
국사를 얼마나 아냐를 측정하는게 아니라 국사라는 패드던지고 싶어지는 어려운 게임을 하는 기분임.
와 비유 갑이시네요
ㅇㅈ
대학교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남들보다 덜 틀리냐의 싸움인듯
  • Mr X
  • 2017/01/03 AM 06:55
9급 행정직이면 좀 많이 힘들고
기술직이면 모르겠습니다.
제 친구는 올해로 9급 공무원 11년째 도전중입니다

올해 41살 이구요....;
ㄷㄷㄷㄷ.....
11년째면 도전이라기보다 생활아닌가요 ㄷㄷㄷ;;
그냥 다른 시험 준비했음 붙고도 남앗을듯
공부안하고 놀았거나, 이런 객관식 시험 실수없이 맞히는시험특성에 안맞는사람인듯
저도 오래 했었는데 진짜 모든걸 쏟아부어야 합격하는 것 같더군요. 저같이 물렁한 각오로 했다가는 수년 그냥 허송세월 금방 입니다.
경험상 공부 요령이 있으면 아주 빡세게는 아니더라도 성실하게 3년 공부하면 합격선 안에 들 수 있다고 봅니다
제 친구중 3명이 그렇게 했구요
걍 영어 되고 암기력 되면 유리해요
2년전엔가 한번 시험봤는데

전남지방직 보는데 다음 중 경주 남부에 있는 유적지가 아닌 것을 고르시오 라는 문제를보고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그문제는 유튜브 보니까 요즘 핫한 설민석도 이건 틀리라고 낸 문제같다 라고 하던데요?
몇문제 실수로 틀리면 바로 나가리 아닌가요
지역따라서 편차가 큽니다.
수도권쪽은 합격률 헬이에요. 합격하려면 평균 95점 이상을 받아야된다던데....
다만 지방에 한적한곳은 좀 널널해요
같이 일했던 공무원 아가씨가 평균 86정도로 합격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지방직~ 서울 우체국 계리직하고 같이 합격했는데
고향인 곳으로 선택했다고 하더군요~ 처음에 합격해서 막 발령 받아 와서 인사를 하는데
어디 아픈 사람처럼 보여 깜놀~ 점점 얼굴에 살도 붙고 밝아지더군요~ 노량진에서 공부했다고 하던데
얼마나 공부만 했으면 사람이 그것도 20대 후반 아가씨가 그렇게 보일 정도 였을까요...에효~
난이도야.. 경쟁률에 비례하는 거죠..
수능 인서울이야 대략 100:15 정도고, 9급 공무원은 대체로 그보다 훨씬 높다고 알고 있네요.
뭐 경쟁률이 몇대몇이라 해도 절반 이상이 과락아 나오는 판에 경쟁률은 딱히 얘기할 필요 없을 듯
이게 또 지원하는 쪽에 따라 또 점수가 다른데..
가장 점수가 낮은 쪽인 교정(교도관)은 평균 80점대 중후반이면 무난히 커트라인이라더군요.
다만 점수가 높아야 원하는 곳으로 갈수있어서..
점수 낮으면 빼박 오지 발령이랍니다.
5급 이상은 낙하산으로 돌려먹고
9급들은 머리 쥐나게 경쟁하고...
참 나라꼴이..슬프네요.
시험의 깊이, 난이도, 응시생의 지적 수준이 높은 시험이 아니라
얼마나 암기를 잘해서 지엽적인 문제를 실수 없이 맞히느냐의 시험임
따라서 학력과의 상관관계는 좀 적음, 열심히 암기만 졸라 잘하면됨
암기는 학력 낮아도 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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