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얼중얼] 이건 제가 착한게 아니라 미련한게 맞죠?2015.09.27 PM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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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자동차는 집근처 공용주차장에 주차합니다 번호 부여받는...

이번주 금요일 회사끝나고 주차장에 주차하러 갔는대 어떤 승용차가 주차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차빼달라고 전화하려했는대 번호가 없습니다 -_-...

순간 황당... 이게뭐지? 하고 여기 저기 둘러봐도 번호는 없고...

늦게라도 빼겠지 해서 연휴기간이니까 길가에 주차해두고 다음날 토요일 아침에 나와봤더니

그대로 있더라구요 -_-.. 허허... 순간 짜증나서 차에 한방 때려주려고했는대

앞뒤로 블랙박스가 깜박깜박거리길레 무서워서 건들지도 못하고 ㅠㅠ...

차를 언제 빼주나 수시로 왔다갔다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도 역시 그대로 있는 자동차...

순간 화가나서 제가 그 차 앞을 가로막고 주차해놨습니다

그러면 차빼려고 제게 연락하면 얼굴 한번 보려구요

그런대 제가 주차를 실수했는지 옆자리 분에게 연락이와서 차를 빼달라는 연락을 받고 후다다닥 달려가서

사과하고 차를 빼드렸는대 옆자리분이 하시는말이

"원래 제 옆자리 주차하시는분 아니세여? 그런대 왜 여기다 대신거에여?"

그말듣고 서러워서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그분도 같이 화내시더라구요

그때 들은 말이

"이 차 주인 젊은남자인대 아마 여기 맞은편 저기 허름한 빌라에 살고있을거에여 제가 몇번 봤거든요"

와.. 그말듣고 참... 화도나고 짜증도나고 ..

일단 이 차주가 누군지 알았으니 저는 빨리 잡고싶은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런대 일단 차를빼면 또 길가에 둬야하는지라 막막했는대 다행히 옆자리분이 자기는 오늘 늦게오니까 그때까지

자기 자리에 주차해두라고 웃으면서 가시더라구요 ㅠㅠ 고마워요 옆자리님 ㅠ

일단 옆자리에 대고 조금전에 차 한번 보러갔는대..

사라졌네요 감쪽같이 ^ㅁ^캬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겁나 후회중입니다 아..

저 미련한거 맞죠? ㅠㅠ

다음부터는 이런일 생기면 뒤도안보고 견인시켜버리겠다고 다짐은 하는대

한편으로는 제 차에 보복이라도 할까봐 무섭네요 ㅠㅠ 사각지대에서 긁기라도하면 흑ㄹ..

추석날 우울한글 죄송하고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세얌! ㅇㅅㅇ//
댓글 : 18 개
와 글만으로도 개빡치네요....
인내심이+1 증가하였습니다.
혼내줘야겠네요
혼내주세여 ㅠ
번호받고 하는곳이라면 저거 견인부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대 추석이라서.. ㅠㅠ... 흑흑..
지정주차 무단주차하면 사진찍어서 신고하세요
범인은 현장에 다시 나타나게 되어있죠.
완전범죄라고 믿고 있다면 더더욱이요!
다음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길. 굿럭!
근처에 주거하니 다음에 또 주차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때는 생각하신대로 침착하게 대응하시면 될듯싶네요
와나 글만 보고 빡도네여

씨ㅂ럼......
아 그거 바로 견인 처리하시는게...
이래서 주차시설 잘된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살아야함.
그냥 견인 ㄱㄱ 하시는게...

본인 정신 건강도 생각하셔야죠...ㅠㅠ
서울이시면 120 다산콜 전화 거세요
견인과 함께 벌금 10마넌!
호의가 계속 되면 호구가 되는겁니다.
지정차 무단주차면 신고하세요
분명 그른 일을 당했는데 그걸 참고 눈감아준다고 해서
'이야~ 세상은 정말 따뜻한곳이구나.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할 사람이 많지 않죠
'어, ㅈㄹ안하네? 또 해도 ㅈㄹ안하겠지?ㅎㅎ'
가 엄청 많음
호ㄱ.시네....

그냥 바로 견인해버리면됩니다.

봐주면 우와 감사합니다~ 가 아니라, "것봐 대충대놔도 별말안하네 ㅋㅋㅋㅋ" 이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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