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 A/S 전화 너희들은 쓸모가 없다. 가서 팝콘이나 가져와2014.03.14 PM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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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소처럼 전화와 업무에 시달리는 평범한 하루.

그런데 여사원이 다가와 질문을 했다.

질문 내용인 즉슨, 보고서프로그램이 이상하다는 것이었다.



내가 살펴봐도 답이 나오질 않아서 한 10분을 씨름하다가 결국 보고서 프로그램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상담원도 원격으로 내 컴퓨터에서 20분간 씨름을 하다가 백기를 들고

[저희가 자체 테스트를 한 이후에 연락드리겠습니다] 라는 뻔한 멘트를 날리고 후퇴해버렸다.


그리고 잠시 후


여사원
-어 되네여?


-헐 어떻게???

여사원
-아 울대리님 통화하는거 보고, 화면에서 그 상담원이 코딩하는거 보고선 제자리에서 해봤는데
-여기 숫자를 0으로 하니까 되네요?


-헐................. 역시 언제나 그렇지만
-저 회사 상담원들은 다 쓸모가 없어 ㄷㄷ
-당장 전화해서 '넌 필요가 없다' 라고 해야겠군

여사원
-ㅋㅋㅋ




잠시 후 전화가 걸려왔다
상담원은 기뻐하면서 '아 이제 됩니다!' 하고 환호성을 지르곤
숫자를 0으로 하면 된다고했다.

그게 안쓰러워서 나는 '아하 그렇군요' 하고 맞장구를 쳐주었다.


.........하아
댓글 : 10 개
그래도 답을 가지고 정말 연락을 주긴 했군요
문제를 해결한 상담원의 환호성이 들려옵니다. ㅋㅋㅋㅋ
연락해주는게 어딘지요 ㅜㅜ

저희는 언제나 오리무중...
그래도 상담원이 성실하네요.

나름대로 해결책 알아보려고 지네 회사에서 이래저래 알아봤을테니
여직원 예쁜가요?
환호성 지르는 상담원 긔엽네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직원 이뻐요?
답을 가지고 연락 준다는거 자체가 엄청난 상담원
아하 그렇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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