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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얘기] 슬픈동화-울대리는 퇴근하지 못했습니다.2014.06.13 PM 08:18
울대리는 회사일을 모두 마치고 일찍 가고 싶었어요.
내일은 주말이라 집에 일찍가서 쉬고 싶었지요.
다른 사원들도 각자 일이 있어서 모두모두 집에 갔어요.
울대리는 집에가기전에 업무를 모두 점검하면서 마지막으로 메세지를 클릭했어요.
그것이 실수인줄도 모른채..............
잔뜩 해결된 메세지속에 울대리는 어제 미처 보지 못한 메세지를 발견했어요.
고객님이 빨리 해달라고 올린 메세지였어요.
평소라면 가뿐하게 무시하고 월요일날했겠지만 울대리는 떠올렸답니다.
이사님의 목소리를요.
[울대리. 이 사람의 일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내 허가 없이 무조건 진행해야만해]
네. 프리패스 업무였던거에요.
차마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까 울대리는 집에 갈 수 없었어요.
그냥 안본걸로 하고 갈까 했지만 역시 그럴 순 없을 것 같았어요.
이런 제기랄
울대리는 그만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자리에 도로 앉고 말았답니다.
댓글 : 9 개
- 달이차오른다자자
- 2014/06/13 PM 08:23
그렇게 그는 좋은 야경의 한 빛줄기가 되었습니다(또르르)
- +Plus
- 2014/06/13 PM 08:23
눈물을 거두시게 형제여..
- 하늘이삼촌
- 2014/06/13 PM 08:26
아...ㅠ
- 이게-뭐야
- 2014/06/13 PM 08:26
기분도 더러운데 치킨으로 달래세요
- 하제초아
- 2014/06/13 PM 08:28
이것이 사회인인가요..!
- 돌격강등하트!
- 2014/06/13 PM 08:29
깊은 빡침이 느껴진다
- 울프맨
- 2014/06/13 PM 08:31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한편으로는 다행이었어요.
못봤으면 다음주 월요일날 부터 털릴게 아니겠어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었어요
못봤으면 다음주 월요일날 부터 털릴게 아니겠어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었어요
- 혼[混]
- 2014/06/13 PM 08:35
지금이라도 보신게 다행인 일이 되고 월요일날 칭찬받기를!!
- 유아쏵
- 2014/06/13 PM 08:42
으하하하하 인생은 똥이야 똥이라구~!
ㅠ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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