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얘기] 팀장 자리는 고스톱으로 따는게 아니구나

어제 버그에 대한 혁신적인 개선방안이 어제 퇴근길에 생각이 나서

그걸 정리해서 오늘 아침에 엑셀로 대충 순서도를 짜고,

슈도코드를 넣고 해서 팀장님께 보고 드렸다.


나
-이리이리해서 이 부분만 업데이트 하게 하면 모든 문제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팀장님
-흐음... 이 부분은 나도 고려했는데 말이지

나
-(?!?!?! 이미 알고 있어??)

팀장님
-울대리.
-반대의 경우라면 어떨까?

나
-반!

나
-대!

나
-요?!?!

팀장님
-아마 결과가 끔찍하게 나오겠지...
-가 아니라 아무튼 반대의 경우에는 해결할 수 없다는 거지.
-그래서 이부분에 대해서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미 쓰고 있는 코드를 도입해야 할 것 같은데
-문제는 그걸 하기엔 여기 구조가 특이해서 좀 생각이 필요해

나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두겠습니다.




으으 완벽한 해결방안이라고 생각했는데 으으으으...................

경우의 수를 미쳐 생각하지 못했다.

[부레이스테이]

뭐...
저처럼 고스톱으로 딴 사람도 많답니다...후훗훗

[호갱은호갱호갱하고웁니다]

저랑 대표할 사람 둘만 있는데...
제가 있는 곳 현지 대표(예정)은....생각이란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