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 고객사 과장도 울고 나도 울었다.2014.09.12 PM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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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데 전화가 왔다.


여사원
-울대리님 xxx 과장님한테 전화왔습니다.


-네 전화바꿨습니다.

전화를 바꾸고 평소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이 고객사 과장은 붙임성이 좋고 까불거리는 성격이라
해외지사로 파견가기 전에 나와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상황이었다.

X과장이 요청한 오류건에 대하여 처리를 하고 전화를 끊으려 하는 찰나

X과장 이상한 소리를 한다.


X과장
-근데 야. 너 결혼 언제할거냐???


-네?!?!?!?!?

X과장
-니 나이 몇인데?


-32죠?

X과장
-장가가야지


-헐. 아니 추석 친척한테 고난이 끝났더니 이젠 과장님입니까?

X과장
-ㅋㅋㅋㅋ 야 난 한국 돌아가면 바로 장가갈거야
-넌 뭐하냐 빨리 결혼해


-아니 제 친척도 아니시잖아요 --;

X과장
-ㅋㅋㅋ


-근데 결혼하실겁니까?

X과장
-당연하지 내 나이가 마흔인데
-근데...


-?!

X과장
-당장 결혼할건데 여자가 없어 ㅎㅎ
-우리 공동으로 선이라도 볼까?


-ㅠ.ㅠ

X과장
-ㅠ.ㅠ



시발... ㅠ.ㅠ
댓글 : 15 개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
ㅠㅠ
ㅠㅠ
안생겨요?
결혼을 할건데 여자가 없엉..ㅠㅠㅠㅠㅠㅠㅠㅠ
자폭을 왜 한거지 ㅠㅠㅠㅠ
난 35 넘어가니까 결혼할 생각이 전혀 안 들던데

물론 50넘어가서 애들 다클 나이되면 친구들이 부러워질지도 -_-ㅋ
39 싱글인 팀장도 함께 울고 갑니다. ㅠㅠ
33 ㅠㅠㅠㅠㅠㅠㅠㅠ
37는.. 뭐 ㅠ.ㅠ
36 싱글도 ㅠㅠ
34 싱글도 ㅠㅠ
35 싱글이지만.. 결혼할 여자가 있으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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