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 오랜만에 버릇없는 고객이 있길래 버릇을 고쳐주려했다.2014.10.01 PM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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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왔다. 평소와 같은 고객사 요청이길래

업무절차대로 간단한 규칙을 묻는데.........


이놈 이거 반말한다? 응응 하면서?

좀 비위가 상한가운데 직급을 보니 부장이다. 나이도 어린데


아 부장이라 반말까나? 하면서 내용을 다 듣고선

[업무 절차상 ㅁㅁㅁ 이사님 승인 받으셔야 합니다.]

라고하자 그냥해달란다.


거참 오랜만의 무개념이라 전투모드에 돌입하고

언성 볼륨을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는데 사무실에 찾아온 고객사 이사와 대화를 나누던 팀장님이 다가와

뭔일이냐고 묻길래 이름과 직급을 말하곤 절차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다 말해줬다.



그런데 고객사 이사가 그 이름을 듣더니 안색이 변하더니

자기 권한으로 승인할테니 그냥 넘어가달라고 한다.


알고보니 사장 아들이었다..........


붙었으면 골로 갈뻔했네;;;;;;;;;;;;;;;;;
댓글 : 16 개
사장 아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4/10/01 PM 12:07
으허헝.. 경영 2세의 무서움이란.. ㅋㅋㅋㅋ
  • 윤DJ
  • 2014/10/01 PM 12:08
그이름 사장아들~
그냥 재수없다고 생각하셔야할듯;;
사장아들 ㅋㅋㅋ
사스가 사장아들!
휴; 하마터면 버릇이 고쳐지실뻔ㅋㅋㅋ;
무섭네요 정말ㅋㅋ
열받지만 그냥 넘어가야되는 서러움...
십년 감수하신.. -_-;;
흠.. 사장아들이 벼슬도 아니고, 규칙과 원칙을 지키는 사원이 바른일을 한거죠;

이러면서 뭐 문제생기면 울프맨님한테 책임 넘길겁니다.

저사람이 승인없이 그냥 패스시켰다고.

울프맨님이 고객사 이사님이 자기 권한으로 승인시켰다고 얘기해봤자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발뺌하겠죠.

애휴... 누구누구 자식새끼인걸 벼슬인줄 아는 쓰레기들좀 사라졌으면 좋겠음.
그런 놈들때문에 싸잡혀서 욕을 쳐먹으니 애휴..
;; 무서운 그 이름 사장아들
어물쩔 넘어가주면 더 찍힐듯
일 제대로 안한다고...
잘하셨네요
이것도 감투질이네요..하하
가끔씩 지 부모가 잘난걸 자기가 잘난걸로 착각하는것들이 있죠.

뭐 따지고 보면 대부분의 현 대기업 총수들도 여기에 해당합니다만.
십년감수...
알고보니 사장 아들이었다..........
알고보니 사장 아들이었다..........
알고보니 사장 아들이었다..........
머리속에서 울리는거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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