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얘기] 이사님이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점심먹고 꾸벅꾸벅 졸면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뒤에 불길한 기운이 다가와 정신을 차렸다.

불길한 기운은 다름아닌 이사님!

이사님은 왠 박스를 들고 싱글벙글 웃으며 내 어깨를 툭툭치셨는데....



이사님
-울대리! 그동안 헤드셋 안들린다고 말 많았지?!

나
-아...그... 그랬죠(설마..)

그랬다. 이전 수화기를 목과 어깨에 끼우고 타이핑하며 고객과 통화하는 나를 어여삐여겨
전화용 헤드셋을 주고 완전 전화맨으로 만들어주신 이사님이
고객들이 목소리 감도가 안좋아 안들린다는 불평을 하자




완전 전화 상담사 전용 헤드셋을 사오신 것이었다...........

이사님
-이건 귀도 한쪽만 나오고 가볍고 마이크도 바로 옆이라서 감도도 좋아
-당장 테스트 해볼까?!

나
-아...네........

이사님
-울대리 말고 또 누가 전화받지?
-여사원 자네도 하나 줄까?

여사원
-ㅎ...ㅎ...
-전 괜찮아요!!!!



............제기랄........

[Miix2]

CS업무가 추가되었습니다.

[설리=진리♡]

여사원은 신속한 회피 스킬을 발동하였다.

[zerodjun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적달성

[시폴]

시스템 : [업무가 추가되었습니다.]

[피빛날개]

미션추가
이 미션은 클리어 되지 않습니다

[뿌부젤라]

장비가 추가되거나 업그레이드되면
업무량과 부담감도 상승^오^

[옴니시아]

시스템 : 영구스킬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月山明博]

사랑합니다 고갱님

[브로게이머]

ㅋㅋㅋ 뭐든 나서서 하면 안되는 교훈은 군대에서 배우지 않습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