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 핵공격이 감지되었다. 그리고...2013.07.23 PM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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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야할 일을 마치고, 또 다른 임무를 받고 데이터 조작 및 개발에 착수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사님이 열심히 고객사하고 통화를 하더니 고객사 데이터 변경건이 접수된 모양이었다.

보통 대량의 데이터 변조나 추적은 여대리님이나 내가 담당하는데,

그중에서도 데이터 추적은 내가 여대리님 보다 조금 낫다고 자부하는 편이었다.
(워낙에 사고치고 몰래 수습한 건이 한두건이어야지.....................)

그러나 오늘 나는 작업이 거의 한계치.

게다가 후진 양성도 해야하고 나에게 모든 일을 줄 수 없으니 이사님이 신입군을 불러서 대화를 시작했다.

조금 불안했지만 나의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 퇴근 전.......

이사님이 데이터 원상복구를 하라고 하신다......................

재고 문제를 파악하고 데이터 변조를 시작해야했는데, 신입군이 그냥 진행한 모양이었다.

왜 말안하고 진행했냐고 힘빠진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이사님......

데이터 변조하기 전에 대응코드를 엑셀이나 다른 테이블에 저장해뒀다면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게 아닌 모양이었고

그 모습을 본 여대리님이 신입 옆에 붙어서 볶기시작+ 도움을 주기 시작하는 모양이다.


이러다가 또 뭔가가 잘못되서 내가 데이터 추노 해야되는거 아니겠지....................
댓글 : 1 개
다시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사령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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