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 갑자기 협력업체의 도전을 받았다!!!!2014.02.25 PM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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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점심시간.

우리 회사를 방문한 협력업체 사장님
-호오 이 회사 사원 규모는 우리 회사와 비슷하군요 여대표님?

여대표
-몇명이신데요?

협력사장님
-저흰 8명입니다.
-인원도 비슷하니 족구 내기 한번 해도 될 것 같군요 후훗.


-?!?!?!
-(뭐? 족구? 아.. 안돼!! - 본인은 운동신경이 빵점으로 대부분의 운동에 미숙한 상황. 그래도 축구나 농구는 공만 안잡으면 뛰어다니면서 상대방을 잡고 늘어지는 플레이라도 했지만, 족구는 블랙홀 오브 블랙홀....)

협력사장님
-보아하니 팀장님께서 운동을 잘하시기로 소문이 나셨는데, 팀장님이 안나오시는 날로 해야겠군요

팀장님
-쉬는날이라도 나갈겁니다. ㅎㅎ

협력사장님
-호오 ㅎㅎ

여대표
-내기면 뭐걸건데요?

협력사장님
-지는 회사가 뒤풀이 전부 쏘기로(씨익)


-제가 안나오는 날에 하시면 좋겠군요 ㅎㅎ

여대표
-나 그말에 전적으로 동의(나 족구하는걸 여러번 보심)


-아무리 사실이어도 말씀이라도 좀...

여대표
-ㅋㅋ

팀장님
-아니야 울대리. 아무리 못해도 다같이 하는데 의의가 있는거 아니겠어?


-그치만 돈이 걸려있기 때문에 대표님은 그렇게 생각 안하실지도 모르죠.

팀장님
-아니야 대표님도 괜찮으실거야. 져도 희생양이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팀장님이 제일 나빠요

팀장님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협력사장님과 대표님이 날짜를 조율하고 계신다.

난 응원해야지 응원!

(그러나 이사님이 [울대리는 발은 꽝이지만 헤딩은 연마하면 돼.] 라며 뭔가 가르치려 하신다. 안돼 그만둬)
댓글 : 11 개
상대 서브만 전문적으로 받으려면 헤딩이 꼭 필요하죠
ㅋㅋㅋㅋㅋㅋ와 대화가 훈훈하지만
쉬는날에 잡히면ㄷㄷ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헉..무섭따....희생량....
이사님:자네는 비밀병기야
팀장님:헤딩으로 서브를 받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
울대리는 거들뿐
망했네요....
경기를 지배한다!
족구 하니까 이병 짬찌시절에 호빵내기 족구 하다가 등으로 헤딩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제목보고 울대리님인줄알앗음 ㅎㅎ
이사님이 머리를 노리고 있으시네요
꼭 응원만하셔야해요... 잘못하면 게임지고 뒷감당이 안될수도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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