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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이야기] 황당했던 손님2014.05.24 AM 08:22
이땅의 모든 서비스업 하시는 분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표합니다...
(아침밥 몾먹어서 라면섭취 중)
(손님 들어옴)
나 : 어서오세요
손님 : 캬~~~~~~ 라면냄세 쥑이네..
나 : 뭐 드릴까요 손
손님 : 짜장면인가??
나 : 네??
손님 : 짜장면이냐고
나 : 아 네 뭐 드릴까요??
손님 : 아 담배 아이스토네이도 1갑
나 : 네 잠시만요.
(매장에 담배진열대가 꽤 김.. 왼쪽으로 가서 뽑는데..)
(갑자기 카운터안으로 손님이 들어옴)
나 : 왜그러세요
손님 : 짜장면 맞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짜장면이였서
나 : 나가세요 왜들어오세요..
손님 : 아 미안미안
(돈주고 나감)
(개황당해서 한 3분동안 멍떄리고있섷슴)
댓글 : 37 개
- 슈퍼집 아들내미
- 2014/05/24 AM 08:34
장사하다보면 겉모습은 멀쩡한데, 뇌용량이 좀....딸린 사람이 있어요.....
에휴...............................................................................=_= y-~
에휴...............................................................................=_= y-~
- 샤론83.7톤
- 2014/05/24 AM 08:46
저랑 같네요 슈퍼집 아들이시라니 ㅎㅎ
그렇쵸 뭐..
그렇쵸 뭐..
- 앗티수터
- 2014/05/24 AM 08:41
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ㄲㅋㄱ
- 샤론83.7톤
- 2014/05/24 AM 08:46
ㅋㅋㅋㅋㅋ
- 플레이 스테이션
- 2014/05/24 AM 08:42
보통 그런 손님들이랑 대화해보면 자기가 하고 있는 행동이 무례하거나 민폐 끼치는 행동이라는걸 알지 못 함. 손님 상대하는 내 입장에서는 황당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별 거 아니라는 식 ㅋㅋㅋ
- 샤론83.7톤
- 2014/05/24 AM 08:47
처음 당해봐서 엄청 황당하네요.. 저런류 손님은
- 브이.포.벤데타
- 2014/05/24 AM 08:43
냄새가 기가 막혔나봄
- 샤론83.7톤
- 2014/05/24 AM 08:45
밀페된 공간이다보니까 ㅎㅎ 냄새가 많이 나긴했어요..
- Smillle
- 2014/05/24 AM 08:44
애초에 저런식으로 반말 찍찍 하는것부터 정상이 아닌듯... --
- 샤론83.7톤
- 2014/05/24 AM 08:45
반말하는 사람은 워낙많아서 이제는 적응됐슴..
말투가 기분나쁜거 아니면 뭐 이제 그러려니 하네요.
말투가 기분나쁜거 아니면 뭐 이제 그러려니 하네요.
- Push/Pull
- 2014/05/24 AM 08:46
미친...
- 샤론83.7톤
- 2014/05/24 AM 08:49
처음에는 황당했는데 지금은 기분이 엄청 나뻐짐..
- 사쿠라 아야네
- 2014/05/24 AM 08:52
짜장밖에 모르는 바보 ㅠㅠ...는 훼이크고
엄청 황당하셨겠어요 -_-;; 초면에 뭔 지거리야
엄청 황당하셨겠어요 -_-;; 초면에 뭔 지거리야
- 샤론83.7톤
- 2014/05/24 AM 08:56
짜장면 성애자..
퐝당했던 손님들 많이 겪거봤지만 짜장면 성애자는 처음봐서
엄청 당황했죠..
퐝당했던 손님들 많이 겪거봤지만 짜장면 성애자는 처음봐서
엄청 당황했죠..
- mirico
- 2014/05/24 AM 09:06
그냥 자기 밑에 사람 처럼 취급 하네요.
- 샤론83.7톤
- 2014/05/24 AM 09:44
그런 말투는 아니였는데 아무튼간 황당했다가 기분 나빠지더라고요.
- 탐파스타
- 2014/05/24 AM 09:11
냄새가 얼마나 기가막혔으면 ㅋㅋㅋ
- 샤론83.7톤
- 2014/05/24 AM 09:42
배가 많이 고프셨나봄.
- zzeoreo
- 2014/05/24 AM 09:13
;;;;또라이 ㅋㅋㅋㅋ
- 샤론83.7톤
- 2014/05/24 AM 09:42
ㅋㅋㅋㅋㅋㅋ
- 천렵이
- 2014/05/24 AM 09:13
전 시장에서 장사하는데 앞 공산품 집에서 테이프 자르는거 안깍아 준다고 경찰부른 미친 여편네 둘이 있었죠 그리고 몇일전에 바쁜데 전화와서 닭 60마리 쓴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지금 바쁘니 5분뒤에 전화 드린다니 자기보다 큰 손님이냐고 묻길래 속으로 미친ㄴ 60마리 쓰면서 저딴 개소리하면 천마리정도 쓰면 사람도 패겠다고 생각했네요 장사 10년 넘게 하면서 자기보다 큰 손님이냐고 묻는 또라이는 처음이네요
- 속사포중년랩퍼
- 2014/05/24 AM 09:30
제 생각에는 몸집이 큰 손님이냐고 물어보는게 아니라 60마리보다 많이 주문한 손님이냐는 늬앙스 같네요ㅎㅎ
- 새턴인
- 2014/05/24 AM 09:37
저는 도매상인데 간혹 소매손님도 찾아오십니다
그러면서 2장 살테니까 얼마 깍아줘, 5장 살테니까 얼마 빼줘 이러는데...
저희 주고객들 기본수량이 120장씩;;(도매손님이니 당연)
그러면서 2장 살테니까 얼마 깍아줘, 5장 살테니까 얼마 빼줘 이러는데...
저희 주고객들 기본수량이 120장씩;;(도매손님이니 당연)
- 천렵이
- 2014/05/24 AM 09:38
넹 저도 그런 뜻인거 같아서 어이가 없더군요
- 샤론83.7톤
- 2014/05/24 AM 09:41
도매상에서 소매로 구입하면서 깍가달라고 하다니...
무슨 동네 시장도아니고...
무슨 동네 시장도아니고...
- 천렵이
- 2014/05/24 AM 09:42
새턴인/ 아버지 때부터 도소매 같이 하는데 도매건 소매건 개념없는 손님들이 점점 많아지는거 같아요
- 샤론83.7톤
- 2014/05/24 AM 09:45
그래서 장사꾼똥은 똥개도 안먹는다잖아여 썩어문들어져서
아버지일 도와드리면서 아버지가 존경스러움 어떻게 참고 일을 하시는지 ..
아버지일 도와드리면서 아버지가 존경스러움 어떻게 참고 일을 하시는지 ..
- +Plus
- 2014/05/24 AM 09:34
반말 하는 것도 웃긴데 짜장면 탐내고 앉았네 미친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샤론83.7톤
- 2014/05/24 AM 09:41
내 짜장면 ㅠㅠ
- 가이스
- 2014/05/24 AM 09:50
담배살돈 있으면 짜장이나 사서 쳐먹지 ㅜㅜ 별 또라이 때문에
욕보셨네요 ㄷㄷㄷ
욕보셨네요 ㄷㄷㄷ
- 샤론83.7톤
- 2014/05/24 AM 09:51
그냥 황당했음 ㅎㅎㅎ 엄청 배고프셨나 봄..
- 여우할아버지
- 2014/05/24 AM 09:52
손님이 왜 아침부터 이렇게 하이텐션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샤론83.7톤
- 2014/05/24 AM 09:54
그러게요 ㅎㅎㅎ
- GroovyBlue
- 2014/05/24 AM 10:05
예전에 알바할때 카운터 뒤에 앉아 있었는데 아줌마가 궁금하다가 기어코 들어와서 살펴봄.
진짜 별 또라이 같은 사람 많음.
진짜 별 또라이 같은 사람 많음.
- 샤론83.7톤
- 2014/05/24 AM 10:42
네 그렇터라고요.
- 기복왕
- 2014/05/24 AM 10:35
정확한 상황은 잘 모르지만 손님분은 정말 그 냄새가 맛있게 느껴져서 궁금했나 봅니다. 저 같으면 라면을 보여주면서 한입하실레요? 하고 권했을것 같아요. 물론 진짜 드시지는 않겠지만 ㅎㅎ
- 샤론83.7톤
- 2014/05/24 AM 10:41
카운터 안으로 들어와서 황당한거였지
뭐 그전까지야 물어볼수도 있었죠..
뭐 그전까지야 물어볼수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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