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이야기] 노인분들과 트러블2014.09.12 AM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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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네에서 장사한지 15년이 좀 됐습니다..

물론 부모님 하시던 가게를 재가 물려서 하는거죠...

근대 재가 유독 노인분들과 트러블이 많이 잃어나는 편인데..

노인분들 특유의 반말과 시비죠 말투 떄문입니다...

그냥 반말하시는 노인분들은 상관없는데 ...

특유의 시비죠로 반말하시는 분들과 명령조로 말하시는 분들이랑 트러블이 제일 심합니다..

인사안한다고 시비거시는분들 말대꾸한다고 시비거시는분들.. 자기말 안듣는다고 시비거시는분들

정말 장사하는사람 똥은 개도 안먹는다는 말이 맏듣이 엄청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초반에는 다 받아드리고 응대도해드리고 바로바로 고쳤는데.. 이분들은 똑같더군요...

똑같이 무시하고 똑같이 명령조고 어느순간부터 인사도 안하게되고.. 그냥 저도 이분들은 무시하고

이상한소리하면 저도 맞받아칩니다..

근대 문제는 동네에서 오래하다보니까 부모님들이랑 아는 사이란거죠...

부모님들한태 애기하더군요.. 댁내 아들이 이러쿠 저러쿠

부모님도 스트레스 엄청 받으시겠죠.. 저한태 그냥 화나도 참고 그냥 넘어가라고 하더군요..

근대 전 그렇게 몾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그분들한태는 일절 손님 대접안해드립니다..

이게 잘하는건진 모르겠는데.. 스트레스는 안받더군요..

저는 이제 2년차인데 장사 오래하시고 손님들한태 유들유들하게 하시는 사장님들 보면

존경스럽더군요.... 언제쯤이면 저도 저렇게 될려나요.. 휴...

댓글 : 16 개
젊은 사람도 싸가지 없는 것들 많고
노인도 개념없는 사람 많은거겠지만
대체로 나이먹은 찐따들이 더 답이없다는건
자기가 일해서 돈 벌어본 사람이면 거의 다 아는사실
노인이니까 무조건 공경해야한다 던지
너네 부모님 운운하는 감성론 펼치는 경우는 그냥 지가 그런 노땅양아치던지
아직 자기가 일해서 돈 벌어본적 없을 가능성이 큼
저역시도 싸가지없시 행동한적도 있죠... 반성합니다...

서비스업 하기전까지는 이런 고충을 몰랗는데...

하고나서부터는 어딜가던 인사하고 나긋나긋하게 말하는게 버릇이 됐네요..
저도 장사하는데 멘탈이승천합니다

신기한거는 제가 어디를 가면 편의점이던 제과점이던 카운터보는 시람한테

무조건 존대말 하게 되더라구요 중딩이던 고딩이던 상관없이
저도 그래요... 무조건 존댓말.. 이건 기본중에 기본인거같네요..
이게 사실 정말 기본중의 기본인데 말이죠
어떤 업종이신진 모르지만 저도 공감합니다.
어느 정도는 똥밟았다치고 적당히 받으면 되는데..
심한 노인들은 정말..
욕이 혀끝까지 올라오는게 한 두번이 아니에요.

황당한 얘길 해서 이렇고 저렇다고 설명을 해드려도,
오히려 고함부터 지르고 애미애비 패드립부터 튀어나오니..
대체 인생을 어떻게 살아온건지 모르겠어요 그 따위로 하면서.
자기애기가 안받아지면 무조건 고함부터 지르고 보더군요..

대화가 전혀 안되요 그걸 안이후로 부터 그냥 대답도 네만하고 그냥 무시하는게

버릇이 되다보니까.. 이걸 고쳐야되는지 생각하게 되네요..
부모님들이 대단 하신거죠..
그걸 다 참고 단골로 만드신거니..
저런 인간들이 다른곳에서 안 저러겠습니까..
얼마전까지 막대해도 되는 곳이였는데 이재 안되니 더 난리 겠죠....
부모님일 도와드리면서 느낀거지만 어떻게 참고 견디셨는지

한없시 죄송해지더라고요...

근대 진짜 뭔말만하면 뭐가 그렇게 화가나는지 소리부터 지르는지

좋게 응대할려고해도 바로 마음이 바껴짐..
그런 손님조차 단골로 끌여들였다기보다는....

그딴놈들이 이리저리쫓겨다니다가
그나마 자기딴에 가장 아는척 해주는 곳이 현재 다니는곳이라는 겁니다.
저도 노인 손님 별로 안좋아함. 님이랑 이유는 같아요.
특히, 알콜 의존증까지 겹치면 진짜 답 없더라고요.
추석때 시장에서 멋진광경 하나봤죠.
채소집인데 할매한명 오더니... 7000원하는 미나리를 5000원에 달라그러는거
주인이 안된다하니 갔다가 다시와서
연근 한뿌리 잡아서 삼천원 이러니 집어던지며 넣고는 상했다는군요
그러더니 다른뿌리 잡아서 삼천원 이러니 또 다시 집어던지고
좀더 큰 뿌리하나잡아서 삼천원 이러니...작은거 하나더 마저 잡고 삼천원에 하자고...주인뻗쳐서 연근 뺏고 성한물건 상했다고 던져서 멍들게 하고 뭐하는 짓이냐 하면서 가라고 안파니까 가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할매를 살짝 밀쳤는데...
주인이 나중에 말하길..."할매가 조용한 소리로 요즘세상에 그렇게 밀고 그럼 안된다"했다는군요...
무개념 노인분들보면 정말 '악마를 보았다' 에서 최민식이 의사한테 한것처럼 해보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니 새끼냐..?"
요즘 조심해야되는 건 맞는데 법이 바껴서 원인 제공한 사람도 벌금 물어야된다는 말을 그 할머니한테 꼭 해드리고 싶네요. 진짜 문제네요. 에휴. . .
노친네들이랑 노인분들이랑은 다름 나이처먹었다고 태도 개같이 하면 이쪽에서도 개같이 대접해주는거고
요새 개념없는 애새끼들이 많은데...얘네들이 나이먹고 늙으면 어찌될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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