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이야기] 어르신들과의 관계..2014.11.27 PM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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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동네 어르신들이랑 관계가 썩 좋지 않습니다..

뭐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반말 , 욕설 , 돈던지가 재가 싫어하는

3종세트를 연달아 하시는분들이 90퍼죠..

각설하고 오늘 교대를 하는데.. 아버지가 심각한 얼굴로 손님들한테 좀 잘해라... 이러시는겁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동네어르신들이 하나같이 재욕을 한다는겁니다..

" 동네에서 장사할려면 자식놈 교육좀 똑바로시켜라!. "

이랳다는겁니다.. 더 자세히 들어보니 한어르신이 막걸리를 사러 왔는데 한병바꺠 없서서

더 없냐고 물어보니까 재가 다른 슈퍼가서 사라고했다고 그게 화가났다는 겁니다..

저의 의도야 막걸리가 없스니까 다른슈퍼가셔서

사라고한건데.. 참......

아버지깬 앞으로 동네 어르신들 오면 인사 똑바로하고 친절하게 대하겠다고

애기는 하고 퇴근을 하긴했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까 동네어르신들오면 언재부턴가

재가 인사도 안하고 말도 퉁명스럽게 했던게 갑자기

떠올르더라고요.. 뭐 저도 잘못한게있쓰니까.. 반성은 되더라고요... 참 어르신들 비위 맞추기 힘드네요..

이래서 가족끼리 장사하면 안된다고 하는건가 봅니다..
댓글 : 29 개
  • 2014/11/27 PM 07:59
저도 가족끼리 장사하는데요 ...

님 마음이 이해가 되긴 하는데 잘못은 하신것같네요...
지역사회라서 어쩔수 없어요
네 반성하고있서요..
재 말뜻은 그게 아니였는데 듣는사람 입장에서는 그럴수 있겠구나 생각들더라고요..

앞으로 설명할때 좀 조리있게 말해야될꺼 같음..
죄송한데 떨어졌네요. 라고 하면 되는것 같았는데요.
슈퍼가서 사다주면 안되? 라곤 안하시겠죠. 하더라도 근무중이라 못비운다고 하면 될 일이구요.
그래도 서비스업종이면 기분나빠도 웃어드리고 인사는 확실해야겠죠.
네... 재가생각해도 요줌에 인사도 잘안하고 퉁명스럽게 대한거같더라고요..

다시한번 반성하게 되네요..
악의는 없지만 오해를 사게끔 말하는 사람들이 있죠.
장사를 하려면 당연한거고 아니여도 사회적 인간관계를 위해 고치셔야합니다.
좀더 부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저 어르신이 막걸리 더 없냐고해서.. 재가 다 떨어졌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언제들어오냐고해서 오후쯤에 들어온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럼 너무 늦는다고

지금당장 필요하다고해서 재가 그럼 다른슈퍼가셔서 사시라고 말씀드린거에요...

사회적인간관계라고 말씀하셔서 저 그렇게 손님한태 막대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다른슈퍼가서 사라고한건.. 어르신이 듣기에 오해할만한 상황이고

저역시 지금 생각해보니까 저말은 안했어도 됐는데 왜 했슬까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업은 어쩔수없는듯합니다.. 평판한번 까이면 곤란해지거든요
동내에서 10년넘게 장사를 하고 재가 취업전까지 도와드리는 상태인데..

유독 어르신들과 트러블이 심하네요.. 오늘 일 있고나서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사랑 아무리 화나도 웃으면서 서비스 해드릴려고요..

생각을 고쳐먹엇습니다.
고집스런 어르신이 많긴 하지만 90%는 아닌 거 같네요. 성격 좀 괴팍스럽다는 분들도 먼저 인사하고 친절하게 말 건네주시면 잘 대해주실 겁니다.
네. 부모님 도와드린게 3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부족하네요..
아뇨 저희 매장에 찾아오시는 노인분들 한정이요...
아무리그래도 자식교육을 똑바로 시키라고 성질 내고 갈만한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
단골손님이신분이 그러셨다니까.. 그분도 오죽화가 났으면 저랳슬까 싶어요..

저도 처음엔 당황했는데 뭐 재가 잘하는수 밖게 없겠죠.. 일단 서비스직이니까요

감사합니다.
다른데서 왕노릇 못하니까 가게 손님되서 왕노릇하려는 진상들이 좀 있어요...
몇몇 어르신들은 진짜 쌍욕을 너무해서 일부로 퉁명스럽게 한부분이있는데..

진짜 이분들은.. 어떻게 응대를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아마 평소에 쌓이신게 아슬아슬한 선에 멈춰있어서 좀 퉁명스럽게 한 게 있는걸지도 모르죠. 말투를 조금만 고쳐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네 그대로애요.. 어르신특유의 반말이랑 말투있잖아요.. 그런게 하나둘 쌓이다보니까

저도몰르게 인사도 안하게되고 말도 퉁명스럽게 하게됐네요.. 오늘 알게됐스니까..

인사나 말이라도 덜 퉁명스럽게 하도록 고쳐나가야죠..

감사합니다.
같은말을해도 기분좋게 하는게 이롭죠.
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서비스직, 동네장사가 다 그렇죠 힘들어요 윗분들이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으니 전 위로만 드리고 갈께요 토닥토닥
전 채찍이 필요한데요.. ㅎㅎ 감사합니다..
서비스직의 정..
정말 이바닥이 온갖 더러운꼴 다 보고 별 이상한걸로 욕 다 처먹어도 웃으면서 해야합니다..
아버지 도와드린건 20년이 넘었는데 본격적으로 가계맡아서 한건 3년정도 되는데

아직도 가끔가다가 불끈불끈거림... 표정도 안좋와지고 아 어찌됐건 고쳐야될

버릇이죠.. 감사합니다..
  • unin
  • 2014/11/27 PM 08:55
진짜 서비스업이 힘들죠.
일 해보기전에는 앉아있다가 손님오면 받기만 하면되는데 저게 뭐가 힘들다는 거지? 생각했는데 서비스직에서 일해보니 서비스직이 정말 힘들더군요. 몸이 힘든것보다 정신적으로 힘든게 제일 힘든거같아요.
서비스직이니 그려러니 하고 손님에게 맞춰야지요. 알바도 아니고 아버님이 하시는 가게이니 더욱더요.
네 사람 상대하면서 생기는 트러블이 정말 힘든거같아요..

아버지가 그런소리 들었슬떄 얼마나 스트레스받았슬지 생각하면

다시한번 죄송하죠.. 진짜 진상손님아니라면.. 고쳐야죠 아무리 싫은손님이라도요.
부가설명보니 님은 어딜봐도 잘못한거 없는거 같은데. 일반적으로 재고 없다고 말하면 거기서 끝나는게 정상이죠.
젊은 사람들은 없다고 대답하면 알았다고 하고 나가는걸로 끝인데 꼭 50대 이상부터 저런 인간들이 자주 있음.
저도 알바질 해봐서 자주 겪어봤죠.. 없는걸 어쩌라고 거기서 투덜거리는지 알수가 없음. 남의 자식 교육 운운 할게 아니라
본인 기본 소양이 삐뚫어져 있는데요 무슨..
재가 글쓰는걸 못해서 전체적으로 설명을 못하네요...

그전부터 저 어르신들 뿐만아니라 저욕했던 어르신들한태 안좋은 감정이 많았습니다

하나부터 열가지 가르치실려고하거든요.. 인사를 할려면 똑바로해라..

물건가격을 왜 말안해주냐.. 그따구로 장사할꺼면 떄려쳐라 기타등등...

뭐 단골손님에다가 저를 어릴떄부터 봐왔던 분들이라 어느정돈 이해하는데..

욕하는건 정말 참을수가없습니다.. 그게 점점 쌓이다보니까 재가 퉁명스럽게

했던거구요.. 잘잘못을 떠나서 아버지가 저정도 소리를 들으셨다는건..

분명 저도 잘못한게있고 잘못했죠.. 장사하는 사람 입장인데... 아무리 족같아도

어쩌겟서요 저분들이 손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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