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은 추억] 빛의 성녀 라퓌셀을 추억하면서..2020.08.04 PM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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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해본 니혼이치 첫 게임 디스가이아로 유명한 회사인데

디스가이아 이전에 이 게임이 있었습니다

 

잘몰랐는데 나무위키에 따르면 플스2 최초의 한글화 RPG였다네요

 

인터넷 검색하면 제가 소장하는 저 표지말고

다른 표지가 나오는데 차이는 모르겠어요

 

이 게임 메뉴얼은 무려 70페이지 인데요

 

니혼이치 스텝들과의 인터뷰 등을 읽어보면

당시 유통을 담당한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

한국시장에 엄청난 열정으로 심혈을 기울였다는걸 엿볼수 있습니다

 

한국유저들에게 니혼이치 게임중에 해보고 싶은 게임이 있음 카마나 니혼이치에 연락달라고 할정도 였거든요

 

아쉽지만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이후 디스가이아를 유통하고

더 이상 게임유통을 안하게 되었고 니혼이치의 게임들 디스가이아는 당분간 쭉~~ 일본어만 발매됩니다

 

카마가 니혼이치랑 인터뷰 하는걸 읽어보면

이 떄만해도 한국 로컬라이징에 대해 긍정적이었는데도 역시 당시 한국에서의 플스2가 너무나 마이너한 시장이였나 봅니다

 

제 기억에는 물량은 얼마 안 찍은듯해요

 

왜냐면 10여년전에 저 구입할떄 게입샵 사장님이 이 게임 구하고싶어도 못 구하는데

중고가 나왔길레 저랑 친해서 잠시 빼둔거라고 구입할거냐고 여쭤보셨던 기억이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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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게임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안하무인 수녀 프리에가 여행을 하면서 빛의 성녀가 되어가는 내용이예요

최종적으로 어둠의 왕자를 정화하고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예상가능한 반전스토리에

내용도 본 스토리만 밀고나가면 진짜 금방 게임 엔딩봅니다

 

캐릭터도 톡톡 튀고 개성있는데 짧은 메인스토리에 덜 반영되어 아쉬었죠

 

이 게임의 진수는 스토리가 아니라 부정한 땅을 정화하고 마계를 평정하는 파고들기 입니다

 

저는 그 당시 솔직히 부정점 정화 시스템 이거 이해못했어요

디스가이아의 시스템의 초기버전이라 처음접하는 시스템에 좀 복잡하고 어렵기만 느껴져 진엔딩보고 봉인했거든요

 

남들은 파고들기의 진수다 라고 하면서 마계를 평정했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스토리에서 벗어나서 뜬금없이 마계로 처들어가

프리에가 마왕이 되는 재미있고 신선한 선택지도 있었는데 그 때는 계산하고 머리쓰는게 싫었나봅니다

 

뭔가 실험적이였던 이 시스템은 잘 다듬어져 

디스가이아의 시스템이 발전하고 재미있어진거 같군요

댓글 : 12 개
이거 정발 공략집이랑 겜 밀봉으로 가지고 잇습니다 ㅋㅋ

당시엔 바닥 색깔맞추고 그런요소가 그저 귀찮기만해서 엔딩못보고 처분했던
이거땜에 디가두 사고 1~5까지 d2등 다삿는대 6을 안내주내 니포니치 십새덜..
현실은 대마왕 메이커
저도 이거 삼
게임잡지에 이거 관련한 그림도 보냈는데 실린 ㅋㅋ
오마르로 레벨노가다 오지게 했었는데...
공수도하는 할배도 인상적이었고 ㅋㅋㅋ 진성권찌르기.
잼난 겜이었죱.
한정판으로 샀었지요ㅎㅎ
저도 화보집 가지고 있음 ㅎㅎ
  • SAY L
  • 2020/08/04 PM 08:02
플2 정발 초기에 콘솔게임 한글화 자체가 신기하던 시절에 나온 게임에 그것도 RPG라 많은 분들이 기억할겁니다.. 당시 한글화는 찔끔찔끔 액션 게임 위주로 되고 있던 터라. .( 데메크 같은 대작도 영문정발.. )
아직도 본가에 밀봉으로 있지요. 니혼이치게임은 구매는 했으나
아직도 플레이한게 하나도 없네요.
이거 꿀잼이었는데 ㅋㅋㅋ도중에 잔뜩 키워놓았더니 이탈하는 애 때문에 안타까웠던
오래전에 대구시내 지하상가 게임샵에서 구입해서 아직도 소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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