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D Fts] 브레이블리 디폴트 포더시퀄 -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 022016.05.25 PM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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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조건

1. 인카운트율 -100%로 진엔딩까지 클리어
2. 난이도는 NORMAL 고정
3. 멤버즈 사이트 연동 특전 아이템 사용 금지(백은 시리즈, 알테미스의 활, 카이저 너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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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 멤버즈 사이트에서 공식으로 지원하는 제한 플레이인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 어려워 보이는 조건입니다만 인카운트율 -100% 만 엄수하면 난이도 불문, 연동 아이템 불문 등등 그 외의 요소는 전혀 문제되지 않으므로 쉽게 하려면 정말 쉽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 EASY로 하고 연동 아이템 최대한 쓰면서 이벤트신 전부 스킵하면 10시간도 안되서 게임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 플레이 시간도 짧은 편이죠.

다만 난이도 NORMAL부터는 조금...예상했던 것보다 어렵네요. 지금 연동 아이템 사용하지 않겠다고 멤버즈 사이트 접속도 안하고 있는데 노르엔데 마을 부흥을 위한 마을 주민을 모으기 위해 접속을 그냥 할까 말까 고민 중일 정도.





1장입니다. 아직은 특별히 문제되는 부분이 없습니다. 아군의 장비건 잡이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으니 상대 보스에 맞춰 세팅을 할 수 있는 여지도 얼마 없죠.


서장 마지막에서 얻었던 잡 나이트는 좀 미묘한 직업입니다. 잡 레벨 1 기본 어빌리티인 파고들기와 잡 레벨 2 에서 얻는 양손잡기는 물리 계열 캐릭터에게는 매우 중요한 어빌리티입니다만 이 외의 어빌리티들이 좀...인카우트율 -100% 플레이에서는 더욱 사용하기가 힘듭니다.

사실 나이트는 포더시퀄로 넘어 오면서 생긴 버프, 디버프 상한 하한 수치 제한 때문에 상당한 타격을 받은 직업입니다. 철벽의 경우 원래는 자신의 방어력을 1턴간 600% 올리는 기술이었지만 포더시퀄에서 일반 버프 상한치가 150%로 말도 안되게 낮아 지면서 엄청나게 약화되었죠. 나이트의 공격 어빌리티가 자신의 방어력을 공격으로 돌리는 형식이라 공격력도 같이 깎이는 참사가...양손 방패를 익히면 캐릭터 생존률이 꽤 올라가긴 하지만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에서 여기까지 올리는 것도 일이라서...그냥 양손잡기까지 익힌 뒤에는 사용하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는 잡입니다. 다만 무기 칼은 필살기 발동 조건이 꽤 너그러운 편이라서(브레이브 10회) 칼이 주력 무기인 나이트는 마법 검사를 얻기 전까지는 쭉 사용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라크리카에 도착했습니다만...이곳에서 파는 장비들은 구입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강하지도 않고 쓸모도 없기 때문에 여기서 실수로 구입하면 돈을 날려 먹게 됩니다. 인카운트율 -100%는 돈이 가장 부족한 플레이라 정말 계획적으로 물건을 사야 하고 필요없다 싶은 건 다 팔아서 한 푼이라도 박박 긁어야 합니다.



장비를 구입하는 장소는 스토리를 좀 더 진행하면 갈 수 있는 율야나의 숲입니다. 이곳에서 미스릴 장비를 구입합니다. 다만 돈이 부족하므로 여기 오기전에 먼저 나다라케스 유적, 바람의 신전, 그리고 기도옷의 동굴의 보물 상자들을 다 얻은 뒤 필요없는 건 팔아치워 돈을 충당하도록 합니다.



이제 나다라케스 유적에 있는 시프 자칼과의 전투입니다. 자칼 외에 마법 검사 나지트가 적으로 나옵니다만 자칼 또는 나지트의 HP가 1/2 이하가 되면 퇴각하므로 신경쓰지 말고 자칼만 공격하면 됩니다.



자칼은 통상 공격, 훔치기, 포션 회복 등을 사용하고 나지트는 사일레스 검, 파이어 검을 사용합니다. 나지트가 떠나가면 자칼은 브레이브 연타를 해 SP가 -3까지 떨어지는 자폭 공격을 하므로 디폴트로 턴 넘긴 뒤 몰아치면 됩니다.





...정말 심플하군요.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에서 시프는 상당히 애매합니다. 민첩 빼고 내세울 것이 없는 이 녀석을 JP가 제한된 플레이에서 사용하기는 매우 꺼려지며 일반 전투 불가능이므로 훔치기를 이용한 소재 앵벌이도 안되고 훔치기 자체는 도적의 나이프로 대체가 가능하므로 직업의 존재 자체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민첩 +% 어빌리티를 익혀서 회복계 캐릭터에게 달아주면 좋기는 하지만 거기까지 키울 여유가 당장은 없어서...




시프를 얻었으면 이제 라크리카로 돌아가 상인 보리트리와의 전투입니다. 여전히 나지트가 옆에 있지만 둘 중 한 명의 HP가 절반 이하가 되면 또다시 퇴각하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보리트리는 디폴트를 하고 다음 턴에 테이크 오버(돈 던지기)를 2연속으로 사용합니다. 대미지는 300 고정. 다만 자칼까지 해치우면 캐릭터들 HP가 이제 딱 300을 넘어가기 때문에 테이크 오버를 한 캐릭터가 2연속으로 맞지 않는 이상 전투불능자가 나오지 않으므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 보리트리의 턴이 오기 전에 모든 캐릭터 HP를 300 이상으로 꾸준히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므로 캐릭터 2명 이상이 계속 케알만 전담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격파 성공. 아직까지는 쉽습니다.


가난에 허덕이는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에서 전투 후 입수 금액을 50% 증가시키는 직업 특성을 지닌 상인은 매우 유용해 보이지만...상인의 어빌리티는 대부분 돈을 소비하는지라 벌어들인 돈 이상을 사용하게 되서 정말 의미가 없습니다. 어빌리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는 별로 강한 잡이 아니라 전투에 방해만 되고...돈을 위해 억지로 창 양손잡기 파고들기를 이용해 물리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기는 합니다만...이 뒤의 전투부터 그렇게 호락호락한 난이도가 아니라서 피곤합니다.






이제 서브 이벤트를 끝내고 스토리를 진행하면 드래곤과 싸우게 됩니다.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의 첫 번째 장벽...




이 녀석의 공격 패턴은 전체 물리 공격인 베어 넘기기와 HP가 가장 낮은 아군 1명을 공격하는 약육강식의 두 가지입니다. 가끔 브레이브 사용해 베어 넘기기 - 약육강식의 연속 공격을 사용하기도 하죠.

문제는 현재 아군의 HP로는 연속 공격이 들어올 시 반드시 한 명이 전투불능이 됩니다. 게다가 베어 넘기기의 위력도 이제는 무시못할 수준이라 케알 회복이 쫓아가지를 못하죠. 케알라를 사용하고 싶지만 백마법 레벨 3은 커녕 레벨 2를 상인 해치우고 막 얻은 상태라 불가능합니다.

물론 노르엔데 마을의 무기 상점에서 파는 축복의 방패를 사용하면 케알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4,000 피크. 현재 아군은 미스릴 장비 마련한답시고 돈을 다 털어넣은 빈털터리 상태...

처음에는 발상을 바꿔 방어구를 벗어 베어 넘기기로 나이트 제외한 모두들 빈사 상태가 되도록 한 뒤 약육강식을 나이트의 감싸기로 막을 생각을 했습니다만...이러면 회복이 쫓아가지를 못하더군요. 베어 넘기기가 2턴 연속으로 날아오면 파티가 거의 궤멸 상태...

결국은 그냥 싸우는 수밖에 없더군요. 기본은 3명 케알, 1명 공격의 흐름이며 연속 공격 이후 아군을 전투불능에서 부활시키는 부분까지 생각해 때때로 디폴트를 사용해 BP도 모아 두어야 하고...이래도 회복이 쫓아가지를 못해 결국 SP를 3 모두 소비하면서 회복을 해야 했습니다.





어쨌든 격파, 이 녀석이 1장에서 가장 강합니다.






바람의 신전에서 싸우게 되는 올트로스입니다. 머리가 두 개라 1턴에 두 번씩 공격하므로 드래곤 만큼 까다로워 보입니다만...



공격력이 드래곤보다 높다고 보기 힘들어서 드래곤 잡고 레벨이 올라간 아군 파티에게는 별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적당히 잘 회복하고 잘 패면 됩니다.





최대한 빠르게 머리 하나만 남겨야 하므로 속성 효과 붙인 필살기로 몰아 붙입니다. 나이트의 경우 브레이브 10회에 필살기가 발동하므로 공격은 디폴트 × 3 - 브레이브 4연타 라는 식으로 싸우는 것이 좋습니다.





드래곤보다 약합니다.




바람의 크리스탈을 해방하면 이제 서포트 어빌리티 슬롯이 1칸 늘어납니다만...현재 서포트 어빌리티를 2개 이상 익힌 캐릭터가 없습니다. JP가 부족해요...





1장의 마지막 전투는 시마도사 마누마트 8세와 마법 검사 나지트 두 명과의 전투입니다. 나지트는 이번 전투에서 도망가지 않습니다.



마누마트의 HP가 훨씬 낮으므로 이 녀석부터 해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공격도 의외로 까다로워서 전체 퀘이크, 아군 1명에게 스톱 사용 등 피곤합니다. 퀘이크는 반감할 방법이 없고 스톱도 막을 방법이 없으니 그냥 때워야 합니다. 그래도 드래곤보다는 약하므로 필살기 조건 빠르게 만족시킨 후 집중 공격하면 됩니다.

나지트야 뭐...회복 마법 사용하는 캐릭터에게 침묵 방어 액세서리 달아주면 별 위험이 안되는 놈입니다.






이것으로 1장에서의 전투가 모두 끝났습니다.


시마도사는 당장은 쓸모가 없습니다. 슬로우, 헤이스트 버프 사용할 시간도 별로 없고요. 하지만 후반부 어빌리티가 매우 좋은 편이라(특히 시마법 레벨 6) 마스터는 몰라도 시마법 레벨 6 까지는 익혀야 합니다. 흑마도사 마스터 → 시마도사 의 루트를 타면 후반부 전투의 안정감이 매우 늘어나게 됩니다.

마법 검사의 마법검 어빌리티는 흑마법보다도 빠르게 ~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속성 찌르기를 이용한 화력 증가가 매우 중요하므로 물리계 캐릭터(이데아)는 바로 마법 검사로 전직합니다. 티즈의 경우는 몽크 일직선으로 달려와서 현재 양손잡기가 없어서 효율이 떨어집니다만...2장 들어서자마자 해결할 수 있으므로 별 문제 없습니다.





라크리카에서의 모든 이벤트를 마치고 이제 비공정으로 돌아가면 암흑기사 아나젤이 습격해 옵니다. 브레이블리 디폴트에서 제가 가장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바로 이데아와 아나젤의 관계인데...



소꿉친구라고 합니다. 소꿉친구인데 어째서 이데아는 (스포일러)아나젤의 맨 얼굴인 링어벨을 못 알아볼까요(스포일러). 나중에 브레이브가 하는 이야기를 보면 모여서 식사도 하고 그랬다는데 도대체 왜...4장 마지막에서의 반전을 위한 무리수 설정이 아닌가 싶군요.



NORMAL 난이도로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를 하니 난이도 옵션 차이가 확실히 몸으로 느껴집니다. EASY로 할 때는 정말 쉽게 했는데...2장부터는 난이도가 더 올라가는군요. 덕분에 SP를 벌어두기 위해 계속 3DS를 슬립 상태로 둬야 해서 게임 진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습니다.

댓글 : 2 개
미스릴이 종류별로 다 있네...쓰읍;;;
(정신차려 이 친구야 삼다수를 어떻게 사려고!!!)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하이라이트 베어넘기기
그리고 물리공격으로만 공격하는 적
심플 이즈 베스트라고
역시 그저 빠르고 단순한 적일수록 세지는 건 언제나 등장하는 패턴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물론 꼭 미스릴 한정 스토리 격파같은 걸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이 게임은 파판 5 에 비하면 힘싸움에 좀 더 치중한 밸런스라 미스릴 장비만으로 클리어는 꽤 벅찰 것 같기도 합니다만...난이도 조절 기능이 있으므로 EASY로 하면 어찌어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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