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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 Fts] 브레이블리 디폴트 포더시퀄 -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 072016.06.04 PM 01:46
플레이 조건
1. 인카운트율 -100%로 진엔딩까지 클리어
2. 난이도는 NORMAL 고정
3. 멤버즈 사이트 연동 특전 무기, 방어구 사용 금지(백은 시리즈, 알테미스의 활, 카이저 너클 등)
조건 일부 해제
1. 멤버즈 사이트 연동 아이템 라스트 엘릭서 매각으로 25,000 피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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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 그리고 다음편은 브레이블리 디폴트의 중요한 내용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아직 플레이하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전 프로우엘에서 우리를 몰아붙였던 빅터 & 빅토리아 와의 재전투입니다.
가장 주의해야하는 부분은 빅토리아의 전체 포이즌 이후 멸(滅 - 독 상태인 캐릭터에게 암흑 속성 大대미지)로 이어지는 콤보 공격입니다. 맞으면 당연히 아군이 전멸하므로(인카운트율 -100%가 아닌 일반 플레이라도 전멸) 반드시 독 방지 액세서리나 어빌리티를 달아줘야 합니다.
그 외에 빅토리아는 시(屍 - 75% 확률로 죽음의 선고), 다크 를 사용해 공격하고 빅터는 정령의 조력(5턴동안 속성 대미지 1.5배 업), 홀리 등을 사용합니다.
시를 연속해서 사용하면 정말로 피곤해집니다. 포더시퀄에서는 BP가 -가 된 상태에서 부활하면 다음 턴에 BP 회복이 되지 않아 움직일 수 없으므로 죽음의 선고 카운트가 1 남은 턴에는 움직일 수가 없어서 결국 강제로 2턴 행동불능 상태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죽음의 선고를 연속으로 사용해 아군 캐릭터가 턴마다 차례로 쓰러지면 도저히 사태를 수습할 수가 없습니다.
전투불능의 위험이 항상 있는 전투이므로 마법전사를 거쳐왔던 물리계 캐릭터들에게 서포트 어빌리티 메멘토 모리(전투불능 시 나머지 파티원들 MP 50% 회복)를 달아줘서 장기전에 대비하고 최대한 빠르게 빅토리아부터 해치웁니다. 빅터는 정령의 조력 사용 시 알아서 BP -1 상태가 되어서 한 턴 쉬므로 빅토리아보다는 덜 위협적입니다. 물론 정령의 조력은 디스펠해줘야 아군이 홀리나 다크 맞고 전투불능이 되지 않습니다.
어찌어찌 격파. 약점 속성이 각각 광, 암이라서 현재 파티의 능력으로는 약점 속성을 찌를 수 없어서(노르엔데 마을 부흥 열심히 했다면 속성 부여 필살기로 찌르는 것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전투가 장기전이 되기 때문에 전투불능자가 속출하게 되므로 피닉스의 꼬리, 레이즈로 열심히 살리는 것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전투들 중 가장 지루하고 귀찮았던 전투네요.
마인의 경우 흑마도사에서 이어지는 흑마도사의 상위 개념 클래스인데...일반 플레이에서도 별 효용이 없는 잡이고 인카운트율 -100%에서는 더더욱 쓸모가 없습니다. 솔직히...사용하기가 너무 번거로워요. 게다가 암속성 공격이 필요하다면 암흑기사라는 훌륭한 다른 잡이 있는지라 설 자리가 더더욱...
도사(導師)의 경우는 반대로 일반 플레이, 인카운트율 -100% 할 것 없이 필수급인 서포트의 결정체인 잡으로 백마도사 → 도사의 정석 루트를 밟으며 사용하게 됩니다. 필수 잡
빅터 & 빅토리아를 해치우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면 알 수 없는 인물에게 뒷치기를 당해 일행이 모두 쓰러지게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이데아를 자기 방으로 돌려 보내고 나머지 3인을 아나젤이 감옥에 가둔다는 것인데...아나젤, 링어벨 얼굴 보고 뭐 느끼는 것 없나요? 아니 여기서 아나젤이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것이 정말로 이해가 안되는데...링어벨 얼굴 보지도 않고 그냥 부하들 시켜서 감옥으로 옮긴 것인가...
이데아의 도움으로 감옥을 탈출하는 도중 율야나의 노사를 만나게 됩니다. 스스로 행동하는 용기, 따르지 않는 용기...
이 대사에 어울리는 스토리 전개는 아무리 생각해도 진 엔딩이 아니라 일반 엔딩으로 흐르는 전개 같은데 말이죠. 진 엔딩의 최종 전투가 3DS의 기능을 이용한 인상적인 전투를 보여주기는 했습니다만 스토리 전개를 보면 일반 엔딩쪽이 훨씬 더 주체적이고 지금까지의 행보에 어울리고 마무리도 깔끔하다고 느껴집니다. 진 엔딩쪽은 솔직히 진짜 스토리 전개가 답답하고 의미가 없어 보여서 별로...
어쨌든 감옥도 탈출하고 군사령부를 열심히 올라가 드디어 이데아의 아버지이자 에타르니아 공국 원수인 브레이브 리 와의 전투입니다.
브레이브는 계속해서 디폴트로 BP를 모은 뒤 브레이브 2연타 후 샤인 블래스트, 하트 스팅, 자이언트 킬을 사용해 공격합니다.
하트 스팅은 1명에게 100% 크리티컬이 발생하는 공격이지만 크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스샷은 대미지 분산 어빌리티 때문에 아군 전원이 대미지를 입고 있는 상황)
정말로 위험한 것은 샤인 블래스트인데 광속성 공격이며 디폴트를 관통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디폴트를 해도 맞으면 1명 확실하게 전투불능이 됩니다.
다행히 광속성이므로 빛 부적(光の護符)을 장비하면 버틸 수 있게 됩니다. 브레이브와의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HP는 3만 5천이지만 HP가 0 이 되면 부활해 HP를 풀 회복하고 다시 쓰러트리면 또 부활합니다. 즉, 최종 HP는 10만 5천...과연 성박휘
격파, 디폴트를 자주 사용하는 적이니 디폴트 관통 공격(사냥꾼의 에이밍, 몽크의 기공파) 위주로 공격하면 됩니다.
팀의 체력을 책임지는 성기사, 그 이미지 그대로 방어적인 이미지가 강한 잡입니다. 나이트에서 이어지는 형식으로 쓰면 좋은 나이트의 상위격인 잡입니다만 단순히 방어뿐만 아니라 공격 스킬도 제법 유용합니다.
...만, 버프 150% 상한 때문에 나이트의 방어력이 된서리를 맞아서 덩달아 성기사도 좀 약해졌습니다. 게다가 공격 스킬은 좋은데 성기사의 스탯이 공격이랑 안어울리는 것인지 어째 스킬 설명만큼의 화력이 나오지 않는 것이 좀...
인카운트율 -100%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잡 레벨 7 에서 얻는 램퍼트(아군 전원 물리 공격 1회 완전 무적)로 이걸 얻으면 이제 그 동안 우리를 괴롭혔던 강력한 전체 공격들(루사루카라거나 차우그날이라거나)을 완전히 무효화시킬 수 있게 되어서 아군의 생존력이 확 올라갑니다. 적어도 1명은 반드시 램퍼트를 얻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빌리티를 얻은 뒤에는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는 잡
사부님의 목을 따는 수라의 길을 걷는 이데아라도 차마 자신의 아버지는 죽일 수 없는지라 다시는 칼을 들지 못하는 수준으로 만드는 것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최소한의 양심은 있군요.
이렇게 바람의 무녀, 시골 양치기 청년, 공국군 원수 딸, 기억상실 바람둥이 4명이서 전세계의 에타르니아 군대를 궤멸시키고 에타르니아 공국 군사령부의 원수까지 두드려잡는 말도 안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JRPG의 주인공 파티가 몬스터 군대를 다 때려 부수는 굉장한 업적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만 브레이블리는 정말로 주인공 파티가 인간을 초월한 능력의 백정처럼 보입니다.
4개의 크리스탈 중 마지막으로 남은 땅의 크리스탈에 들러붙은 몬스터 기가스 리치입니다. 드래곤 좀비와 마찬가지로 언데드입니다만 아쉽게도 피닉스의 꼬리, 레이즈는 통하지 않습니다.
공격 패턴은 내려치기(叩きつけ - 아군 전체 물리 대미지), 퀘이가, 피어(브레이브, 디폴트 사용 불가), 데스 등을 사용하며 매 턴 종료 시마다 자동으로 각 능력치가 10%씩 상승하는 자동 버프 능력이 달려 있습니다. 여러모로 귀찮아 보이는 적입니다만...
이 녀석은 언데드입니다. 파판 시리즈에서 언데드는 회복의 효과가 반대로 일어나 상대에게 대미지를 입히게 되지요. 그리고 이것은 브레이블리 디폴트도 마찬가지이며...
HP뿐만 아니라 BP 회복도 이 현상이 일어납니다. 즉, 슈퍼 스타의 다시 한 번 당신과(もう一度あなたと - 해당 캐릭터 1명의 BP 1 업)를 기가스 리치에게 사용하면 효과가 역전되서 BP 1을 깎아 버립니다. 이 기술을 매 턴 기가스 리치에게 걸어주면 첫 턴을 제외하면 기가스 리치는 절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그 뒤는 뭐...좋을대로 잡아 족치면 되죠.
허무한 승리, 어떻게 싸우건 이길 수 있는 전투이므로 다음 전투를 위해 아군 파티를 전원 닌자로 해서 닌자 어빌리티를 모았습니다. 여기서 얻은 닌자 어빌리티는 광음류수(光陰流水 - 적 공격 회피 시 반격), 우츠세미의 술법(空?之術 - 물리 공격 1회 완전 회피), 기사회생(起死回生 - 공격 회피 시 물리/마법 공격력 각각 25% 상승) 입니다.
땅의 크리스탈을 해방하고 이제 4장의 마지막 전투, 암흑기사 아나젤 디 와의 전투입니다.
암흑기사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암속성 공격을 자주 사용하므로 어둠 부적을 장비하면 좋긴 합니다만...크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전투의 핵심은 기가스 리치를 해치우고 파티 전원이 습득한 우츠세미의 술법.
아나젤의 공격은 모두 물리 공격이기 때문에 이렇게 모든 공격을 다 피할 수 있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차액검(사용자의 최대 HP - 현재 HP 대미지)을 회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카다의 다크 브레스와 마찬가지로 전투 중반 이후에는 무조건 9,999 가 떠서 아군 1명이 확실하게 전투불능이 되지만 우츠세미의 술법을 사용하면 이렇게 모두 피할 수 있으므로 카다하고 싸울 때와는 달리 일일이 전투불능 회복을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또한 회피 때마다 기사회생 - 광음류수가 발동해 대미지를 벌 수 있게 되므로 격파 시간도 단축됩니다.
전투 중간에 뜬금없이 이데아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었다고 고백하는 아나젤...하지만 바로 다음에 이데아가 이 판국에 뭔 바보같은 소리하냐는 말에 충격 먹고 절망합니다.
이 시대의 순정남 아나젤 격파, 대비만 하면 매우 쉬운 상대입니다.
암흑기사, 그래픽이건 자기 HP 깎아서 공격하는 방식이건 파판 4의 암흑기사 세실이 떠오르는 잡입니다. 상당히 강한 잡으로 개인적으로 브레이블리 디폴트에서 가장 선호하는 물리 공격 잡입니다. 특히 도사의 어빌리티와 연동하면 적 전체 9,999 대미지 - 아군 전체 9,999 회복같은 정신나간 공격이 가능해져서 난이도고 뭣도 없어지는 상황까지...인카운트율 -100%에서도 암흑기사 하나 잘 키우면 두려울 것이 없어집니다.
전투에서 승리한 뒤 아나젤의 투구가 쪼개지고 나타나는 것은 바로 링어벨과 똑같은 얼굴...
아나젤...그 얼굴...
그렇습니다. 이데아는 소꿉친구 아나젤의 원래 얼굴도 못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캐릭터인 것입니다!
...안면인식장애가 아니라면 이 말도 안되는 설정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브레이브의 대사를 들어보면 아나젤하고 같이 모여 식사했던 적도 있는, 거의 가족같은 관계라고 나오는데 링어벨의 얼굴을 못알아본다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됩니다.
안면인식장애를 제외한 나머지의 가설이라면 아주 어릴 적에만 얼굴을 봤었고 철이 든 이후에는 아나젤이 암흑기사 차림을 한 상태로만 이데아와 만났다는 것인데...아무리 그렇더라도 어린 시절 소꿉친구의 얼굴을 못 알아보는 것은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데아와 링어벨이 놀라는 사이 비공정이 흔들려 아나젤은 배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으로 현재까지 이데아의 전적 사부와 소꿉친구 2킬, 카미이즈미 밑에서 같이 수행한 사매 에인페리아 1킬, 사매의 자매 2킬, 자신의 상관 2킬, 아버지 반죽음 상태...이것이 수라의 길
이것으로 4장이 끝나고 다음 5장부터는...아무런 정보없이 플레이하던 유저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숨겨진 잡인 뱀파이어의 경우 4장에서부터 얻을 수 있습니다만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에서는 뱀파이어와 만나기 위한 드래곤 6마리와의 전투를 이기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4장은 건너뛰고 5장에서 얻도록 합니다.
댓글 : 2 개
- 同じ目線で
- 2016/06/06 AM 09:32
장애는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그저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아버지를 반죽음 만드는 싸이코패스에게 사랑?
이 작품은 뭔가 언데드들에게 너무하다시피 대우가 안 좋군요...
대우가 좋았던 적은 없었지만 bp-는...뭔가 더 떨어질 바닥이 없다는 느낌?
암흑룡...아니 기사는 단순히 힘싸움을 하면 굉장히 어려울거 같지만
저런 식의 회피를 이용하면 어째 카타스트로피가 생각날 정도로 약하네요
스토리적으로나 전투에서나 참...불쌍해서 눈물이 다...
마인 도사까지 나왔으니 확실히 거의 다 왔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저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아버지를 반죽음 만드는 싸이코패스에게 사랑?
이 작품은 뭔가 언데드들에게 너무하다시피 대우가 안 좋군요...
대우가 좋았던 적은 없었지만 bp-는...뭔가 더 떨어질 바닥이 없다는 느낌?
암흑룡...아니 기사는 단순히 힘싸움을 하면 굉장히 어려울거 같지만
저런 식의 회피를 이용하면 어째 카타스트로피가 생각날 정도로 약하네요
스토리적으로나 전투에서나 참...불쌍해서 눈물이 다...
마인 도사까지 나왔으니 확실히 거의 다 왔다는 느낌이 드네요
- randius
- 2016/06/06 PM 05:08
게임하면서 이데아의 손에 쓰러져간 사람들이 모두 이데아에게 '아버지와 대화해라'라고 말하지만 아버지건 딸이건 자기 의견 표현은 잘 못하면서 고집은 드럽게 강해서 둘이 충돌할 수밖에 없는 구도로 가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답답해 죽을 지경입니다. 둘이 대화 좀 하라고!
피닉스의 꼬리, 레이즈에 이어 언데드를 괴롭히는 또 하나의 요소가 추가된 셈이죠. 파판 시리즈에서 언데드에게 빛이 올 날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리 공ㄱ겨만 하는 적들은 닌자의 우츠세미의 술법으로 완봉이 가능한데 여기에 적마도사의 어빌리티 턴 체인지(회피 시 BP 1 증가)까지 더해지면 피하면서 반격하고 BP가 증가하는 굉장한 연계가 가능해집니다. 인카운트율 -100%에서는 해당 조합을 갖추기가 좀 힘들지만 일반 플레이에서는 정말로 유용한 조합 중 하나죠.
다 온 것 같습니다만 이 게임의 스토리는 후반부가 개판이라...현재 4장 완료지만 이 게임은 8장까지 있습니다.
피닉스의 꼬리, 레이즈에 이어 언데드를 괴롭히는 또 하나의 요소가 추가된 셈이죠. 파판 시리즈에서 언데드에게 빛이 올 날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리 공ㄱ겨만 하는 적들은 닌자의 우츠세미의 술법으로 완봉이 가능한데 여기에 적마도사의 어빌리티 턴 체인지(회피 시 BP 1 증가)까지 더해지면 피하면서 반격하고 BP가 증가하는 굉장한 연계가 가능해집니다. 인카운트율 -100%에서는 해당 조합을 갖추기가 좀 힘들지만 일반 플레이에서는 정말로 유용한 조합 중 하나죠.
다 온 것 같습니다만 이 게임의 스토리는 후반부가 개판이라...현재 4장 완료지만 이 게임은 8장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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